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매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호주 온라인 쇼핑몰은 2016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3천억 달러 규모의 전체 호주 소매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포 배송량에 근거한 호주우체국(Australia Post)의 최근 연구자료에 따르면 실제 상품에 대한 전자상거래 지출은 2017년 193억 달러로 19.2% 증가했고, 이런 추세는 2016년 11.5%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벤 프렌지 호주우체국의 전자상거래 및 국제 담당 책임자는 “예전에는 온라인 쇼핑을 하는 주ehls 이유가
15일 후 발효, 관세대상국에 '면제 협상' 기회 부여‘트럼프 우호적 발언’..호주 예외 조치 기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미국시간)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강행했다. 수입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토록 했으며, 예상대로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면제 처분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철강 업계 노동자와 노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
호주의 2017년 4/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real GDP)이 전기대비 0.4% 상승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0.5%에는 약간 못미쳤다. 7일 통계국(ABS) 발표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2.4%, 전기 대비로는 0.4% 증가했지만 잠재 경제 성장률인 2.75%를 밑돌았다.기업 투자와 수출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7~9월 분기 성장률 0.7%에 비해 둔화됐다. 또 GDP 항목별로는 가계 최종 소비지출은 전기대비 1.1% 늘어났고, GDP 체인 물가지수는 전기대비 0.8% 성장했다.산업별로는 광업이
NAB와 ANZ 은행이 NSW 서부 지점 8개를 추가 폐쇄하겠다고 6일(화) 발표했다.폐쇄 대상은 NAB의 그렌펠(Grenfell), 록하트( Lockhart), 컬캐언( Culcairn), 아들탄(Ardlethan), 바햄(Barham) 지점 5개와 ANZ의 포브스(Forbes), 내로마인(Narromine), 테모라(Temora)등 3개 지점이다.내이산 리스 금융부문 연합노조(FSU) 사무총장은 “일반 상점, 자동차 판매점 등 소규모 상점들이 모여있는 지역일수록 은행 폐쇄는 커뮤니티 경제 발전의 재앙을 불러오는 직격탄”이라고 비
4억불 규모.. 고층 주택,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등 추진 중국 테마파크 재벌 송쳉(Songcheng)이 문화무역투자 교두보로 4억달러 규모의 골드코스트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정책이 호주에 도입되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ABC방송은 6일(화) “중국의 야심찬 글로벌 정책인 ‘일대일로 프로젝트’ 아래 중국 재벌 송쳉이 골드코스트 놀이공원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문화부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 존 피츠제럴
올들어 두번째인 호주중앙은행(RBA)의 월례 이사회(금융통화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1.5%로 동결됐다. 2016년 8월부터 RBA의 17번째 월례회의까지 19개월동안 1.5% 기준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 동결이다. 종전까지 최장 기록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7회 월례회의 기간 중 2.5%였다. 2002년 7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16회 월례회의 미팅 기간(4.75%)동안 동결리 그 다음으로 길었다. 거의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또 올해 남은 기간 중 변동이 없을
매출 부진에 주주 및 매장 주인들 집단 소송 직면 글로리아 진스(Gloria Jeans), 미쉘즈 파티서리(Michel's Patisseries), 도넛 킹(Donut King), 브럼비 베이커리(Brumbies Bakeries) 등 푸드 및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갖고 있는 리테일 푸드그룹(Retail Food Group: 이하 RFG)이 지난해 후반 880만 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주가가 반토막났다. 지난 주 RFG의 주가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인 $1.03로 49.5% 폭락했다가 5일 $1.38로 부분 회복
2024년부터 2000MW 추가 발전 계획 연방 정부가 부족한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스노위수력발전(Snowy Hydro)의 대주주인 NSW 주정부 지분(58%)과 빅토리아 주정부 지분(29%)을 전량 인수해 스노위 2.0 프로젝트(Snowy 2.0 pumped hydro project)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연방 정부의 지분은 13%인데 100% 인수를 하려면 6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턴불 정부는 1일 NSW 주정부에 41억5400만 달러와 빅토리아 주정부에 20억77만 달러를 제공하는 계약에 서명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포괄적 관세 부과를 선언하면서 호주의 1억7000만 달러 상품 수출이 위협받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 “외국산 수입품이 미국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규제안에 다음주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중국의 철강 수입 규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에 대한 예외 허용 언급을 하지 않았다.