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우편 국민투표안 결과 발표가 약 3주일을 남겨놓고 21일(토) 찬성과 반대 시위가 시드니 등 호주 주요 도시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사회 각층과 가족 안에서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타냐 플리버섹(Tanya Plibersek, 사진) 야당 부대표는 21일 “1억 2200만 달러를 낭비한 이번의 동성결혼 찬반투표는 정말 하지 말았어야 했다” 면서 “나의 의견과 맞지않는다고 해서 남의 집 담벽락에 페인트로 낙서를 하며 위협을 하고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싸움으로 변하는 등 가족과 친구 관계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시드니대서 출간 좌담회 2007년 ‘케빈 07(kevin 07)'이란 정치 돌풍으로 존 하워드 총리(자유당)의 12년 장기 집권을 종식시킨 케빈 러드 전 총리가 회고록 성격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신간의 제목은 ‘Not For the Faint-hearted(나약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이며 ‘A Personal Reflection On Life, Politics and Purpose 1957-2007 by Kevin Rudd(삶, 정치 그리고 목적에 대한 개인적 회상 1957-2007년)’이란 부제가 붙었다. 팬
12월 19일 센트럴지법에서 공판지난 9일 시드니 북부 채스우드의 브라운스트리트 골목에서 전 여자친구 최모씨(35)의 시신이 발견된 뒤 26층 아파트의 베란다 지붕에 올라가 12시간 이상 경찰과 대치했던 서모씨(38)에게 살인 혐의가 추가됐다.서씨는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씨의 시신이 발견된 9일 장시간 고공대치 소동을 벌인 끝에 경찰에 체포돼 10일 폭행 치상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경찰은 서씨의 전 부인을 포함해 90명을 직접 조사하고 사건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일 서씨에게 살인 혐의를
말콤 턴불 정부의 대표적인 예산 개선안 중 하나인 대학교육 개혁안이 상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다시 부결됐다.대학 등록금 7.5% 인상, 대학생 학자금대출(HECS) 상환 연봉 기준 5만2000달러를 4만2000달러로 인하, 대학 지원금 2.5% 삭감 등을 통해 28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하려던 개혁안은 19일 노동당, 녹색당, 닉제노폰팀과 재키 램비(무소속) 의원의 반대로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광범위한 대학교육 개혁안이 상원에서 2번째 부결됨으로써 사실상 개별 법안으로 분리 상정하지 않으면 입법화에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북한이 호주 의회에 공개 서한을 보내 호주가 트럼프 행정부와 거리를 둘 것을 촉구했다.이 편지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UN 총회에서 김정은을 "자신과 정권을 자살로 몰고가는 로켓맨(rocket man on a suicide mission)"이라고 지칭하며 “미국을 공격하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 (totally destroy)할 것”이라고 말한 뒤, 북한이 세계 여러나라 의회에 보낸 편지 중 하나다. 편지에 호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북한은 공개 편지에서 “북한은 이제 완전한 핵 보유국이다. 미국이 핵무기를 파괴하려고 하는 것은
30대 여성 총리 ‘재신더 아던’ 탄생뉴질랜드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획득한 국민당이 3연속 집권에 실패하고 노동당 주도의 새로운 연정으로 정부가 교체되면서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이 두 달 전 뉴질랜드 노동당을 공격했던 에피소드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국민당 대표)의 뉴질랜드 시민권 보유 사실은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뉴질랜드 노동당 의원의 뉴질랜드 의회 질의를 통해 공개됐다. 이와 관련, 비숍 장관은 “뉴질랜드 노동당이 호주 정치 이슈에 개입했다”고 발끈하며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쳐나온 여성들을 위한 보호시설의 절대 부족으로 긴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이 갈 곳이 없다.26세의 클로이(Chloe)는 파트너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쳤지만 보호시설에 자리가 없어 걸음마를 하기 시작한 어린 아이와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차 안에서 살고 있다.클로이는 “경찰서에서 여성 보호시설들에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시설들이 모두 꽉 차 받아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차에서 지내고 있다. 너무 더울 때는 하루종일 공원에서 지냈다. 사흘동안 굶은 적도 있었다"고 호소했다.돈도 없고 핸드폰
