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화된 시드니센트럴역 인근 지역(Central Station precinct)을 호주의 실리콘 밸리 형태의 테크놀로지 기업의 허브(Silicon Valley-style tech hub)로 변모시키겠다는 NSW 주정부의 재개발 계획 '테크 센트럴(Tech Central)'이 시드니시티카운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2개 동의 대형 오피스타워와 대규모 공공 용지를 포함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센트럴 플레이스 시드니(Central Place Sydney) 프로젝트는 개발기업 덱서스(Dexus)와 프레이저 프로퍼티 오스트레일리아(Frasers
호주 전역에서 주택 임대료가 주당 $400 미만인 집이 씨가 말라가고 있다. 저렴한 임대 주택의 숫자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프롭트랙(PropTrack)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 부동산 중개 사이트 리얼에스테이트(realestate.com.au)의 주당 $400 미만 임대 광고 점유율은 19.3%에 불과했다. 2020년 3월 점유율 41.8%와 비교하면 너무 낮은 수준이다.모든 주도에 걸쳐 주당 $400 미만의 임대 광고는 4건 중 1건도 되지 않는다. 시드니는 10건 중 1건으로 줄었다. 호바트,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전 세계 도시의 주택 시장 불균형이 금리 상승과 맞물려 상당히 심화됐다”고 경고하면서 “시드니 주택시장은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 기준으로 여전히 과대평가되어 있다(highly overvalued)”고 지적했다.UBS는 토론토와 프랑크푸르트를 ‘가격 거품’이 세계에서 가장 분명한 도시로 평가했고 취리히, 뮌헨, 홍콩, 벤쿠버, 암스테르담, 도쿄, 텔아비브도 거품 위험 상태로 분류됐다. 2년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급등한 호주의 집값은 연속 금리 상승을 계기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UBS는 글로벌 부동산
NSW의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은 인지세(stamp duty)를 선납할지 매년 토지세(land tax)를 분할 납부할지 선택할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주정부는 이번 주 주의회에 첫 주택 매입자 인지세 개혁안을 도입하겠다고 10일 발표했다.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는 내년 3월말의 주선거 두 달 전인 1월 중순에 이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6월 예산안에서 처음 소개된 이 개혁안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가격 상한선인 15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매입할 경우, 구매자들은 잔금 결제일 전까지 일시불로 내는 인지세 대신 보
지난 주말(10월 8일) 호주 주도의 주택 경매 물량은 1,799채로 전주 1,618채 보다 11.2%, 2주 전 1,316채 보다 36.7% 상승했다. 경매 결과가 보고된 1,441채의 주도 예비 낙찰률(preliminary clearance rate)은 63.4%로 한 주 전 62.3% 보다 1.1% 상승했다. 5월말 63.7% 이후 가장 높은 상태다.그러나 부동산 호경기였던 1년 전의 경매 물량 2,708채와 경락률 80.2% 보다는 현저히 낮았다. 5월부터 이자율이 급속 상승하면서 매기가 꺾였기 때문이다. 멜번은 경매 물량
임대주택 시장이 과열되는 가운데 정부임대주택(social housing)의 심각한 부족으로 저소득층의 주거 상황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주택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NSW 북부지방 벨링겐(Bellingen)에 살던 카일라(Kaila)는 최근 임대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520)으로 오르자 두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저렴한 가격의 마땅한 집을 구할 수 없었던 그는 결국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 모텔에서 숙박을 대가로 일하기 시작했다.그가 살던 집은 임대료에 비해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집안 곳곳에는 곰팡이와 석면
멜번 집값이 지난해 가격 아래로 떨어졌다. REA그룹 산하 부동산 데이터업체인 프롭트랙(PropTrack) 자료에 따르면 멜번의 9월 주택 평균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5.1% 떨어졌다. 1년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만9천544달러가 내린 94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그나마 2천567달러(0.27%)를 기록한 9월의 가격 하락폭이 지난 6개월동안 가장 완만했다. 아파트를 포함한 멜번의 유닛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4% 내렸고 평균가격은 61만9천달러를 기록했다. 프롭트랙의 폴 라이언 이코노미스트는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
9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격 하락률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금리가 10월 이후에도 계속 오른다면 하방 압력은 다시 강화될 것이다.코어로직(CoreLogic)의 9월 주택가격지수(HVI)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평균 1.4% 하락했다. 8월의 -1.6%과 비교하면 힘이 빠진 모양새다.다윈을 제외한 모든 주도의 주택 가격이 빠졌다. 애들레이드와 퍼스는 하락세가 강화됐으나 다른 주도의 하락 속도는 더뎌졌다.시드니는 -2.3%에서 -1.8%로, 멜번은 -1.2%에서 -1.1%로, 브리즈번
호주 세입자들이 내야 하는 임대료가 지난 1년 동안 주 62달러, 연 3,000달러 이상 늘었다. SQM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전국 주택 임대료는 주 448달러에서 주 510달러로 평균 13.8% 올랐다.이는 부동산 중개업자가 관리하는 임대 주택에 해당되며, 집주인과 직접 계약한 세입자의 임대료는 약간 더 낮다.전국 220만 채의 임대 부동산을 조사한 SQM 리서치는 집주인들이 1년간 71억 달러의 임대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반대로 세입자들은 이 기간에 집세로 평균 3,151달러를 더 냈다.맥
9월 한 달 동안 부동산 가격의 전국적인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격 하락률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금리가 앞으로도 계속 오른다면 하방 압력은 다시 강화될 것이다.코어로직(CoreLogic)의 9월 주택가격지수(HVI)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평균 1.4% 하락했다. 8월의-1.6%과 비교하면 힘이 빠진 모양새다.한 달 다윈을 제외한 모든 주도의 주택 가격이 빠졌다. 애들레이드와 퍼스는 하락세가 강화됐으나 다른 주도의 하락 속도는 더뎌졌다.시드니는 -2.3%에서 -1.8%로, 멜번은 -1.2%에서 -1.1%로, 브
5월부터 5개월동안 계속된 이자율 급속 인상 여파로 주택 매입 예정자들의 홈론 대출능력(borrowing power)이 상당히 감소했다. 이자율분석회사 캔스타(Canstar)는 “커플의 연소득이 18만 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경우, 이자율 인상 이전인 4월보다 대출 가능 금액이 26만4천 달러 감축됐다”고 밝혔다. 독신 소득자는 약 11만5천 달러 줄었다.4월 $974,900의 대출 가능액이 6월 $908,800으로 $66,100 줄었다. 2023년 4월에는 $811,400으로 $163,500이 더 줄어들게 된다.
