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슈퍼마켓의 신선 농산물 특가 판매가 소비자에게는 혜택이지만 생산자에게는 재정적 부담을 안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빅토리아 과일재배자협회(Fruit Growers Victoria)의 마이클 크리세라는 나인뉴스 인터뷰에서 소매업체가 특별 할인 행사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은 흔한 오해라고 말했다. 실제로는 재배자와 공급업체가 재정적 부담을 부담하기 때문에 수익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크리세라는 "스페셜 가격을 맞추기 위해 원가 이하로 공급하라는 요청"을 받는 상황도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과일재배자협회는 콜스, 울워스, 알디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호주인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호주 외교통상부는 확인했다. 실종자의 신원은 호주-싱가포르 이중 국적의 실종자 2명이 네오 시 추와 심 휘 콕으로 알려졌다. 타이베이 주재 호주 사무소는 현지 당국과 긴급히 연락을 취해 실종자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3일), 25년 만에 대만 화롄을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10명이 사망하고 약 1,100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된 외국인은 70명 이상이며, 인도・캐나다・호주 국적의 외국인 4명을 포함해 18
다가오는 겨울 호주의 국내 가스 공급 상황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나은 위치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현재 생산업체가 미계약 가스를 모두 수출하더라도 9월 분기에 6페타줄(PJ)의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에 예상했던 5PJ 부족에서 눈에 띄게 개선된 수치다. ACCC 조사에 따르면, 이전 추정치에 비해 공급량이 7PJ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9월 분기 가스 수요는 선선한 날씨로 인해 난방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반적으로 최고조에 달한다. 특히 호주 남부 주가 겨울철에 가스
해저에 수면보다 훨씬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났다. 호주 연방과학기술연구원(CSIRO)과 캐나다 토론대학교가 참여한 선도적인 연구에 따르면, 300만~1,100만 톤의 플라스틱 오염 물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저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이 수면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CSIRO의 데니스 하데스티 박사는 "이전 추정치에 따르면 해수면에는 5조 개 이상의 플라스틱 조각이 떠다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보다 10배에서 100배 더 많은 플라스틱을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호주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최근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던 월드센트럴키친(WCK) 구호활동가 7명을 오폭으로 사망케 한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전달받았다.호주 정부는 사망자 중에는 호주 활동가 조미 프랭크컴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격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피터 러너 IDF 대변인은 가자지구 오폭 사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희생당한 활동가들의 국적국에 해당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너 대변인은 오인을 야기한 "중대한 실수"로 발생한 이번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며, 관계 군
멜버른 놀이터에서 석면이 함유된 토양이 발견돼 공공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시 서쪽 놀이터에서 석면 멀치(뿌리덮개)가 발견된지 며칠 만에 나왔다. 새로 석면 오염이 발견된 현장은 도심 북쪽 코버그 노스(Coburg North)의 호스켄 보호구역(Hosken Reserve)이다. 이 공원은 현재 업그레이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메리벡 시의회는 1월 말에 처음 발견된 석면이 최근 조경 공사 중에 다시 발견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시의회 대변인은 "오염된 토양은 현재 유능하고 자격을 갖춘 석면 처리 전문가가 제거 중이며 5월 31일(금
해외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이라며 큰 기대를 모아 오던 재외동포청의 이기철 청장과 참모들이 해외 현지 탑사의 일환으로 시드니를 방문했었다. 지난 3월 12-13일이었으니 시간이 좀 지났다. 그러나 신설된 이 청의 장래 정책 방향을 해외 한인사회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앞세우는 단체장들을 모아 놓고 발표하고 듣는 자리였으니 이런 행사는 어느 시점의 시사로 끝날 게 아니라 두고두고 토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방문 목적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시드니 한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었다니 그 간담회에 참석하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다가오는 연방 예산안에 생계비 안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요금 지원 확대를 암시했다.알바니지 총리는 오늘(4일) 호주소기업협회(COSBOA) 행사에서 기존 에너지 요금 감면 정책을 언급하며, 소규모 사업체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호주 가정과 소규모 가족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작년 예산의 핵심 우선순위였다"며 "다음 달 예산안 편성 때도 중소기업과 가족을 다시 한번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자격을 갖춘 가정에 최대 500달러, 자격을
멜버른의 유명 셰프인 티에지 에자드는 18년 만에 자신의 진저보이(Gingerboy) 레스토랑을 폐업했다.요식업계는 임금에서부터 에너지요금에 이르기까지 운영 비용은 증가했지만, 메뉴 가격 조정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한다.에자드는 호주인들이 외식하려면 접시당 60달러는 내야 한다고 솔직하게 주장했다. 이 가격대는 돼야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양질의 서비스와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데 드는 실제 비용이 반영된다는 것이다. 그는 "임금, 전기세, 가스비, 부대 비용 모두 인상되었지만 메뉴의 음식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고 나인뉴스
