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이 목요일(2월 29일) 오전까지 60일 동안 한 번도 2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수십년 만에 새 기록을 세웠다.기상청(BOM)의 수석 예보관인 피터 클라센은 마지막으로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것은 새해 전날 19.9도에 달했던 새해 전야였다고 말했다.이전 최장 기록은 59일 연속 2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진 1978년 기록이다.클라센은 "앞으로 7일 동안은 최저 기온이 계속 20도 안팎을 맴돌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는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까지 평균 기온은 20도를 유지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심야 출동 중에 퀸즐랜드 응급서비스(SES) 자원봉사자가 사망한 지 2년 만에 소송이 제기됐다. 고 메릴 드레이(62세)는 2022년 2월 25일, 세 명의 SES 동료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던 도중에 차량이 홍수에 휩쓸려 사망했다.브리즈번 서쪽 쿨라나에서 한 가족의 집에 물이 차올라 도움을 주러 가던 차였다.그때 물살에 고 드레이와 다른 자원봉사자가 타고 있던 차가 도로 밖으로 밀려났다. 동승했던 4명은 모두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고 드레이는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를 조사한 근로보건안전청(Work Health and
발라랏 서쪽에 위치한 22,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불태운 베이인딘(Bayindeen) 화재는 발화된 지 일주일 만에 진압됐다. 앰피시어터(Amphitheatre), 아보카(Avoca), 베이인딘, 뷰포트(Beaufort), 엘름허스트(Elmhurst), 래글런(Raglan), 워털루(Waterloo)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하지만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국지적인 화재와 연기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햏다. 빅토리아 소방당국은 빅토리아주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일부 소방대원이 철수했지만, 전담팀이
호주에서 올여름 익사 사고가 급증했다. 호주 서프 라이프 세이빙(Surf Life Saving Australia・SLSA)은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이 인명구조 단체의 보고서는 익명 사고 29%에서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이안류의 지속적인 위험성을 보여준다.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파도와는 달리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바닷물이 빠르게 흘러 나가는 현상으로 역물살이라고도 한다. SLSA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동안 전국에서 99명이 익사했으며, 그중 55명이 해안 해변에서 사망했다.구조대원들은 5,700건
텔스트라 통신 장애로 한 시간 넘게 전국에서 트리플 제로(000)에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공공 안전과 통신 인프라 신뢰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 모든 트리플 제로 전화를 수신하는 텔스트라는 오늘(1일) 새벽에 통신 전환을 방해하는 장애로 긴급 통화 연결이 먹통이 됐다.텔스트라는 "오늘 아침 일찍 발생한 문제가 긴급 서비스 운영자에게 전송되는 통화 및 관련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 문제는 90분 이내에 해결됐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통화 접수 팀이 백업 프로세스로 전환했기 때문에 발신자의 세부 정보가 응
퍼스 학교에서 총기를 발사한 10대 청소년이 최소 16개월 동안 구금될 예정이다.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투 록스(Two Rocks)에 있는 아틀란티스 비치 뱁티스트 컬리지에서 신원을 밝힐 수 없는 15세 소년은 지난해 5월 24일 소총 2정을 학교에 가져갔다.그는 아버지의 .243 사냥용 소총으로 세 발을 발사했으며, 두 발은 교실을 강타하고 세 번째 총알은 운동장 근처 잔디밭에 떨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이 십대는 트리플 제로에 전화하여 총격 사건의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인정한 후에 현장에서
처음으로 18~24세 호주 여성의 불법 약물 소비가 젊은 남성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보건복지연구소(AIHW)의 2022-2023년 전국 약물 전략 가구는 전국적으로 마약, 담배, 전자담배, 알코올 소비의 변화하는 역학 관계를 조명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8%였다.마리화나/대마초(11.5%)와 코카인(4.5%)의 사용률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각제와 케타민의 사용률은 각각 1.6%에서 2.4%로, 0.9%에서 1.4%로 증
호주안보정정보원(ASIO)이 전직 호주 정치인이 간첩 조직에 포섭됐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호주 정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전 재무장관 조 하키는 '배신자'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으면 모든 정치인의 애국심에 의문 부호가 붙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SIO의 마이크 버지스 원장은 A팀으로 알려진 조직이 호주 정계에 성공적으로 침투하여 총리 가족을 A팀 요원에게 소개하려고 한 은퇴인 정치인의 음모가 발각됐다고 밝혔다.이에 전 재무장관이자 전 주미 대관인 하키 전 장관은 외국 정권과 타협한 정치인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으면 모든 정치인의 평판이
한 여성이 바다사자 투어 중 상어 공격을 받았는데, 관광업체가 인근에서 상아가 목격된 사실을 알고서도 이 투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46세 관광객은 월요일 주리엔 베이(Jurien Bay) 인근 샌드랜드 섬(Sandland Island)의 허리 깊이 물속에서 뱀상어(tiger shark)에게 공격당했다.관광업체 콰이즈 사파리(Turquoise Safaris)가 사고 발생 바다에서 몇 시간 전에 목격된 상어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고도 스노클링 투어를 진행한 결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여행사 측은 해당 지역에 상어가 있다는 사
긴박했던 밤샘 진화 작업 끝에 빅토리아 서부 주거지에 큰 위협이 되었던 한 산불이 성공적으로 진압됐다. 이제 당국은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라랏(Ballarat)에서 남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데릴(Dereel) 화재는 수요일의 치명적인 화재 상황에서 강하고 뜨거운 바람의 영향으로 확대됐다.이 화재에 투입된 최대 400명의 소방관오늘(29일) 이른 아침 화재를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발라랏 서쪽의 베이인딘-록키 로드(Bayindeen-Rocky Road)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2050년까지 호주의 주요 도시와 지방이 기후 변화에 대해 중대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극심한 기후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비영리 환경단체 기후위원회(Climate Council)는 한 보고서에서 호주가 35도 이상의 무너운 날이 2050년까지 최초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위원회는 "당장의 국가적 대응이 없으면 호주 일부 지역과 커뮤니티는 너무 더워져서 사람들이 살기 힘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캔버라・멜버른・퍼스와 같은 도시는 현재의 기후 배출 목표가 달성된다고 가정하더라