NSW 주정부가 북서 메트로 노선의 종착역인 라우지힐에서 몇 달 뒤부터 ‘스카이 트레인(sky-train)’의 첫 번째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주정부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와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 및 인프라스트럭쳐 장관 명의로 된 보도자료를 이날 발표했다. 현재 라우지힐 전철역에는 6개 차량인 스카이 트레인의 시운전에 필요한 첫 1km 구간 선로가 설치 중이다. 콘스탄스 장관은 “2년 후부터 시드니 북서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쌍방향으로 4분 간격의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간 당 4만명 운송 능
호주 최대 아파트 건설회사인 메리튼(Meriton)이 아파트 분양가격을 5% 할인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해리 트리거보프 회장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을 5% 인하했고 매입자 추가 인지세를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디스카운트 비용은 연매출 12억 달러에서 1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일간지 AFR(디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와 대담에서 그는 “아직 이르지만 12억 달러의 연매출에서 10%인 1억2천만 달러의 비용을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 5대 건설회사인 메리튼은 해외 직접 판매와 에이전트 매매를
90여명 업주들 정보 공유, 사설경비원 고용최근 이스트우드 한인상권 건너편에 있는 식당과 건강식품점 등 여러 중국인 업소들이 밤에 절도범들에게 연속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주 동안 10여건 이상의 절도 행각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7명의 중국인 업주들은 이스트우드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인 업주들과 대화를 나누며 돕고 있는 사이몬 조우(Simon Zhou) 라이드 시의원은 19일 한호일보와 통화에서 “16일 중국인 업주들과 모임에 23명(한국인 업주 1명 포함)이 참석했는데 강절도 범행에 대해 크
유학생, 단기 취업자 포함하면 연간 3.5%호주 대도시 집값이 정체 또는 부분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격 폭락 또는 연착륙(소폭 하락)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높은 인구 증가율이 주택경기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현재 호주 인구는 2471만여명으로 지난 9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빅토리아주의 연간 인구 증가율은 2.43%로 196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NSW는 1.6%였고 노던테리토리 준주가 0.1%로 전국 최저였다. 이같은 인구 증가는 특히 새 이민자들이
정치인 립서비스 사양..“주의회에 자영업자 목소리 반영해야” 시드니시티의 안젤라 비톨카스(Angela Vithoulkas) 시의원(무소속)은 2019년 3월 NSW 주의회 선거에서 상원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시드니가 중요하다 당(Sydney Matters party)’ 명칭의 무소속그룹으로 출마해 시드니 시의원으로 재선됐다. 2019년 3월 NSW 선거에서 상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엔 소규모 사업체 경영자들을 규합해 ‘Small Business Matters Party(소규모사업체 중요하다 당)’이란 매우
빅토리아 멜번 시티, 클레이튼, 칼튼, 독랜드 최다 부동산 분석회사 코어로직(CoreLogic)이 2016년 인구조사를 이용해 호주 시민권자 및 외국인 거주지역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호주 거주자 중 10.7%만이 비시민권자였다. 주별로 비시민권자 비율이 높은 주는 서호주(13.3%)였고 타즈마니아는 4.4%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시민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퀸즐랜드와 노던테리토리의 지방과 내륙 오지 원주민 커뮤니티 지역이다. 시민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6개의 대도시권 지역 중 4개 지역(히스코트-워터폴, 워로나라
