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중국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미국 의회 움직임을 호주가 따를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틱톡금지법'을 찬성 352표 대 반대 62표로 통과시켰다. 하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대다수의 초당적 지지가 있었지만,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 절차는 남겨둔 상태다. 이 법안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6개월 이내에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구글이나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포
호주 정부가 최근 가자지구를 탈출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임시 비자를 취소해 해당자들이 고통과 혼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SBS는 수요일 저녁에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하면서 호주로 건너온 5명이 처한 곤경을 조명했다. 내무장관 대변인은 "지금은 가자지구에 대가족이 있는 호주인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임을 인정하나, 모든 비자 신청자는 보인 심사와 보안 평가를 받는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대변인은 "호주 정부는 상황이 변할 경우 발급된 비자를 취소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ABC에 따르면, 한 여성은 비자가 호주행 비행기 탑승을
멜버른 밤거리에서 우버 기사 행세를 하며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세 아이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드 루이즈(60세)가 징역 8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IGA 슈퍼마켓을 운영했던 드 루이즈는 강간, 성폭행, 타인을 대상으로 한 성행위 등 6개 혐의를 법원에서 인정했다. 그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우버 운전기사로 위장하여 멜버른에서 술을 마시던 세 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손님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인도해야 할 차량 조수석은 드 루이즈의 범행 장소였다. 한 여성은 법정에서 드 루이즈가 자신의 우버 기
빅토리아주 발라랏 금광(Ballarat Gold Mine)에서 붕괴 사고로 37세 근로자가 한 명이 사망하고 21세 남성 한 명의 생명이 위태롭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수요일 오후 4시 50분경, 광산 내 약 3km 깊이의 500미터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2명이 낙석에 휩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클리어 현장에서 금광이 무너졌을 때 최소 28명의 근로자가 피난을 위해 설계된 '안전 포드'로 피신해 목숨을 건졌다. 21세 남성은 낙석에 깔린 후에 치명적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른 한 명은
2023년 호주 3대 주에서 현금 구매가 부동산 거래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금리 상승의 영향을 비껴간 이들의 재정 여력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력을 설명한다. PEX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빅토리아주(VIC), 퀸즐랜드주(QLD)의 전체 주거용 부동산 중 4분의 1 이상이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됐다. 그 규모는 1,296억 달러에 달한다. NSW가 549억 달러로 가장 높은 현금 구매 총액을 기록했으며,QLD는 394억 달러, VIC는 353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PEXA의 줄리 토스
재외동포청 주관 동포 간담회가 12일 저녁 6시 에핑 클럽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 회장의 인사말, 이기철 동포청장의 정견 소개, 김민철 정책 국장의 정책 발표, 질의 응답 순으로 이어졌다.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에게 호주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미국에 이어 윤엔군으로서 두 번째로 참전했고 1만 7천 164명을 파병한 혈맹국” 이라며 “사실 자유 민주주의, 인권, 시장 경제 이런 측면에 있어 완전히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는 국가 ” 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호주에서 점차 더
호주 어린이 사이에서 천식 유병률에 지역별로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톤어린이연구소와 커틴대학교는 외곽 교외에 사는 어린이(12%)가 도심에 사는 어린이(6%)에 비해 천식을 앓을 확률이 2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처음에 공해와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심에서 5~14세 어린이의 유병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상은 완전히 반대였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등 호주 4대 대도시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이러한 예상치 못한 추세의 배경에는 사회경제적 격차가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이다. 이완 캐머
연방정부가 이민 구금에서 풀려난 149명에게 비자를 잘못 발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실수로 엄격한 감시 조건을 위반한 범법자들이 처벌을 피하게 됐다. "기술적 문제"를 발견한 당국은 비자를 재발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비합법적인 비자여서 비자가 무효가 됐기 때문이다. 이번 오류는 무기한 이민 구금을 불법으로 간주한 대법원의 판결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구금이 해제된 이들은 엄격한 감시 및 통금을 조건으로 호주 체류 비자를 받았다.이들 중에는 부과된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 자들도 있는데, 이번 행정 실수로 유
호주, 영국, 미국이 참여하는 3국 안보 협정인 호주, 영국, 미국 안보 협정 오커스(AUKUS)가 미국의 국방 예산이 크게 변경되면서 새로운 회의론에 직면했다.미국 쪽의 변동은 오커스 협정의 핵심인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획득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화요일(캔버리 시간) 2025년 버지니아급 잠수함 조달을 절반으로 줄여 주문을 2척에서 1척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 코트니 민주당 하원의원과 같은 비평가들은 미 해군이 이미 필요한 잠수함 전력을 밑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감축을 중요한 양
중국은 무역 긴장의 해빙을 의미할 수 있는 예비적인 결정에서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 와인 수출에 대한 관세를 철폐할 것을 권고했다.중국 정부는 화요일에 이 중간 권고안을 발표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검토 절차에서 중요한 단계다.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검토는 호주 정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3월 31일까지 중단하기로 중국과 합의한 이후에 이뤄졌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정부가 호주의 가치를 타협하지 않고도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웡 장관은 모든 무역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전략은 "차분하고
