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웹사이트 ‘슈가 베이비’로 20세 젊은 여성 만나 국민당 소속인 앤드류 브로드 연방 하원의원(MP Andrew Broad)이 데이팅 웹사이트를 통해 홍콩에서 젊은 여성을 만난 스캔들로 17일 부총리 담당 차관(Assistant Minister to the Deputy Prime Minister)직에서 사임했다. 또 차기 총선 불출마 압력을 수용했다. 호주 잡지 뉴 아이디어(New Idea)는 기혼자인 브로드 의원(47)이 지난 9월 개인 용무로 홍콩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슈가 베이비(sugar baby)’란 데이팅
NSW 주정부의 고참 각료 중 한 명인 프루 고워드(66, Pru Goward) 가족 및 커뮤니티서비스부 장관이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그는 19일(수) 기자회견에서 2019년 NSW 선거 불출마를 밝힌 뒤 “고령(87)의 남편 건강 등 개인적 이유 때문에 정계를 은퇴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자유-국민 연립 NSW 주정부가 특히 이룬 성과가 많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7년 궐번(Goulburn) 지역구 당선돼 거의 12년 주의원으로 재직하며 베리 오파렐, 마이크 베어드에 이어 현재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정부에서
독립부패방지위원회(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ICAC)가 18일(화) 오전 시드니 시티 서섹스스트리트 소재 NSW 노동당 중앙당 본부를 전격 압수 수색했다. ICAC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노동당의 정치 기부금 조사와 관련 서류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의 외곽 소수민족커뮤니티 지원 조직인 ‘중국인 후원회(Chinese Friends of Labor)’의 2015년 연례 후원금 모금 관련 재정 서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은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중
전국 총회서 기후변화, 퇴직연금 등 총선 공약 밝혀 빌 쇼튼 야당대표가 중저소득층의 꿈인 내집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년총선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다. 16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노동당 연차 전국 총회에서 그는 “노동당이 집권하면 중저소득층의 주택매입을 돕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66억 달러의 임대비를 보조(subsidise)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동당은 시세보다 20%의 낮은(below the market rate) 임대비를 받는 조건으로 투자자들에게 $8,500의 보조금(subsidy)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25만
스콧 모리슨 총리가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현 NSW 총독을 차기(27대) 연방 총독으로 내정한다고 16일(일) 발표했다. 헐리 38대 NSW 주총독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현 연방 총독인 피터 코스그로브 경의 후임자가 된다. 내년 3월 23일 NSW 선거 후 6월경 연방 총독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슨 총리는 발표 직전 빌 쇼튼 야당 대표에게 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여성을 차기 연방 총독으로 임명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모리슨 총리는 군 총수 출신을 선정했다. 지난
호주 정부가 15일(토) 서예루살렘(West Jerusalem)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주 이스라엘 호주 대사관의 이전은 당장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시드니 연설에서 "호주 정부는 이스라엘 의회(Knesset)와 다수의 정부 기관이 있는 서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모리슨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2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동예루살렘(E
지난 10월말 거행된 빅토리아주 선거 결과, 상원(40석)에서 크로스벤치(군소 정당 및 무소속)가 무려 11명으로 27.5%를 차지했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채식주의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동물정의당(Animal Justice Party: AJP)이 3석이나 당선돼 주목을 끌고 있다. 유명 방송인 출신인 데린 힌치 연방 상원의원이 AJP를 이끌고 있다.득표율과 선호도 배분의 복잡한 개표 결과, 최근 확정된 상원 의석 분포에 따르면 집권 노동당이 과반(21석)에서 18석으로 3석이 부족하다. 자유 국민 연립은 11석(자유당 10석, 국민
12월 22일(토) 오후 5시, 라트비안 극장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국악한마당 무대를 연다.시드니에서 처음으로 판소리, 민요, 기악, 타악을 비롯한 전통 무용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 및 참여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 수익금은 베트남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일시: 12월 22일(토) 오후 5시,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극장티켓 예매: gnau@goodneighbors.org0416 030 381(9시-5시) kakaotalk GNAUS
연방 노동당이 시드니 서부의 백중 지역구인 린지(Lindsay)의 내년 총선 후보로 다이앤 비머(Diane Beamer) 전 NSW 주의원을 확정했다. 비머 후보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시드니 남부 배저리스크릭과 멀고아 지역구 의원이었고 주정부 장관을 역임한 여성 정치인 출신이다. 이로써 현역인 에마 후사르(Emma Husar) 지역구 의원은 재공천을 받지 못했다.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후사르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노동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린지는 백중 지역구 중 하나라는 점에서 후사르
올해 마지막인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에서 빌 쇼튼 야당대표가 스콧 모리슨 총리와 총리 선호도(preferred prime minister)에서 격차를 8%로 종전보다 4% 좁혔다. 뉴스폴 여론조사는 6-9일 전국 유권자 1,7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리 선호도에서 모리슨 총리는 44%로 2% 하락한 반면 쇼튼 야당대표는 36%로 2% 상승했다. 정당 선호도를 반영한 여야 양당 구도(on a two-party preferred basis)에서 지지율은 노동당이 55:45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을 크게 앞섰다. 뉴스폴에
