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분위기 반전… ‘국경 보호 사안’ 선거 핵심이슈로 부상할 듯 5월 연방선거를 앞두고 계속되던 노동당의 승리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18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 실시된 입소소 여론조사(IPSOS Poll)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동당 51% 대 자유당 연립 49%로 지난 6개월 동안 양당 지지도 격차가 가장 많이 좁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주 연방의회에서 벌어진 ‘난민 환자 치료를 위한 국내 이송법(the refugee medical transfer law)’에 따른 여
정규직, 비정규직의 장점만 이용 우려도 5월 연방 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그동안 노동당과 노조가 주장해 온 일정 조건을 갖춘 비정규직(케주얼) 종사자의 정규직(풀타임, 파트타임 포함)으로의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캘리 오드와이어노사관계 담당 장관은 지난 13일(수) “연방선거 이전에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캐주얼 직원의 정규직 전환 요청 허용 법안’ 상정은 서비스 분야에서 급속도로 늘고 있는 비정규직들을 정부 편으로 끌어들이고, 노동당이 제기하려는 주요 선
무소속 후보 스테걸 54%로 8%나 앞서 애봇 기존 지지자 중 78%, “다른 후보 찍고 싶다” 5월의 연방정부 선거를 앞두고 최근 뉴스폴과 에센셜 여론조사에 이어 지난 일요일 발표된 선데이 헤럴드와 선데이 에이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잇따라 연립정부의 패배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토니 애봇 전 총리 등 핵심 여권인사들의 미래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10일 발표된 선데이 헤럴드와 선데이 에이지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토니 애봇 전 총리의 와링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후보 잘리 스테걸(Zali Steggal
쥴리 비숍 전 외무장관이 8일(금) “오는 5월 연방 선거에서 자유 국민 연립당이 승리할 것이며 나 역시 서호주의 커틴(Curtin)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선언했다.비숍 전 장관의 이러한 발표는 지난 목요일 뉴질랜드 국민당 모임에서 모리슨 정부가 선거에서 패할 것이라고 비숍 전 장관이 발언했다는 보도 이후에 나온 것이다.5년동안의 외무장관직을 포함, 20여년 정치계에 몸담았던 쥴리 비숍 전 장관은 그동안 커틴 지역구 포기설과 함께 정치 은퇴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이 날 발표로 정계은퇴설을 일축한 비숍 전 장
NSW 하원의원의 무소속인 그렉 파이퍼 의원(MP Greg Piper)은 “3월 23일 주선거에서 여야 모두 하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지 못한채 소수내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노동당 정부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레이크 맥쿼리(Member for Lake Macquarie) 지역구에서 당선된 무소속 의원인 그는 “NSW 선거에서 의석보다 양당 구도의 득표율(two-party-preferred vote)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당을 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드니 시티에서 당선된 알렉스 그린위치(Alex Greenwich
진보 성향의 온라인 켐페인 단체인 겟업(GetUp)이 연방 총선에서 토니 애봇 전 총리와 피터 더튼 내무장관의 지역구에서 이들의 낙선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애봇 전 총리의 시드니 노스쇼 와링가 지역구(Warringah)에서는 애봇 낙선과 동시에 무소속으로 출마 의향을 발표한 잘리 스테갈(Zali Steggall) 법정변호사에 대한 측면 지원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튼 장관의 퀸즐랜드 딕슨(Dickson) 지역구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겟업의 낙선 켐페인 대상은 대체로 강경 보수 성향의 정치인들이라는 공통점이
“오틀리, 세븐힐스 등 4개 지역구 관건” NSW 선거와 관련해 25-29일 실시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 결과, 정당별 선호도를 반영한 여야 야당 구도의 지지율(on a two-party preferred basis)이 50:50으로 팽팽한 접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3월 23일 NSW 선거는 이제 약 7주 남았다. 이번 선거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의 3연속 집권(12년)이냐 아니면 8년 만에 노동당으로 주정부를 교체하느냐 여부가 결정된다. 종전까지 연립이 대체로 우세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노동당이 많이 따라잡은 것으로
“기후변화 부정론자 프라이든버그에 직접 도전 현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 자유당 중진들의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청정에너지예산공사(Clean Energy Finance Corporation, 이하 CEFC)의 펀드 매니저를 역임한 올리버 예이츠(Oliver Yates)는 차기 총선에서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의 멜번 지역구인 쿠용(Kooyong)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이츠는 지난 2012년 노동당
만족도 총리 -7%(40-47), 야당대표 -13%(37-50) 전국 유권자 1,634명을 대상으로 24-27일 실시된 2019년 첫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 결과, 자유-국민 연립 여당이 노동당에 뒤지던 격차를 2% 좁혔다. 정당별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대결의 격차는 노동당 53%, 연립 여당 47%로 6%였다. 지난 12월에는 55:45로 10% 차이였는데 6%로 줄었다.정당별 우선 지지율에서 연립 여당은 37%로 2% 상승한 반면 노동당은 38%로 3% 하락했다. 총리 선호도(preferred prime ministe
집권 자유당 장관들의 차기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주 마이클 키난 연방 인적서비스장관(Human Services Minister Michael Keenan)에 이어 26일 닉 스컬리언 원주민 장관(Indigenous Affairs Minister Nigel Scullion)이 총선 불출마를 발표했다.이로써 장관 중에서 벌써 세 명이 정계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19일 정계 은퇴를 발표한 켈리 오드와이어 고용 및 노사관계, 여성부 장관은 어린 두 자녀가 있는데 셋째 아기를 유산한 것이 불출마의 직접적인 동기
