프레스클럽 기자회견 통해 ‘우호적 접근’ 요구 무역 보복 확대 불구 “호주가 상호존중 위배” 비난 호주 주재 고위 중국 외교관이 “중국은 호주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 호주 정부도 중국 내정에 개입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26일 왕시닝(Wang Xining) 주호 중국 부대사(Deputy Head of Mission)는 캔버라의 내셔널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 NPC) 연설을 통해 호주∙중국간 외교적 갈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중국 입장을 대변하며 호주
지방자유당(CLP) 패배 인정 22일(토) 거행된 노던테리토리준주(Northern Territory) 선거에서 마이클 거너 수석장관(Chief Minister Michael Gunner)의 집권 노동당이 재집권에 성공했다.24일 야당인 지방 자유당(Country Liberal Party: CLP)의 리아 피노키아로(Lia Finocchiaro) 대표가 패배를 시인했다.노동당은 25석 중 현재 13석을 획득해 과반수를 확보했다. CLP는 4석, 무소속이 2석 당선이 확정됐다. 6석은 당락 미확정이다. 불과 수십표 차이로 초박빙 접전이
정당별 우선지지율 연립 46%, 노동당 32.5% 스콧 모리슨 총리의 자유-국민 연립 여당의 지지율이 2019년 5월 총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로이 모건의 양당 구도의 지지율(on a two-party preferred basis)에서 연립이 54%로 야당인 노동당(46%)과의 격차를 벌였다. 로이 모간 여론조사는 8월 8-9일과 15-16일 두 번의 주말에 전국 유권자 2,841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연립의 지지율은 남호주(+4.5%, 57.5% vs 42.
“중국 기업 매각 불발로 손해 막심” 주장 전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퀸즐랜드의 광산 부호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가 서호주 북부에서 계획했던 철광석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이를 거부한 서호주 정부를 상대로 무려 약 28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천문학적 액수에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서호주 정부는 파머의 클레임 권리를 종결(terminate his legal rights over the claim)하는 목적으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2012년 8월 파머는 서호주 북부
원주민 대표들 “대체로 만족.. 도약 필요” 호주 연방-주/준주 정부들이 원주민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16가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2008년 케빈 러드 정부(노동당) 때 수립된 ‘격차 줄이기’(Closing the Gap) 목표를 완전히 재설정한 것이다.새로운 협정은 여야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연방 정부, 주/준주 및 지방 정부들이 모두 함께 서명했다. 호주 원주민 대표 단체들이 목표를 개발하는데 참여했으며 이들도 협정에 서명했다.스콧 모리슨
연례 AUSMIN ‘국방.보건 협력’ 합의페인 호주외교 ‘국익 관점 독자적 결정’ 강조 호주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South China Sea)에서 ‘항해의 자유 훈련(Freedom of Navigation Exercises)’에 계속 참여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정중히 거부했다.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린다 레이놀즈 국방 장관은 29일(호주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호주-미국 외교안보 연례회담(AUSMIN)에 참석해 양국의 외교 및 국방분야의 협력 강화를 합의하면서도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작전에 대해서는 이
여야 지지율 연립 51.5%.. 노동당에 3% 앞서 로이 모간 정부신뢰도(Roy Morgan Government Confidence Rating)가 7월 114.5포인트(p)로 6월보다 9.5포인트 하락했다.이 설문조사는 7월 11/12일과 18/19일 주말에 유권자 2,589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인터뷰로 진행됐다.유권자의 거의 절반이인 49%(-4.5%)가 호주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heading in the right direction)고 답변한 반면 34.5%(+5%)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heading i
제신다 아던 NZ 내각 20% 줄여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니 애봇 전 총리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초래된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차원에서 호주 의원들과 고위 공직자들도 연봉을 부분 삭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최근 보수 싱크탱크인 공공정책연구소(IPA)의 존 록샴 소장과의 포드캐스트 인터뷰에서 “코로나 사태로 수백만명의 호주인들이 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 반면에 공무원들은 감원되거나 급여도 줄어들지 않았다. 민간 분야 불행(private sector calamity)의 고통을 분담하기위해 15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존 커 총독 ↔ 영국 왕실 서신 45년 만에 공개 “여왕 관여 안 해” 재확인 불구 ‘사실상 묵인’ 추론 가능“여왕 비서 정치적 자문 부적절.. 중립성 원칙 위배” 턴불 전 총리 “호주인 국가수반 필요성 재확인”‘1975년 11월 11일’ 고프 휘틀럼(Gough Whitlam) 호주 총리(노동당)가 연방 총독인 존 커 경(Sir John Kerr GG)으로부터 전격 해임된 사건은 호주 정치사에서 가장 큰 이변이자 초유의 헌정 중단 사태였다. ‘1975년 호주 헌정 위기(1975 Australian constitutional
‘홍콩보안법’ 반발해 홍콩과 '관계 재설정'홍콩 대학생•취업자 체류연장, 영주권 신청 기회 제공중국 "내정간섭……제 발등 찍지 말라" 경고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의 위험을 피해 호주에서 거주 또는 유학, 기업 활동을 하려는 홍콩인들을 대상으로 호주 정부가 9일 ‘홍콩 대상 특별비자 조정안(Special visa arrangements for Hong Kong)’을 발표했다.이 계획에는 홍콩인들의 호주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자격이 되는 신청자들
