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조쉬 프라이든버그, 말콤 턴불 정계 은퇴스콧 모리슨 전 재무장관이 24일 2차 당권 경쟁에서 45:40으로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을 제압하고 신임 호주 총리로 선출됐다. 이로써 21일부터 시작된 집권 자유당의 당권 다툼은 나흘 만에 극도의 혼미 상태를 벗어났다. 불과 5표의 표 차이가 보여주듯 박빙의 대결에서 턴불 지지를 끝까지 지킨 중도 성향의 모리슨 전 재무장관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더튼 전 장관은 43명의 지지를 확보해 2차 당권 경쟁을 성사시켰지만 3명의 의원들이 이탈해 결국 총리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모리슨
말콤 턴불 총리가 24일9금) 호주의 29번 째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24일 당권 2차 표대결 후 고별 기자회견에서 턴불 총리는 “그동안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이룬 업적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퇴임 턴불 총리의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정리한다.
스코모(ScoMo: 스콧 모리슨 신임 총리 당선인의 별명)가 피터 더튼을 제압하고 새 총리로 선출되자 당내 구테타를 벌렸던 자유당 보수파가 큰 충격에 빠졌다. 보수파 의원들은 중동 성향인 모리슨 총리 당선인과 줄리 비숍 전 외교장관을 24일 은퇴를 선언한 말콤 턴불 총리만큼 싫어한다. 모리슨 총리 당선인은 폴 키팅 전 총리 다음으로 재무장관에서 총리직에 등극한 호주 정치인이 됐는데 5표 차이에서 보여주듯 자유당에서는 불안정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 더튼 전 내무장관은 그의 가족신탁회사(family trust) RHT Investmen
집권당의 당권 경쟁 파동을 초래한 피터 더튼 전 재무장관에 대한 반감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24일 브리즈번 스트라스파인 (Strathpine) 소재 더튼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이 파손됐다.경찰에 따르면 “새벽 2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누군가가 던진 벽돌로 4개의 강화 유리창이 부서졌다. 또 다른 유리창에는 큰 구멍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또 사무실로 이어지는 도로 위에 빨간색 페인트로 ‘더튼을 추방하라(Deport Dutton)’는 노골적 반감 메시지를 써놓았다.더튼 전 장관
더튼, “조건 충족하면 24일 2차 표대결” 턴불. “나는 안 나설 것” 사실상 퇴진 암시 연방 정부의 당권 파동이 극도의 혼미 양상을 보이면서 이르면 24일(금) 오후 결말이 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7시 현재 스콧 모리슨 재무장관에 이어 줄리 비숍 부총리 겸 외교장관까지 당권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24일 2차 당권 도전이 실행될 경우, 21일 1차 도전에서 막강한 지지세를 과시한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과 모리슨, 비숍의 3파전이 될 양상이다. 턴불 총리는 23일(목) 오후 1시경 기자회견을 갖고 “더튼
‘전직 경찰관’.. 직설적, 저돌적 ‘해결사 이미지’ 최대 강점집권하면 ‘강경 보수 정책’ 봇물 예상 전형적인 브리즈번 중산층 가정 출신인 그는 12살부터 신문배달, 잔디깍기, 정육점 직원 등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 세인트 폴 앵글리칸스쿨(St Paul's Anglican School)을 졸업했다. 18세 성인이 되면서부터 자유당에 입당했다. 자유당이 개인주의와 성취에 대한 보상을 하는 정당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 퀸즐랜드 경찰관으로 9년동안 근무한 뒤 연방 정계에 진출했다. 경찰관 시절 대부분 마약과 성폭행범 단속
