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88석 중 약 60석 승리 예상 24일(토) 빅토리아주 선거에서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의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하원 88석 중 집권에 필요한 45석보다 10석이 많은 최소 55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60석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밤 10시 현재 노동당은 61석에서 앞서고 있는데 만약 61석을 차지할 경우 14석을 추가하게 된다. 노동당은 2014년 선거에서 47석으로 집권했는데 2018년 선거에서 지지율이 6% 급등했다. 반면 자유-국민 연립 야당은 참패했다. 매튜 가이(Matth
“버크 스트리트 테러 큰 변수 못 돼” 24일(토) 빅토리아주 선거를 앞두고 21일 빅토리아주 유권자 1,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콤스/리치텔(UComms/ReachTEL) 여론조사 결과, 집권 노동당이 양당 구도에서 54:46으로 자유-국민 연립 야당을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총리 선호도(preferred premier)에서도 같은 비율로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Premier Daniel Andrews)가 매튜 가이(Matthew Guy) 야당대표를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페어팩스의 경제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19일 시드니에서 이민 쿼터를 줄일 것이며 유입자수 결정에 주정부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하자 내년 3월 2일 또는 5월 18일 중 하나가 연방 총선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9년 3월 23일(토)은 4년 주기의 NSW 선거가 예정돼 있다. 만약 3월 2일 연방 총선이 열리면 3주 간격으로 큰 선거가 두 번 있게 된다. 5월 18일은 연방 의회 회기 중 하원 전원과 상원 절반을 선출하는 연방 총선을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일부 연립 여당 의원들은 3월초는 NSW 선거와 너무 근접하
아베 “평화 맹세 다짐”, 모리슨 “일본은 특별 전략 동반자” 신조 아베 일본 총리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다윈을 공습한 지 76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의 다윈을 방문했다. 76년 전인 1942년 2월 일본군(공군기 240여대 참여)의 다윈 공습으로 최소 243명이 사망했고 3-4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30여대의 호주 공군기와 해군함 10여척이 파괴됐다.다윈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중간에 위치한 항구로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2일 일정으로 다윈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이날 스콧 모리슨 총리와 함께
연방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5-16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130만여명의 호주인들이 부동산 투자자 세제 혜택인 네가티브 기어링을 이용한(negatively-geared) 투자용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연방 지역구별로 구분을 할 경우, 130여만명 소유자들 중 거의 절반인 49.2%인 64만명이 자유-국민 연립여당 지역구에 거주한다. 노동당 지역구에 거주하는 소유주는 57만여명으로 43.8%를 차지했다.호주 수도인 ACT에 있는 2개 연방 지역구는 모두 노동당 의원들이 당선된 곳으로 이곳에 가장 많은 숫자가 몰려있다. 이
33:12 크리스 민스 제압, 페니 샤프 부대표 선출 NSW 노동당의 중진 의원인 마이클 데일리(53, Michael Daley) 노동당 부대표)가 10일(토) NSW 야당대표로 선출돼 내년 3월 선거에서 노동당을 이끈다. ABC 방송 여기자 성추행 의혹과 관련, 루크 폴리 전 야당 대표는 9일 전격 사퇴했다. 10일 NSW 의사당에서 열린 노동당 경선에서 데일리 의원이 33:12로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수자원 담당의원(코가라 지역구)을 물리치고 노동당 대표로 선출됐다. 무역, 관광, 환경