“홍콩 보안법 광범위 해석 가능” 호주 외교부(DFAT)가 7일(화) 중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거주 목적 등으로 방문하는 호주인들에게 중국 정부로부터 예기치 않게 체포될 수 있다며 ‘임의의 구금(arbitrary detention)’ 가능성을 경고했다. 외교부는 지난 7월 2일 홍콩에 거주하는 10만명의 호주인들과 중국 정부 관할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호주인들에게 “홍콩 보안법이 광범위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및 홍콩 경찰은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구호, 깃발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7일부터 보안법 위반으로
자유당 피오나 코트보스 후보 지지율 2% 상승 불구 패배 4일(토) 실시된 NSW 남부 이든-모나로 연방 지역구 보궐선거(Eden-Monaro by-election)에서 노동당의 크리스티 멕베인(Kristy McBain) 후보가 피오나 코트보스(Fiona Kotvojs) 자유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 선거구는 연방 지역구 중 가장 치열한 백중 지역구(marginal seat) 중 하나인데 마이크 켈리 전 의원(노동당)이 지병으로 정계를 은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자유당 후보의 1차 지지율(primary vote
중국 옹호 발언, 잦은 방문 '도마'... 혐의 부인 불구 ‘의원자격 정지’ 예상 중국 관영 매체 “호주는 도둑 막아 달라 울부짖는 도둑” 비난 호주와 중국간 갈등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는 호주 친중 의원의 '스파이 활동' 혐의를 놓고 갈등을 벌이다 원색적 비난까지 쏟아내고 있다. 지난 26일 샤케 모슬만(55, Shaoquett Moselmane) NSW 상원의원의 집(록데일)과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호주안보정보국(ASIO)과 연방경찰(AFP)이 ‘중국 스파이
ASIO ‘중국 외교정책 지지 발언’ 등 스파이 역할 의혹 AFP 26일 시드니 집, 사무실 압수 수색 중국 스파이와 연관된 의혹(alleged Chinese agent links)을 받으며 호주안보정보국(ASIO)과 연방경찰(AFP)로부터 스파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샤케 모슬만(Shaoquett Moselmane) NSW 상원의원(노동당)의 의정 생활이 사실상 종료될 전망이다.ASIO와 AFP 수사관들은 26일 모슬만 NSW 상원의원의 집(록데일)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 수색했다. 중국 스파이가 그의
선거 임박하지 정부 ‘8600만불 1차 산업지원금’ 발표 7월 4일 실시되는 NSW 남부의 이든-모나로(Eden-Monaro) 연방 지역구의 보궐선거를 2주 앞두고 연립 정부가 8600만 달러의 1차 산업 지원금을 23일 발표했다. 이 특별 지원 대상은 산불과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당한 1차 산업이다. 피오나 코트보스(Fiona Kotvojs) 자유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이든을 방문한 스콧 모리슨 총리는 또 “코로나 셧다운으로 큰 피해를 당한 지방은 회복에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일자리
‘10년 단계별 조정’ 확정한 러드 전 총리 강력 반박연방 여당인 자유당 하원의원 10명이 코로나 사태로 고용주의 의무 퇴직연금 부담률(compulsory superannuation contribution)의 인상 계획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케빈 러드 전 총리가 이에 반발하면서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현재 고용주는 직원을 위해 의무적으로 급여의 최소 9.5%를 퇴직연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노동당 집권 시절 마련된 이 법에 따르면 이 비율은 내년 10%로 인상된 뒤 점차적으로 늘어 2025년 12%가 되도록 예정되어 있다. (도표
앤드류스 주총리 “경찰 수사 의뢰 계획” 아뎀 소뮤렉(Adem Somyurek) 빅토리아 주의원이 ‘브랜치 스택킹(branch-stacking: 지구당원 매수 공작)’ 의혹이 있다고 폭로한 채널 9의 60분(60 Minutes) 방송과 관련,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주총리가 그를 장관직에서 해임했지만 파문이 커질 양상을 보인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방송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브랜치 스택킹은 다른 사람이 정당 가입 및 연회비를 대납해주고 그 대신 지역구 후보 선정(pre
매카시 상원의원 ‘2석 보장 법안’ 발의 예정 ACT(호주수도권준주, 켄버라)와 함께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노던테리토리준주(NT)의 연방 하원의석은 다윈의 주도인 솔로몬(Solomon)과 그 외 NT 지방을 관할하는 링기아리(Lingiari) 2석이다. 이 2석이 자칫 1석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호주에서 지역구를 대표한 하원은 인구수에 비례한 선거구에서 1명을 선출한다.NT는 면적은 약 140만 평방km로 한반도의 약 6.3배, 미국 텍사스주의 두 배 정도로 광활하지만 인구는 24만 5
EU 영국 캐나다, 러시아 포함 ‘불편한 기색’ 펄리러브 로위연구소장 “호주 목소리 증대 기회” 환영프로빈 ABC 정치부장 “모리슨 인질될 가능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가국을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를 포함해 11개국 정도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초청을 받은 나라들은 물론 환영하지만 회원국들은 제각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정 국가(러시아)를 콕 집어 반대하는 의견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G7 정상회의를 6월말에서 오는 9월로 아니면 11월 미 대선 이후로 미루자면서 4
재무장관, 지자체협도 포함.. 참여 대상 확대모리슨 “핵심 아젠다는 고용창출” 강조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는 호주 연방-주/준주 정부간 협의체가 ‘호주정부협의회(Council of Australian Governments: COAG)’에서 연방-주준총리 화상회의(National Cabinet of premiers and chief ministers)로 대체된다. 5월 29일(금) 열린 회의 후 스콧 모리슨 총리는 “주총리와 준주 수석장관들이 COAG를 폐지하고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2년 폴 키팅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