퀸즐랜드 경찰관 출신, 자유당 ‘강경 보수’ 대변 피터 더튼(47) 의원은 2001년 총선에서 퀸즐랜드의 딕슨(Dickson) 지역구에서 당선돼 연방 의회에 진출했다. 당시 불과 31세였다. 존 하워드 정부 시절 재선 때부터 내각에 발탁돼 노동력참여 장관(Minister for Workforce Participation), 재무 차관을 역임했다. 이어 2013년 토니 애봇 정부 시절 보건, 체육 장관에 이어 이민장관을 지냈다. 2017년 7월 이민부와 국경보호국, AFP(연방경찰), ASIO(안보정보국)을 총괄하는 거대 신설 부서인
NSW대 졸업, 부동산 및 관광산업 행정가 출신 2003년 의회 진출.. 턴불 정부 핵심 중진 피터 더튼에 맞서 당권 경쟁에 나선 스콧 모리슨(50) 재무장관은 시드니 동부에서 출생한 중도 성향(Liberal Moderates)의 자유당 중진이다. 말콤 턴불 총리, 줄리 비숍 외교 등과 함께 온건파로 분류된다. 8월 21일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이 당권 도전 실패 후 23일 재도전을 하자면서 턴불 총리의 사퇴를 압박하자 모리슨 재무장관이 직접 당권 도전에 나서 더튼과 표대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슨 재무와 함께 턴불 정부의 한
정부 자문변호사에 해석 의뢰, 대법원 최종 판결로 결정 예상 차기 호주 총리를 노리는 피터 더튼 전 내무부장관이 연방 정부 지원금 문제로 헌법 조항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더튼 전 장관의 가족이 운영하는 탁아소가 연방 교육부로부터 여러해 동안 56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연방 의원의 정부 재정 지원 여부는 헌법 44조와 연관되는데 만약 이 조항 위반이라는 판정을 받을 경우, 더튼 전 장관은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다.최정 판단은 대법원에서 결정할 사안이다.헌법 44조는 "연방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
루크 폴리 NSW 야당대표 지지 당부 “마스덴고교, 메도우뱅크초교 폐교 막을 것”2019년 3월 NSW 선거에서 라이드 지역구 노동당 후보로 출마하는 제롬 락살 라이드시장은 교육부의 마스덴고교(Marsden High)와 메도우뱅크초등학교 폐교 결정에 항의하는 지역사회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이스트우드 한인상권의 모코에서 열린 후원금 모금 행사에서 락살 시장은 9월 17일(월) 라이드-이스트우드 리그스클럽 라이달룸(Rydedale Room)에서 ‘라이드학교 수호 포럼(Save Our Ryde Schools Forum)
장차관 10명 줄사퇴.. “새 총리 유력” 줄서기 시작돼 보수파 “자유당 방향 실종” 성토, 조기총선 예측도 피터 더튼 전 내무장관의 당권 도전 직후 무려 총 10명의 각료들이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말콤 턴불 총리의 리더십이 휘청거리고 있다. 더튼을 지지하는 자유당의 보수 성향 의원들은 세력을 추가해 이른 시일 안에 두 번째 당권 도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당내 표대결 결과는 48:35라는 13표 차이로 예상보다 훨씬 작았다. 이는 더튼 의원이 35명의 지지를 유지하면서 7명의 지지를 새로 규합할 경우, 말콤 턴불 총리를 퇴
더튼 내무장관직 사임, NEG 반발 보수파 반기들어 말콤 턴불 총리가 21일(화) 오전 자유당 의원들의 당내 표대결에서 피터 더튼 내무장관의 도전에 48:35로 승리해 총리직과 당권을 지켰다. 그러나 당내 보수 세력의 만만치 않는 힘이 반대로 표출되면서 턴불 총리의 당내 리더십이 손상을 받았다. 자유당 안에서는 이번 당권 도전으로 내년 총선 전까지 턴불 총리가 당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커졌다. 이번 당권 도전의 직접적인 계기는 표면상으로는 자유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전국에너지보장(NEG) 정책 관련이다.