호주연방경찰(AFP)은 다가오는 시드니 성소수자 축제 마디 그라(Mardi Gras) 퍼레이드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AFP 결정은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에 불참을 요청한 마디 그라 주최 측과 NSW 당국이 안건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려졌다. 2월 19일 패딩턴 자택에서 동성 커플 제시 베어드와 루크 데이비스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관 보 라마르-콘돈이 기소된 후에 NSW 경찰의 마디 그라 참여 문제로 논쟁이 벌어졌다.일부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경찰에 자발적으로 토요일 퍼레이드에 참여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실제로
시드니 CBD 캐슬레어 스트리트에 위치한 로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후에 79세 남성이 체포됐다.오후 12시 50분경에 발생한 이 사건으로 77세 남성이 로펌 사무실 건물 9층에서 사타구니에 총을 맞았다.총격 사건 신고를 받은 구급대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이송했다.뉴사우스웨일스(NSW) 앰뷸런스의 도미닉 웡은 피해자의 바이털 사인이 정상 범위 내에 있었고 이송 당시 출혈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로펌 직원들은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총격 용의자를 제지하고 피해자에게 응급 처치를 실시하는 데 결정적인
호주 정부가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을 막기 위해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와 유명 운동선수를 영입했다.틱톡의 코미디언인 잭슨 페어베언과 라클란 페어베언 형제, 크리켓 선수 엘리스 페리, 게이머 잭버자는 노동당의 새 청소년 전자담배 금지 캠페인을 주도할 인플루언서들이다. 이들은 전자담배를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령층에서 상당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청소년들이 TV를 보거나 보건부 장관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청소년들이 경청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
성소수자(LGBTQ+) 이성애자보다 정신 질환을 경험한 적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국(ABS)에 따르면, 호주 성소수자 4명 중 3명(74.5%)은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정신 장애'를 겪은 적이 있었다. 같은 대답을 한 이성애자가 41.7%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ABS는 정신 장애를 "인지, 감정 조절 또는 행동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장애"로 정의했다. 이 용어는 불안, 정서 장애 및 약물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를 포함한다. 2020-2022 국가 정신 건강 및 웰빙 연구의 일환으로 수집된 ABS 데이
빅토리아주 당국이 내일 예상되는 재앙적인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 지역 주민 3만 명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했다. 빅토리아주의 절반이 화재 위험 경보가 발령되는 등 주 전역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특히, 서부의 윔메라(Wimmera) 지역은 재앙적인 수준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재신타 앨런 주총리는 "내일은 빅토리아주가 최근 몇 년 동안 경험한 가장 위험한 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주 목요일 발생한 발라랏(Ballarat) 인근 베이인딘(Bayindeen) 화재가 아직 통제되고 있지 않아서 당국의 긴박감은 더
호주 기업 내 성별 임금 격차가 일부 기업은 50% 이상 벌어질 정도로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산하 직장내성평등기구(WGEA)가 오늘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약 5,000개의 호주 기업에서 평균적으로 성별 임금 격차는 평균 1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1년 치 임금으로 환산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약 18,461달러 적게 돈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대기업도 남성에게 30~40% 임금에 차등을 두는 등 그 격차는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호주의 모든 민간
정계 은퇴를 선언한 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의회 마지막 연설에서 호주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야망을 경고했다.호주 제30대 총리를 역임한 모리슨 전 총리는 최근의 외교적 해빙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강압적 전략을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늘(27일) 고별 연설에서 모리슨 전 총리는 동료, 직원, 가족, 지역구 유권자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기독교 신앙이 정치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이룬 업적을 이야기하는 대신 미래, 특히 호주와 중국 관계의 복잡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중국의 공격적인 전술이 완화
현직 경찰관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가 제기되자 캐런 웹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청장이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웹 청장은 지난 금요일에 경찰관 보 라마르-콘돈이 한 동성 커플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후에 대중 앞에 너무 늦게 나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NSW 상원의원이자 전직 경찰관인 로드 로버츠는 오늘(27일) 시드니 라디오 2GB에서 고위급 경관이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강력한 리더"가 돼야하는데 웹 청장은 그 일에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웹 청장은 오늘 세븐뉴스 인터뷰에서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
시드니 남서부의 한 주택 밖에서 한 남성이 표적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사망한 20대 남성이 오늘(27일) 오전 페이필즈 하이츠에 있는 집 근처 보도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구급대원들은 그를 살리려고 애쎴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NSW 경찰은 오전 8시 30분경 어두운색 세단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린 후 빠르게 그 지역을 떠났다고 밝혔다. 마이클 맥린 형사는 피해자의 이력과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이 경찰 수사의 일부가 될 것이며, 그나마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