말콤 턴불 전 총리가 지난 8월 집권 자유당의 당권 파동에서 그를 축출한 당내 구테타를 주도한 9명을 지목했다.8일(목) 저녁 생방송된 공영 ABC 큐앤드에이(Q&A) 특집에 출연한 턴불 총리는 9명의 당내 구테타 주역은 당권 도전을 주도한 피터 더튼 내무장관과 더튼의 후견인 역할을 한 토니 애봇 전 총리, 핵심 지지자들인 그렉 헌트 보건장관, 마티아스 콜만 예산장관(상원 여당 원내대표), 미치 피필드 통신장관, 스티브 치오보 국방장관, 미켈리아 캐쉬 중소기업 장관, 마이클 키난 인적서비스 장관, 앵거스 테일러 에너지 장관이라고 말
싱가포르•PNG 방문 때 양 정상 첫 회동 예상 13∼18일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호주 총리의 양자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세안, APEC 정상회의가 모리슨 총리에게는 국제 다자 정상외교의 데뷔 무대인 셈이다.7일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다. 또 모리슨 호주 총리
시드니 동부 웬트워스 연방지역구 보선 패배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은 하원에서 과반에 1석 모라는 74석으로 법안 통과에 최소 1명의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의원의 지지를 받는 처지가 됐다. 친여 성향의 크로스벤처 의원들이 하원에 몇 명 있어 법안 통과는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일부 의원들이 크리스 크류더(Chris Crewther, 35) 자유당 의원의 의원 자격(eligibility) 유효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유는 빅토리아주 던클리(Dunkley) 지역구의 크류더 의원이 제약 회사 그레탈스 오스트레일리아(Gretals
막판 박빙 승부 속 공화 '상원 수성', 민주 '하원 탈환'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11ㆍ6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명 중 35명, 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선거 구도가 일찌감치 '친(親)트럼프 대 반(反)트럼프' 대결로 짜인 가운데 상ㆍ하원을 모두 장악한 집권 공화당의 수성 여부가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각종 기관의 여
ABC 방송이 국민당에 다수의 극우주의자 청년들이 침투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뒤 최소 15명의 국민당 청년 당원들이 집단 탈당했다. 최근 ABC 백그라운드 브리핑(Background Briefing) 프로그램은 “극우주의 성향의 청년들이 국민당에 입당해 당 정책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이들 중에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에 관여하기도 했다”고 보도하면서 클리포드 제닝스(Clifford Jennings), 오스카 턱필드(Oscar Tuckfield), 마이클 히니(Michael Heaney), 토마스 브래셔(Thomas Bras
지난 20일 웬트워스 보선에서 케린 펠프스 무소속 후보가 약 1780여표 차이로 데이브 샤마 자유당 후보를 물리치고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 호주선관위(AEC)에 따르면 1, 2위 구도에서 펠프스 후보가 38,757표(51.18%)를 얻어 36,974표(48.82%)를 획득한 샤마 후보를 제압했다.2016년 총선 결과와 비교하면 자유당 지지자 약 2만명이 등을 돌렸다. 말콤 턴불 전 총리를 퇴출시킨 것에 대한 분노 표시로 보인다. 정당(후보)별 우선 지지율은 자유당의 샤마 후보 32,657표로 43.12%를 득표해 2016년 총선 때
호주 최대 한인 밀집 연방 선거구인 '베네롱(Bennelong)'의 노동당 후보로 호주의학협회(AMA) 회장 출신인 브라이언 오울러(Brian Owler) 신경외과 전문의가 최종 낙점됐다.이스트우드, 라이드, 노스라이드, 웨스트라이드, 에핑, 맥쿼리파크 일대를 포함하는 베네롱 선거구는 호주에서 한국계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구인데 존 알렉산더 자유당 의원이 3선에 성공한 ‘자유당 강세 지역’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노동당은 유명세가 있는 후보를 공천한 것으로 보인다. 오울러 후보는 “메디케어 등 호주 의료제도의 근간은