지난 주말 시드니 주택 경매 시장의 낙찰률(auction clearance rate)은 62.1%, 멜번은 62.6%를 기록했다. 주택경매 시장에서 경락률 60%는 대체로 가격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계선으로 인식된다. 침체기였던 2018년 후반 경락률이 40~50% 선까지 추락했었다. 당시 금융서비스 의회특검(financial services royal commission) 여파가 컸었다. 홈론 승인 하락하므로 경매에서 바이어들의 비딩이 어려워졌다.5월부터 이자율 상승으로 호주 집값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시드
집값이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집을 사려는 예비 구매자들의 주택 구매력은 위축되고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은 커지고 있다.호주부동산중개인협회(Real Estate Institute of Australia: REIA)는 6월 분기에 걸쳐 주택 구매 희망자의 주택 구매력과 세입자의 임차 여력을 추적했다.14일 REIA발표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높은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임대료는 낮은 공실률에 힘입어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호주 평균 소득에서 평균적인 주택담보대출에 필요한 소득 비중은
NSW 주정부가 새로운 메트로 전철역 주변에 주택(아파트) 개발을 권장하도록 해당 지자체를 압박하는 가운데 이너웨스트카운슬(Inner West Council)이 향후 10년동안 4566세대의 주택 건설 계획(초안)을 발표하자 상당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너웨스트카운슬은 단층의 보존대상 단독주택(single-storey heritage homes)이 많은 곳인데 카운슬의 재개발 계획은 역 주변에 4-8층 아파트(일부 12층 가능)를 신축하는 것이 골자다.이너웨스트카운슬은 메릭빌(Marrickville)의 일라와라 로드(Illawa
에스큐엠 리서치(SQM Research) 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 7월 237,336채에서 8월 228,945채로 3.9% 감소했다. 8월 호가(asking prices)는 전국적으로 0.2% 하락했다.시장에 나온지 30일 미만인 신규 매물(new listings)은 70,766채로 1.9% 줄었다. 시장에 나온지 30일에서 180일 사이의 오래된 매물은 50,632채로 0.6% 감소했다. 9월 6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투매 상태 매물(distressed listings)은 6,384채로 7월 보다 2% 늘었다. 계속된 이자율 상
다윈을 제외한 호주의 모든 주도의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코어로직(CoreLogic)의 집값 지수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 주택 가격은 1.6% 떨어졌다. 1983년 이후 39년래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이다.팀 로리스(Tim Lawless) 코어로직 연구책임자는 “현재 집값은 글로벌 금융 위기, 1990년대 초, 1980년대 초 침체 때보다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8월 중 다윈의 집값이 0.9% 올라가는 동안, 시드니의 집값은 2.3% 떨어져 전국 주도 중 월간 하락 폭이 가장 컸다.브리즈번은 1.8%, 멜
올드필드/코스텔로 가족(the Oldfield/Costello families)이 호주 중부에 있는 노던 준주의 마운트 도린 목장(Mount Doreen Station) 약 73만 헥타르(ha: 1만 평방미터)를 매입해 호주 최대 민간 토지 소유주 타이틀을 다시 굳혔다.비브 올드필드(Viv Oldfield)와 돈과 콜린 코스텔로 부부(Don and Colleen Costello)가 소유한 토지는 노던 준주, 서호주 킴벌리 지역, 남호주 북부 등에 920만 헥타르에 이른다. 이는 남한 면적 1,003만 헥타르의 약 92%에 해당한다.
5월부터 홈론 이자율 급등 여파로 주택 가격 폭락에 대한 전망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를 접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생각보다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도메인(Domain)의 수석 경제분석가 니콜라 파원 박사(Dr Nicola Powell)는 “지난 30년 동안 호주 부동산 시장을 지배했다고 여겼던 ‘호황과 불황 주(boom and bust property cycles)’가 실상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대신, 역사적으로 집값 폭락은 상대적으로 단기인 경향을 나타냈고 그 전후에 일어나는 가격상승만큼은 예상
시드니 시티 남부 지역의 중심인 센트럴역(Central Station) 일대가 향후 20년동안 대대적으로 재개발된다.주정부는 이번 주 센트럴역 인근 24헥타르 부지의 시드니 시티 남부 재개발 계획(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용도 변경(rezoning)은 내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110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 계획에는 4층에서 최고 34층까지 약 15개의 빌딩과 플라자, 대형 산책로가 들어선다. 신축 빌딩의 약 절반은 오피스 타워이고 850세대의 아파트가 신축된다. 이중 15%는 저렴한 가격대(affordable housing)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