동계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출신의 법정 변호사(barrister)인 잘리 스테갈(Zali Steggall)이 토니 애봇 전 총리의 시드니 연방 선거구인 와링가(Warringah)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봇 전 총리는 1994년부터 와링가 지역구를 지켜오고 있는데 당 안팎에서 상당한 사퇴 압력을 받고 있지만 정계 은퇴를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알파인스키 선수였던 스테갈은 나가노 동계올림픽(1998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올림피언이다. 또한 법정변호사로 활동하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연방 총선을 앞두고 이어지는 자유당 중진 의원들의 정계 은퇴와 관련, “여당 장관들의 총선 불출마는 침몰하는 배를 탈출하는 쥐(rats fleeing a sinking ship)와 흡사하다”라는 야당의 비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나섰다.지난 2주 동안 켈리 오드 와이어 (Kelly O'Dwyer) 고용 및 노사관계, 여성부 장관을 시작으로 나이젤 스컬리언 (Nigel Scullion) 원주민 장관, 마이클 키난 (Michael Keenan) 인적서비스 장관이 가정과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해서 등의
스콧 모리슨 총리가 음력설(2월 5일)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 등 음력설을 지내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총리실이 한호일보에 보내온 ‘2019 음력설 총리가 전하는 말씀(국영문 메시지)’에서 그는 “돼지의 해를 맞아 평화와 건강,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면서 “호주 한인사회는 성공적인 호주-한국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호주인과 한국인이 보여주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 “모든 호주인들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조화로움을 소중히 간직해
지구당 공천자 슐츠 자유당 탈당, 무소속 출마.. 강력 반발 스콧 모리슨 총리의 측근인 원주민 지도자 워렌 먼딘(Warren Mundine)이 NSW의 길모어(Gilmore) 연방 지역구 후보로 이른바 ‘낙하산 공천’되면서 NSW 지방의 자유당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길모어는 NSW 남부해안가 카이야마(Kiama)에서 튜로스 헤드(Tuross Head)까지 포함하는 연방 선거구인데 2016년 총선에서 앤 수드말리스(Ann Sudmalis) 의원이 불과 0.7%(약 1500표) 마진으로 당선된 백중 지역구다.NSW 북부 출생인 원
현 자유-국민 연립 여당의 연방 정부에서 가장 높은 직위의 여성 정치인인 켈리 오드와이어(Kelly O'Dwyer) 고용 및 노사관계, 여성부 장관이 19일(토) 차기 총선에서 정계 은퇴를 할 것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두 명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오드와이어 장관은 19일 스콧 모리슨 총리가 배석한 기자회견에서 “매우 사적인 이유(very personal reasons) 때문에 정계를 떠난다”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자녀 양육과 향후 출산 계획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연말 휴가를 보내며 정치인으로
“낙선 켐페인 활용할 것” 진보 성향의 켐페인 단체인 겟업(GetUp)이 온라인으로 조사한 퇴출 대상 연방 의원 리스트에서 지난해 당권 도전 파동의 주역인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22,028표를 얻어 토니 애봇(15,932표) 전 총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애봇 전 총리 다음으로 조지 크리스튼센(George Christensen) 의원(퀸즐랜드, 자유국민당)이 6090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1-3위가 연립 여당의 강경 보수파(hard-right) 실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기후변화, 이민 정
파머연합당(Palmer United Party: PUP)을 창당했던 기업인 겸 정치인 클라이브 파머(64) 전 의원이 2018년 당명을 연합호주당(United Australia Party: UAP)으로 교체해 2019년 총선에 뛰어들었다. UAP는 파머 당 대표의 허버트(Herbert) 선거구를 비롯 전국 150개 하원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최근 TV등에 대대적인 광고 방송을 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유도하고 있다. 주로 연립 정부와 노동당 정책을 비난하면서 총선에서 UAP를 지지하자는 내용이다. 파머 전 의원은 201
NSW 차기 주총독(Governor of NSW)으로 고위 법관인 마가렛 비즐리(Honourable Justice Margaret Beazley QC AO) NSW 항소법원장이 임명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호주의 국가 수반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비즐리 법원장의 주총독 추천을 승낙했으며 비즐리 판사도 이 직책을 수락했다. 호주에서 가장 훌륭한 법관 중 한 명이 차기 주총독이 됐다는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라고 12일 발표했다.39대 NSW 주총독 내정자가 된 비즐리 판사(57)는 현재 NSW 항소법원장(President o
퀸즐랜드 담당인 무소속의 극우 성향인 프레이저 애닝(Senator Fraser Anning) 연방 상원의원이 ‘보수 국민당(the Conservative Nationals) 당명의 정당을 창당하려고 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자유당과 연립(Coalition)을 구성하고 있는 국민당(the Nationals)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주 선거관리위원회(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의 심사를 통과해야한다. 선거법 상 정당명이 다른 정당과 유사해 유권자들에게 혼동을 줄 경우, 호주선관위가 등록을 거부할
군소 정당인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s) 소속의 데이비드 라이언헴(David Leyonhjelm) 연방 상원의원이 연방 정계를 은퇴하고 3월 NSW 주선거에 출마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그가 NSW 선거에 출마하려면 3월초까지 연방 상원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7일 저녁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주류 면허, 흡연 권리, 도박, 시드니 시티의 록아웃법(lock-out laws), 조력 자살 등 국가의 간섭과 관련한 여러 이슈(nanny-state issues)를 혁파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연방에서 NSW 상원으로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