토니 애봇 전총리의 남호주 원주민 지역사회 방문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ABC 방송은 29일(월) "애봇 전 총리가 총리의 원주민 특사(special envoy for Indigenous Affairs) 자격으로 남호주의 애들레이드, 세두나(Ceduna), 얄라타(Yalata), 쿠니바 (Koonibba) 및 머레이 브릿지(Murray Bridge) 등 원주민 공동체를 이번 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애봇 전 총리의 대변인은 “그는 오지의 원주민 지역 공동체를 방문해 지도자들과 함께 원주민 어린이들의 학교 결석률 감
연방 군소정당인 케터의 호주당(Katter's Australian Party)의 봅 케터 대표(연방 하원의원)가 인종차별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프레이저 애닝 상원의원(Senator Fraser Anning)을 제명 처분해 출당시켰다. 출당 조치 이유는 케터 당 대표가 애닝 상원의원에게 비유럽계 이민 반대 주장을 순화하라고 요청했지만 애닝이 이를 무시하자 전격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애닝은 지난해 11월 초 폴린 핸슨의 원내이션당 소속으로 상원 의원직 승계 후 원내이션 탈당, KAP 입당 4개월 만에 쫒겨나 이당저당으로
자유-국민 연립 75석, 노동당 69석무소속 및 군소정당 6석 ‘귀하신 몸’‘크로스벤처’ 1명 이상 지지 얻어야 법안 통과 가능 웬트워스 보선에서 집권 자유당의 충격적인 패배가 확실시되면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은 하원(150석)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1석’인 76석의 우위를 상실했다. 75석으로 소수 정부(minority government)가 됐다. 75석은 토니 스미스 하원의장을 포함한 수치다. 하원의장은 하원 표결에서 동수(on tied decisions)일 경우만 캐스팅보트(casting vote)로서 표결에 참여한
현직 시드니 시의원, 첫 여성 호주의학협회장 역임 20일 웬트워스 연방 지역구 보선에서 호주의 정치 이변이 발생했다. 연방 출범 이후 만년 ‘자유당 텃밭’이던 이곳에서 사상 최초로 비자유당계 의원(non-Liberal MP) 탄생이 확실시되면서 케린 펠프스(Kerryn Phelps) 무소속 후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펠프스 후보(60)는 시드니 출생으로 시드니대 의대를 졸업한 일반의(GP)다. 호주 의료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 AMA) 최초의 여성 회장을 역임했다.
자유당의 텃밭이었던 웬트워스 지역구에서 보궐선거의 충격적 패배로 자유당내 온건파(moderates) 의원들이 “지지율 폭락으로 스콧 모리슨 정부가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 보다 진지함을 보여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자유당의 기후변화 정책인 직접 행동계획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강경 보수파 의원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진행 여부는 미지수다. 온건파 중 한 명인 트렌트 짐머만 의원은 “이번 보선 패배는 말콤 턴불 전 총리 퇴출에 대한 유권자들의 강력한 불만인 동시에 자유당의 기후변화 정책에
22일 열린 웬트워스 보궐선거의 부재자(우편) 투표의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22일 시드니로 귀국한 말콤 턴불 전 총리가 23일(화) 처음으로 보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유당 내부에서 토니 애봇 전 총리를 비롯 일부 의원들이 턴불 전 총리가 데이브 샤마 자유당 후보를 적극 지지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턴불 전 총리 부부는 총리직 사퇴와 동시에 정계 은퇴(의원직 사퇴)를 발표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에 머물렀다가 22일(월) 오전 호주로 귀국했다. 23일 오전 턴불 전 총리는 시드니 동부의 포인트 파이퍼 자택
샤마 자유당 후보 “턴불 퇴출 방법으로 유권자 역풍 맞아” 20일 시드니 동부 웬트워스 보궐선거에서 자유당 패배가 확실시되면서 스콧 모리슨 총리의 자유-국민 연립 정부가 하원(150석)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76석(절반 +1석)의 다수당 위치를 상실했다. 따라서 모리슨 정부는 기술적으로 친여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의 연대로 하원에서 법안 통과가 가능하지만 ‘소수 정부’로서 위상이 추락한 것은 부인할 수 없게 됐다. 연방 하원에서 연립 여당은 6명으로 1명이 늘어난 군소 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 중 협조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