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인터넷이 가장 빠른 지역은 빅토리아의 질롱(Geelong)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스피드평가회사인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질롱 거주자들은 평균 67.05 Mbps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했다. 그 뒤로 브리즈번(35.08 Mbps), 뉴캐슬(33.97 Mbps), 울릉공(33.72 Mbps) 순이었다. 이 스피트테스트(Speedtest)는 올해 4~9월 인터넷 사용자 350만 호주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시드니와 멜번은 약 30-31Mbps로 질롱의 절반 수준이었다.지방 거주자들이 대도시권보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원내이션(One Nation) 소속으로 13일(월) 상원의원직을 승계한 프레이저 애닝(Fraser Anning) 신임 연방 상원의원이 전격 원내이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있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이례적인 해프닝은 그의 보좌관 임명에 대한 당내 지도부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원내이션의 이중국적 문제 대처를 비난해왔다. 이중국적 문제로 의원직을 사퇴한 원내이션의 말콤 로버츠 전 상원의원의 한 보좌관이 애닝 상원의원에게 코리 버나르디 상원의원의 정당인 호주보수당으로 옮길 것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애닝 신임
알디 수퍼마켓(Aldi Australia)이 2017년 10% 이상 매출이 신장됐다. 야채/과일 매장 공간을 늘리는 전략을 채택한 뒤 올해 연매출이 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 호주에 진출한 알디는 시드니 외곽 글렌모어 파크(Glenmore Park)에 11월말 500호점을 개업할 계획이다. 톰 다운트 CEO는 향후 100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 있지만 600개 이상으로 확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타즈마니아와 노던테리토리에는 진출 계획이 없다. 인구 부족과 공급 체인망 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다. 다운
지난 5일(일) 밤 8시경 멜번 코버그(Coburg)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13세 소녀를 치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의 운전자의 신원이 확인됐다.41세의 베트남계 여성인 티 응우엔(Thi Nguyen)은 5일 벨과 서섹스 스트리트 코너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13세 소녀를 치고 그대로 도주했지만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 먼저 자진 출두해 체포됐다.심각한 부상을 입힌 위험 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로 기소된 응우엔은 11일 멜번 법원에 출석했으며 초범으로서 보석이 허락됐다. 내년 3월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시 머리부상과 골절상으로 혼수
고양이가 신생아 천식 및 기관지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9일 허핑톤 포스트는 코펜하겐 아동 연구센터 (COPSAC)가 그동안 진행한 연구결과를 인용, “어떤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면 천식발병 위험이 두 배가 되는 유전자가 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날 때 집에 고양이를 키운 경우, 그 유전자 활성화가 억제됐다”고 보도했다.COPSAC덴마크 연구원들은 환경(고양이를 기르거나 기르지 않는 것 포함)이 유전자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알기위해 377명 아이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유전자 지도를 만든 후 이러
‘자유당 대표 적합’ 비숍 외교 40% 턴불 27% 연방의원 이중국적 위헌 파문에 말콤 턴불 총리와 자유국민 연립 정부의 인기가 급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뉴스폴이 9-12일 162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턴불의 총리 선호도는 41%에서 36%로 5포인트 떨어지면서 빌 쇼튼 노동당 대표와의 격차가 2포인트로 좁혀졌다. 쇼튼 대표는 33%에서 34%로 1% 상승했다. 턴불 총리의 업무수행 만족도도 만족이 31%에서 29%로 하락하고 불만족이 59%에서 58%로 하락하면서 순만족도가 마이너스 29포인트로
호주 최다 한국계 유권자 지역구.. 노동당 공천자 물색 중존 알렉산더 연방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호주에서 가장 많은 한국계 유권자들이 거주하는 연방 선거구인 시드니 북서부 베네롱(Bennelong)이 연말 또는 연초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알렉산더 의원은 11일(토) 영국 시민권을 보유한 선천적 이중국적자로 생각되기 때문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보궐 선거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거법 상 정부가 13일까지 보궐 선거를 결정하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선거를 할 수 있다. 13일 이후 발표할 경우, 보궐선거일은 내년 초가 된다. 자
시드니 센트럴역(Central Station)을 5성급 호텔, 고층 타워, 서부행 경전철 노선이 포함된 시드니의 관문(gateway)으로 탈바꿈시키는 야심찬 계획이 추진된다.시드니모닝헤럴드는 30억 달러 예산의 센트럴역 재단장 계획을 담은 NSW 교통부(Transport for NSW)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지난 주말판에 보도했다.센트럴역 대개조 사업은 20헥타르 넓이의 센트럴역을 20년에 걸쳐 조금씩 변모시키는 장기 공사 계획이다.111년 역사의 센트럴역 메인 터미널 건물 위로 180개 객실을 갖춘 고급 호텔이 2025년부터 1억
노동당 “자유당 ‘외국출생 5인방’ 문제 삼을 것” 맞불 연방 정치권의 이중국적 스캔들이 ‘이전투구’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존 알레산더 의원이 11일 영국 시민권 보유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발표한 후 아태경제협력체와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동남아를 순방 중인 말콤 턴불 총리는 “노동당도 알렉산더 의원처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의혹이 제기된 두 노동당 의원들(저스틴 키와 수잔 램)의 당선 자격에 대해 대법원에 유권 해석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당은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리차드 디 나탈리 녹색당
호주의 기록적 주택 붐이 시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IT 기술개발 기업들이 시드니 시티의 중심가인 마틴 플레이스에 모여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시드니 마틴 플레이스가 '실리콘 플레이스'로 부상하면서 뒤따르는 효과이다.존스 랑 라살(Jones Lang Lasalle)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마틴 플레이스는 금융관련 기업들의 심장부였다. 그런데 이들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듯 했다. 최근 외국 첨단기업들이 ‘기술개발 업체의 침공’이라 불릴정도