시드니 서부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가택 침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틀째 진행 중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월요일 오후 11시경 복면을 쓴 복수의 남성들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캔리베일에 있는 한 주택에 출동했다.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총으로 무장한 6명의 남성은 경찰을 가장하며 들어와 총으로 위협하고 현금 1만 달러를 탈취했다. CCTV에 포착된 사건 현장을 보면, 당시에 범인들은 대문을 부수고 들어와 문을 두드리며 "NSW 경찰, NSW 경찰"이라고 외쳤다.도망치는 이들을 집 주민이 추격하자 한 괴한은 "총으로
메타의 최근 움직임이 호주에서 플랫폼 내 뉴스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는 이달 초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뉴스 미디어 교섭 규정을 도입할 당시 맺은 계약에 따라 매년 7천만 달러를 언론사에 지급해 왔다. 이미 메타는 온라인 뉴스법을 통과시킨 캐나다에서 자사 플랫폼에서 뉴스 콘텐츠를 차단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호주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1년, 메타는 호주 언론과의 계약 체결 전에 뉴스 콘텐츠
지난해 호주에서 가장 비극적인 교통사고 중 하나였던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 교통사고의 버스 운전사 브렛 버튼이 이 사건에 대한 깊은 후회를 마음을 표현했다.버튼은 오늘(13일) 뉴캐슬 지방법원 밖에서 변호사인 크리스 오브라이언을 통해 1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상처를 입은 사고의 충격과 사과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그는 "나의 행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는 시간은 단 한 시간도 없다"며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고,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안 치담 치안판사는 이번 소송을 4월 3일까지 연
7일(목) 시드니 북서부 에핑클럽에서 열린 시드니 목요포럼(Sydney Thursday Forum: 이하 STF)은 호주 타즈마니아에서 대규모 합판공장을 경영하는 강정민 타안 타즈마니아(Ta Ann Tasmnia) 회장(79)을 스피커로 초청해 대담을 나누었다.지난 1월 18일(목) 첫 STF 행사에는 동포 원로 이경재 선생이 스피커로 초청돼 약 100명이 참석하는 성황 속에 이 행사가 시작됐다.3월 7일 두번째 이벤트에도 거의 100명이 참석하면서 성료됐다. 시드니 목요포럼 기획진행자인 고직순씨(전 한호일보 편집인)가 직접 편집한
호주 전역에서 3G 네트워크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됨에 따라, VoLTE(Voice over LTE) 기능이 없는 일부 구형 4G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기기 변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이러한 기술 전환이 수백만 명이 잠재적인 통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TPG, 텔스트라, 옵터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중단 없는 통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4G 및 5G 디바이스에서 VoLTE를 요구한다. 세 주요 통신사 모두 모든 3G 서비스가 종료할 때까지 3G 전용 기기에서 4G 및 5G 기기로 변경하고, 해당 기기에 VoLTE 기
한 연구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계약금에 퇴직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야당의 주택 정책이 시행되면 부동산 가격을 크게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수익형 퇴직연금 펀드 단체인 SMC(Super Members Council)는 이 정책이 호주 5대 대도시의 주택 가격을 약 7만 5,000달러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SMC의 모델링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보증금을 위해 연금에서 5만 달러를 인출할 경우 대도시의 주택 중간 가격은 9% 상승할 수 있다.이 시나리오는 시드니에서 거의 8만 달러, 멜버른에서 7만 달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기대수명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호주는 반대로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했다.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한 종합 연구는 팬데믹 기간에 전 세계 기대 수명이 1.6년 감소했지만 호주는 평균 기대 수명이 증가한 32개국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팬데믹 기간에 사망자 수가 0.01% 소폭 증가했는데도 나온 보건 성과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3년 사이에 남성의 사망률은 22%, 여성의 사망률은 17% 상승했다. 팬데믹 동안 84%의 전 세계 국가와 지역에서 기
호주에서는 주택 소유주가 주택 개보수 과정에서 석면 위협을 인지하지 못하면 석면 관련 질병 발병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경고한다.현재 시드니에서는 48개 현장에서 석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퀸즐랜드주에서는 1건의 양성 사례와 5건의 잠재적 오염 현장을 확인했다.석면및유해물질컨설턴트협회(Asbestos and Hazardous-Materials Consultants Association)의 창립 멤버인 존 배티는 건설 회사, 건축업자 등의 부주의한 관행을 광범위한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한다.배티는 철거 또는 개보수 작업 전
칠레 라탐(LATAM)항공의 보잉 787기 한 기가 시드니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급강하하여 승객과 승무원이 '좌석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사고가 월요일(11일) 발생했다.오늘 오후 업데이트에서 뉴질랜드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는 해당 항공편의 데이터 기록 장치를 압수했으며 칠레 민간항공국(DGAC)도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던 이 여객기의 사고로 5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예상치 못한 낙하로 인해 기내에서
야당은 태즈메이니아를 제외한 전국 6곳에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오늘(12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파이낸셜 리뷰 비즈니스 서밋에서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인근 가구와 사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회적 승인을 얻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5월 연방 예산안을 앞두고 발표될 예정인 야당의 에너지 정책 청사진에는 기존 송전 인프라를 활용하여 노후 석탄 발전소 부지를 원자로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더튼 대표는 원자력을 재생에너지의 무공해 보완재로 보지만,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와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