고용주 “수백번 경고” 불구 증거 제시 못해“몸이 아파 쉬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결근했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쫒겨난 사례가 ‘부당해고’라는 판정이 내려졌다.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 이하 FAC)은 지난 5월 17-19일 3일간 무단결근한 직원 A를 즉시 해고(summary dismissal)한 도어•창문시공업체 ‘아키텍쳐럴 프로젝트 스페셜리스티’(Architectural Project Specialists)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으므로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라고 13일 판결했다.5월 17일부터 결근한 A는
Y세대의 ‘추억’, 아이들 ‘호기심’ 이중공략90년대를 풍미한 가상 애완동물 장난감 타마고치(Tamagotchi)가 부활한다.일본의 종합완구회사 반다이 남코(Bandai Namco)는 11월부터 호주에 오리지널 타마고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타마고치는 달걀 모양의 휴대용 애완동물 사육 게임기로 199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자마자 인기몰이를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해 총 8200만대가 넘는 경이로운 판매기록을 세운 고전 장난감이다.폭발적인 타마고치 인기는 수많은 모조품과 파생제품, 후속 모델을 낳았으며 201
골드코스트 일식 레스토랑이 감독 당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악질적인 임금체불(heinous underpayment)’과 서류 조작 등 의도적인 위법 행위로 28만4천 달러의 무거운 벌금 폭탄을 맞았다. 서퍼즈 파라다이스 소재 사무라이 파라다이스(Samurais Paradise)의 일본계 주인은 공정근로옴부즈맨(FWO)로부터 2015년의 임금체불이 적발됐다. 이 식당에서 4개월 동안 9명의 직원들은 시간당 불과 $8~$11의 저임금을 받았다. 한 직원의 고발로 감독관의 조사 후 FWO는 2만 달러의 체불 임금을 근로자들에게 지
로드 심스 ACCC 위원장 “2007/08년 이래 63% 급등”시드니 가구들이 5년 전 보다 더 낮은 전기요금을 내고 있다고 NSW 독립가격규제위원회(IPRT)가 초안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17일 IPRT에 따르면 전력 업체들이 올 7월부터 전기료를 연 15% 인상한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가구당 전기료는 5년 전보다 낮아졌다.IRRT는 “평균적으로 주거용 고객들은 물가 조정된 실질 전기료 지불액이 5% 하락했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주정부가 전력산업 규제 철폐를 시행한 2013/14년과 2016/17년 사이의 시드니 가
9월 실업률이 5.5%로 8월 5.6%에서 0.1% 개선됐다고 통계국(ABS)이 19일 발표했다. 이는 2013년 3월 이후 가장 양호한 수치이다. 지난 2년 동안 실업률은 5.6~5.8% 사이에 머물렀다. 9월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5.2%로 종전 수준이었다. 남성은 70.8%, 여성은 59.9%를 기록했다. 9월 풀타임 고용이 1만6천명 증가하면서 이같은 증가 추세가 12개월동안 지속됐다. 파트타임 일자리는 8천명분이 늘어 총 고용 증가는 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9월 이후 풀타임 고
2015-16회계연도에 거의 30만개의 중소기업(SMEs)이 연방 정부의 자산 즉시 감가상각제도(instant asset write-off scheme)를 이용했다고 마이클 맥코맥 중소기업 장관이 13일 발표했다. 따라서 약 210만개 중소기업 중 14%가 기업 업무와 연관된 설비 매입 등으로 2만 달러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은 것이다. 이 제도는 2015년 예산안에 처음으로 도입됐는데 2개 연도 동안 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은 50,550개로 늘어났다. 중소기업이 클레임을 한 경비의 평균은 $4,065에서 $9,000로 두 배 가량 증
빅토리아 주정부가 우버(Uber)와의 경쟁에 유리하도록 택시에게 변동요금제를 허용해 가격 인상 가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다니엘 앤드류스 주정부가 18일 상정한 법안은 택시 면허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변동요금제(flexible fare system)를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변동요금제 하에서 모든 택시 운전사는 출발하기 전에 손님에게 확정 요금이나 추산 요금을 제시해야 한다. 대신 요금을 계산하기 위한 기존의 택시 미터기는 사용할 필요성이 없어진다.멜번 택시들은 우버가 시장에 진입한 이래 몇차례 반발 시위를 전개했으며 우버엑스(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