말콤 턴불 총리가 여당의 당론이 된 전국에너지보장(National Energy Guarantee) 정책에 반대하는 10명의 의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법규로 배출감축 목표(emissions-reduction targets)를 정하는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규정으로 목표를 설정하는(set the targets by regulation)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후퇴는 토니 애봇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한 반대파의 당론 거부를 막기위한 대안이지만 당내 불만 세력이 진정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연립 여당에서 NEG 법안이 의회에
우여곡절 끝에 자유-국민 연립 여당의 당론으로 확정된 ‘전국에너지보장안전(national energy guarantee, 이하 NEG)’ 정책에 반발하는 보수 성향 의원들이 피터 더튼 내무장관에게 당권 도전을 요구한다는 정가의 루머와 관련, 크리스토퍼 파인 장관은 “내각의 100%가 말콤 턴불 총리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문을 부인했다. 17일(금) 채널 9의 투데이 모닝쇼와 대담에서 파인 장관은 “당권 도전설 루머와 관련 여러 말이 나돌았지만 턴불 총리의 입지는 당권 도전의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인
투표권, 대학학자금대출, 공직취업 제한 등 불이익 말콤 턴불 총리 집권(2015년 9월) 이후 시민권 신청 대기자가 3배 이상 폭증하면서 이민자들이 대학생학자금대출, 호주 여권과 투표권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수년간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내무부에 따르면 자유-국민 연립 정부(2013년 9월)가 들어선 이래 시민권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거주자가 2만7000명에서 18만9000명으로 급증했다. 턴불 총리 집권이래 증가한 대기자만 14만명을 넘어섰다.시민권을 대기 중인 이민자들은 학업, 가족 구성원 비자 후원, 공직 구직 활동
자유-국민 연립 여당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인 ‘전국 에너지보장(national energy guarantee: 이하 NEG)’ 계획이 14일 여당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당론으로 확정됐다. 턴불 정부는 야당을 상대로 가정의 전기세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점을 앞세우며 의회 통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노동당이 집권하고 있는 주정부들을 상대로 동참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약 10명의 자유-국민 연립 소속의 여당 상하양원 의원들이 의회 표결에서 당론을 거부할 것임을 시사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는 기후변화 정책에 강
“인종차별적 비열한 발언” 노동당, 녹색당 강력 비난 원내이션을 탈당하고 봅 케터 당수의 ‘케터의 호주당(Katter's Australian Party)’에 입당한 프레이저 애닝 연방 상원의원(Senator Fraser Anning)이 14일 등원 연설(maiden speech)에서 무슬림 이민을 금지하고 호주는 유럽인 크리스천 이민제도(European Christian immigration system)로 되돌아가야 한다면서 ‘백호주의(White Australia policy) 복귀’를 주창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1
라이드 지역구 도전, 루크 폴리 NSW 야당대표 참석 2019년 3월말 NSW 주선거에 출마하는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이 22일(수) 저녁 이스트우드에서 후원 모금 행사(fund-raising dinner)를 연다. 이 행사에는 루크 폴리 NSW 야당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락살 시장은 라이드 지역구에서 노동당 후보로 NSW 하원의원에 도전한다. 그의 상대는 현역 주의원인 빅토 도미넬로 NSW 예산장관이다. 두 정치인들 모두 이스트우드 지역의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인데 내년 라이드 지역구 선거는 두 후보들 사이에 박빙
지역구 의원 사무실의 전 직원으로부터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미디어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아 온 에마 후사르(Emma Husar) 연방 의원(노동당)이 결국 차기 총선 불출마를 발표했다. 후사르 의원은 시드니 서부 펜리스 일대의 린지(Lindsay)에서 1% 미만의 초박빙 우세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갑질 의혹이 제기되자 그녀는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여러 번 부인했다. 그러나 NSW 노동당은 파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당내 조사에 착수했는데 이 조사는 이번 주 안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사르 의원은 8일 채널 9
일명 ‘슈퍼 토요일(Super Saturday)’ 불린 7월 28일 5개 연방지역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가 예상을 빗나갔다. 뉴스폴은 5개 선거구 중 퀸즐랜드의 롱맨(Longman)과 타즈마니아의 브래든(Braddon)은 박빙 판세를 예측했다. 두 지역구에서 각각 1천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 51%, 자유국민당/자유당(LNP/Liberals) 49%로 전망했다.그러나 투표 결과, 양당 대결에서(on a two-party preferred basis) 노동당은 롱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