애들레이드에서 새로운 홍역 사례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최근 들어 두 번째 경보다.현재 안정된 상태로 입원 중인 이 10대 환자는 앞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영아와 관련된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례는 올해 남호주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홍역 사례로, SA 보건부는 4월 2일과 3일에 지정된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남호주 보건부는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발열, 기침, 특징적인 발진 등 홍역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보건부는 호주에서 발생하는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유하여 연료비를 아끼는 전통적인 소비자 전략이 더는 먹혀들지 않는 추세다. NRMA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휘발윳값 주기가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인상 속도에 비해 가격 인하 속도가 훨씬 느렸다. NRMA는 성명에서 "2019년 1월 이후 51번의 가격 주기 동안 가격 일일 하락률은 리터당 1센트였지만, 일일 상승률은 리터당 2.3센트였다"고 말했다. 또한 NRMA는 "시드니의 평균 가격 주기는 상단에서 하단으로 떨어지는 데 26일이 걸렸지만, 하단에서 사
호주의 자동차 시장은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이 13% 증가하여 304,452대를 기록하는 등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급증세는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다.연비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판매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 3월 승용차 판매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했다.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와 테슬라 모델 Y는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에 이어 신차 판매량 순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토요타의
20년에 걸치는 '대가뭄(megadroughts)'이 호주를 강타할 수 있다고 호주 연구원들은 경고한다.극심한 길이와 강도를 특징으로 하는 이러한 가뭄은 수십 년 또는 수 세기에 걸쳐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한다.호주국립대학교(ANU)와 ARC 극한기후연구센터(ARC Centre of Excellence for Climate Extremes)의 공동연구는 20세기 호주 남서부와 동부의 가뭄이 산업화 이전 시대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길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이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최근 몇 년 동안의 가뭄보다 훨씬 더 심각한 호주의 미래
노던준주(NT) 정부는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와 싸우기 위해 200명의 경찰관을 충원하여 경찰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에바 로울러 수석장관은 ""범죄를 줄이는 것은 최우선 과제"라며 "NT 전역의 지역 사회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수요일(3일) 밝혔다. 경찰력 확충을 위해 2억 달러가 투입된다. 5월에 NT 예산이 확정되면 전국적으로 신규 경관 채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NT의 경찰력 목표는 1,642명이며, 4년 동안 이는 1,842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브렌트 포터 NT 경찰장관은 특히 최
멜버른 서부에 있는 한 공원에서 석면으로 오염된 멀치(뿌리덮개) 발견됐다.월요일(4일) 스팟우드에 있는 도널드 맥린 보호구역의 놀이터에서 두 아이와 함께 이곳에 방문한 아버지 제이슨 머피는 나무 근처에서 두 개의 이상한 파편을 발견했다. 이 파편은 건축 자재와 절연 전선이 결합된 흰색 합성 물질이었고, 이후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와 같은 공공장소의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졌다.알토나, 윌리엄스타운, 래버튼 등의 지역을 담당하는 호손스베이 시의회는 다른 놀이터가
‘범죄도시4’가 호주 및 뉴질랜드 개봉일을 4월 25일로 확정했다.이번 영화는 시리즈 최초로 필리핀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범죄도시2’ 베트남에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범죄 소탕 작전을 예고한다.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이번 시리즈는 필리핀 현지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필리핀 로케이션을 통해
빅토리아 주정부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수감 중단을 요구한 유룩 정의위원회(Yoorrook Justice Commission, 이하 유룩위원회)의 권고를 거절했다. 호주 원주민이 주도하는 진실 규명 위원회인 유룩위원회는 주정부의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유룩위원회는 아동 보호 및 사법 시스템에서 조직적인 인종 차별과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6개의 권고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정부는 4개 권고안만 전적으로 지지하고, 24개 권고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만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거절된 권고 중에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아동 구금
금융 기관이 생활고 사례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23년에 호주 금융 분쟁 처리 기관인 AFCA에 접수된 관련 불만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AFCA는 작년에 재정적 고통에 대한 금융 기관 소비자의 불만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옴부즈맨에 접수된 5,500여 건의 불만 중 그 절반(51.8%)은 지원 요청에 대한 금융 기관의 미응답에 관한 내용이었다. 약 4분의 1(24.1%)은 금융 기관이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요청을 거절했다는 연락이었다. 특히, 접수된 전체 불만 중 3분의 1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내
매년 시드니 빅토리아 공원에서 음악 축제를 열던 'NYE 인 더 파크(NYE In The Park)'가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고등법원은 3월 27일 페스티벌 운영사인 ITP 뮤직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고, 액톤 체이스 그룹의 빈센트 피리나를 청산인으로 임명했다.이 법적 조치는 장비 및 스토리지 대여 회사인 케너즈(Kennards)의 해산 명령 신청으로 시작됐다.마지막 NYE 인 더 파크 축제는 2022년 말에 열렸다. NYE 인 더 파크의 청산은 코로나0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주 음악 축제
호주의 차기 총독으로 서맨사 모스틴(Samantha Mostyn)이 지명됐다.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추천을 수락함에 따라, 모스틴은 호주 최고위직을 맡는 두 번째 여성으로 기록될 것이다.사업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모스틴은 7월에 데이비드 헐리의 뒤를 이어 제28대 총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모스틴은 이번 지명에 깊은 영광을 표하며, 호주인의 다양한 가치와 열망을 담아 정직, 연민, 존중의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모스틴은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예술과 법학을 전공한 후 NSW 고등법원에서 법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