호주에서도 유치원 과외가 증가하고 있다.2019년부터 호주의 모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와 산수시험(literacy and numeracy)을 치룬다는 연방 교육부 발표이후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다.이에 따라 학교에서의 시험대비 목적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녀들만 뒤쳐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외를 시키는 부모들이 늘고있다.현재 호주 전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과외전문학원의 대표적 기관 구몬(Kumon)은 “지난 5년간 45% 정도 등록률이 중가했다”고 밝혀 유치원과외 증가현상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NSW 모든 초등학교와 일
국가별 매출 일본 미국 호주 독일 한국 순해마다 11월11일에 열리는 중국의 온라인쇼핑 행사 ‘알리바바의 광군제(Alibaba Singles Day)’가 올해도 미화 253억달러(한화 약 28조원)을 가뿐히 넘기는 판매액 등 각종 대기록을 세우며 마무리됐다.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에 참여한 호주와 한국 기업들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12일 0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 광군제 행사는 전체 매출액이 1682억위안(약 28조3080억원)으로 마감돼 지난해보다 3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07억위안
연방의원들의 이중국적 파문으로 호주정가가 안갯 속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존 알렉산더 (사진) 자유당 하원의도 이 문제로11일(토)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이로써 하원에서의 과반수 의석 확보가 당분간 어려워지는 등 턴불 정부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알렉산더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영국에서 태어난 아버지로 인해 선천적 이중국적자가 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66 년 동안 나는 내가 호주인임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이로써 한국계 유권자가 가장 많은 베네롱 연방 지역구는 보궐선거를 치뤄야 한다.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회
경미한 뇌성마비로 휠체어 이용14일(월)부터 연방 상원의원으로 의정 생활을 시작할 녹색당의 조던 스틸-존(Jordon Steele-John)이 이중국적 파문으로 의원직을 승계하는 4명 중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대법원은 11일 녹색당의 조던 스틸-존(서호주 담당)과 앤드류 바트렛(퀸즐랜드 담당), 원내이션당의 프레이저 애닝(퀸즐랜드 담당), 자유당의 홀리 휴즈(NSW 담당)가 사퇴한 4명의 상원 의원들을 승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틸-존 신임 상원의원은 23세로 최연소 연방 상원의원이며 최초의 장애인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경미한
미국 씨비에스(CBS) 방송이 호주 TV방송 ‘텐 네크워크(Ten Network)’ 인수에서 마지막 장애물을 넘었다. 소수의 텐 방송 주주들이 불공정하다면서 소송으로 맞섰지만 NSW 고법은 텐 방송 지분의 CBS 양도를 승인했다. 10일 고법의 애슐리 블랙 판사(Judge Ashley Black)는 “부당한 편견이 없다(no unfair prejudice)”면서 주식 양도(share transfer)를 허용했다. 씨비에스의 텐 방송 인수는 이미 지난달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국(Foreign Investment Review Boa
지난 7일 교실로 뛰어든 차량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가족이 사고운전자를 용서한다는 메시지를 밝혔다.지하드 다리치(Jihad Darwiche, 8세)는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차량에 깔린 후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다리치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이 담긴 관이 보이는 운구차에서 비데오 영상을 통해 "그 운전자는 고의로 그런 사고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그런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다리치 어버지는 또 “그 운전자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협박이 있다고 들었다. 이 것은 우리 가족이 하는 것이 아님을 분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인하 경쟁이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네덜란드 금융그룹 ING 호주법인은 호주 내 ATM 수수료를 2009년 폐지한데 이어 자사 고객들에게 전세계에 설치된 모든 ATM의 현금인출 수수료도 폐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ING는 또한 자사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이용한 해외 구입 수수료 2%도 폐기한다.이는 정기적인 해외 여행자나 온라인 해외 물품 구입자를 표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ING 호주법인의 고객 유치 전략의 일환이다.하지만 ING 고객 중 한달에 적어도 1000달러를 계좌에 입
프레이저 애닝(Fraser Anning), 홀리 휴즈(Hollie Hughes), 조던 스틸-존(Jordon Steele-John), 앤드류 바트렛(Andrew Bartlett). 이중국적 문제로 당선 무효 판결을 받은 4명의 전 상원의원들의 후임자들로 확정된 행운아들의 이름이다. 대법원은 의원직을 상실한 4명의 후임자들을 10일 호주선관위(AEC)의 2016 총선 상원 재검표(Senate recount) 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 무효가 된 전임자들을 제외한 상태에서 재검표가 이루어졌다. 자유당내 실세인 홀리 휴즈가 NSW 담당이
10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출국한 말콤 턴불 총리가 노동당 의원 4명의 이중국적 의혹을 제기하며 필요하다면 대법원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야당의 공세에 대한 일종의 반격이다. 턴불 총리가 지목한 노동당 의원은 저스틴 키(Justine Keay, 타즈마니아), 마델린 킹(Madeleine King, 서호주), 수잔 램(Susan Lamb, 퀸즐랜드), 조쉬 윌슨(Josh Wilson, 서호주)으로 세 여성 의원들을 포함해 모두 하원의 평의원들이다. 이들은 영국 시민
투자자들의 주택대출이 급감하는 대신 첫주택구입자들의 주택시장 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통계국(ABS)이 9일 발표한 주택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투자자 주택대출은 2년만에 최대 낙폭인 6.2% 급감했다. 자가거주자 주택대출도 2.1% 감소했다.9월 전체 주택대출도 전문가들의 2% 상승 예상과 달리 3.6% 감소하면서 주택가격 추가 하락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대출이 분명한 약세”라면서 정부의 주택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하지만 NSW와 빅토리아 주정부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최근 첫주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