노동당, 총리 교체는 75%, 야당대표 60% 찬성 필요 스콧 모리슨 정부가 현직 총리가 재임 기간 중 당권 도전으로 밀려나는 것을 어렵게 만들 방침이다. 여당 수뇌부는 3일 회의를 갖고 호주 총리들이 선거가 아닌 당권 경쟁(partyroom ballot)을 통해 퇴출된 사례가 빈번하며 이에 대해 유권자들이 매우 실망하며 분노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방지하는 논의를 했다.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모리슨 총리는 자유당의 원로인 존 하워드 전 총리, 강경 보수파의 수장인 토니 애봇 전 총리와도 이 문제를 논의
빅토리아 주선거 참패로 총선을 가급적 늦추려고 하는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말콤 턴불 전 총리가 ‘조기 총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정계를 은퇴한 전직 총리의 이같은 이례적인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턴불 전 총리는 3일 ABC RN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총리 재임 시 내년 3월 2일 총선을 계획했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모리슨 총리에게 긴 여름 휴가 후 당내 예비 선거 투표를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 날짜 3주 후인 3월 23일 NSW 선거가 거행되기 때문에 NSW의 반발 등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턴불 총리는 또 자유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중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첫 만남에서 “이제 막 서로를 알게됐는데 지금까지는 좋았다. 훌륭한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는 매우 짧은 기간에 총리로서 멋진 일을 해냈다(done a fantastic job)”고 호평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와 미국은 항상 가장 중요한 우방이었다. 여러 전략적 협조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또 민간 교류에서도 더 없이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교역, 태평양에서
뱅크스 의원 탈당 무소속행.. 연속 충격‘온건파’ vs ‘강경 보수파’ 양분.. 갈등 심화 연방 집권당인 자유당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월 당내 강경 보수파(피터 더튼 내무장관 지지세력)의 당내 구테타(당권 도전)로 말콤 턴불 총리를 퇴출시킨 파문 이후 10월말 텃밭인 ‘웬트워스 보궐선거’의 패배, 11월24일 빅토리아선거 참패, 줄리아 뱅크스 의원 탈당 선언(27일)으로 악재가 계속됐다. 그 결과로 하원(150석)에서 절반인 75석이 붕괴되면서 73석으로 줄었다. 이제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2석 이상
“빅토리아는 중도 좌파 주(centre-left state)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호주의 메사추세츠(The Massachusetts of Australia)’라고 부른다. 침착해야 한다. 당황할 필요가 없다.” 존 하워드 전 총리가 빅토리아주 선거의 자유당 참패에 대해 자유당 당원들을 안심시키면서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27일 ABC방송의 세븐서티(7.30)와의 대담에서 “경제 성장 지속, 예산 흑자 달성 예상, 강력한 국경보호 정책 유지 등 연립 정부의 펀더멘탈은 강력하다”면서 “내부의 적으로 당의 분열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
지난 10월말 시드니 동부 웬트워스 보궐선거(Wentworth byelection)에서 자유당의 데이브 샤마 후보를 약 1800여표 차이로 제압하고 당선된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연방 하원의원(Independent MP Kerryn Phelps)이 26일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여야 의원들의 축하를 받은 그녀는 연방부패감독기관(national integrity commission) 신설, 기후변화, 난민 이슈에 우선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고 “웬트워스 유권자들은 당리당략 정치(party politics)를 거부하며 변화 정서(m
하원 88석 중 약 60석 승리 예상 24일(토) 빅토리아주 선거에서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의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하원 88석 중 집권에 필요한 45석보다 10석이 많은 최소 55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60석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밤 10시 현재 노동당은 61석에서 앞서고 있는데 만약 61석을 차지할 경우 14석을 추가하게 된다. 노동당은 2014년 선거에서 47석으로 집권했는데 2018년 선거에서 지지율이 6% 급등했다. 반면 자유-국민 연립 야당은 참패했다. 매튜 가이(Matth
“버크 스트리트 테러 큰 변수 못 돼” 24일(토) 빅토리아주 선거를 앞두고 21일 빅토리아주 유권자 1,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콤스/리치텔(UComms/ReachTEL) 여론조사 결과, 집권 노동당이 양당 구도에서 54:46으로 자유-국민 연립 야당을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총리 선호도(preferred premier)에서도 같은 비율로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Premier Daniel Andrews)가 매튜 가이(Matthew Guy) 야당대표를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페어팩스의 경제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19일 시드니에서 이민 쿼터를 줄일 것이며 유입자수 결정에 주정부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하자 내년 3월 2일 또는 5월 18일 중 하나가 연방 총선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9년 3월 23일(토)은 4년 주기의 NSW 선거가 예정돼 있다. 만약 3월 2일 연방 총선이 열리면 3주 간격으로 큰 선거가 두 번 있게 된다. 5월 18일은 연방 의회 회기 중 하원 전원과 상원 절반을 선출하는 연방 총선을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일부 연립 여당 의원들은 3월초는 NSW 선거와 너무 근접하
아베 “평화 맹세 다짐”, 모리슨 “일본은 특별 전략 동반자” 신조 아베 일본 총리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다윈을 공습한 지 76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의 다윈을 방문했다. 76년 전인 1942년 2월 일본군(공군기 240여대 참여)의 다윈 공습으로 최소 243명이 사망했고 3-4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30여대의 호주 공군기와 해군함 10여척이 파괴됐다.다윈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중간에 위치한 항구로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2일 일정으로 다윈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이날 스콧 모리슨 총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