호주는 미국 정부의 모든 관세 부과 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강력한 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계 경제가 2008년 GFC(글로벌 금융위기)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게이츠의 발언은 다수의 경제학자들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게이츠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Ask Me Anything’ 이벤트에서 질문자의 가까운 장래에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를 맞을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했다.게이츠는 “ 언제가 될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2008년 금융위기 만큼의 어려운 시기가 올 것”이라며 “나의 친구이자 좋은 동료인 워렌(버크셔해서웨이
스포츠 용품 16%, 의류 17 % 할인지난 연말 호주에 진출한 아마존이 호주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있다.‘호주의 소매상들은 아마존의 공격적 가격하락 전략의 위력을 점차 실감할 것이다’. 1일 비지니스 뉴스 전문지 스마트 컴퍼니( SmartCompany)의 경고다.작년 아마존이 호주 시장에 진출했을 때 소매업 전문분석가들은 “아마존은 특별 대형할인이나 전체 상품에 대한 배달 서비스는 시작부터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지역 소매상들의 모든 상품종목과 경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런 소극적 전망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한국 기업 포스코가 필바라 리튬광산 업체의 지분 4.75%를 인수하고 대량 구매 계약을 맺었다. 리튬은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 소재로 전세계 생산지역이 한정돼 '백색 황금'으로 불린다.포스코는 27일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 미네럴스(Pilbara Minerals)의 회사 지분 4.75%를 인수하고 연간 24만t 리튬 정광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리튬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필바라 지분은 포스코 호주법인(POSCO-Australia)이 인수한다. 필바라 미네럴스는 서호주에 위치한 필강구라(Pi
호주 5개 대도시(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15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ACCC(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 휘발유(unleaded) 가격은 리터당 12.6센트 오른 평균 135.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2월 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한 수치다.또 도시 소매마진도 리터당 14.2센트로 지난 분기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고수준이다.로드 심스 ACCC 위원장은 “자동차 운전자는 휘발유 가격 웹사이트와 앱을 이용해
호주의 가계부채(household debt)에 대한 위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1일 국제결제은행(BIS)과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호주는 스위스에 이어 가계 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로 지적됐다. 세계 1-10위에는 스위스와 호주에 이어 노르웨이, 캐나다, 뉴질랜드, 한국, 스웨덴, 태국, 홍콩 그리고 핀란드 순이다. 이 10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위험수위로 정한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65% 기준선을 넘어서고 있다.이와 관련 필립 로우 RBA(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지난해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위
세계 3대 국제 신용평가 회사 중 하나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즈(Standard & Poor’s, 이하 S&P)가 호주 주/준주 정부는 올해 새로운 부채와 기존 채무의 재융자를 합쳐 종전의 두뱌 수준인 556억 달러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호주는 향후 몇 년 동안 재정 적자가 예상되면서 2019년 퀸즐랜드를 제치고 가장 채무가 많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S&P는 서호주의 내년 부채-세수 비율(debt-to-revenue ratio)이 현재 102%에서 114%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정부 세금 납세는 459억 달러에서
콜스와 버닝스 등 대형 유통 매장을 소유한 웨스파머즈(Wesfarmers') 그룹이 철물점/건자재매장 버닝스의 영국 진출로 지난해 후반기 막대한 손실 처리를 하면서 순익이 2억1200만 달러로 무려 87% 폭락했다. 웨스파머즈는 그룹 차원에서는 15억3천만 달러의 이익을 냈지만 계열사인 버닝스 영국 및 아일랜드(BUKI), 타겟(Target)이 13억 달러의 손실 처리(writedowns)를 기록하면서 순익이 격감했다. 웨스파머즈그룹의 계열사들 중 버닝스 호주와 뉴질랜드, 오피스웍스(Officeworks), 석탄 및 산업 투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날호주은행(NAB)이 3년 동안 6천명을 감원하고 디지털 기술인력 2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첫 단계로 1천명 해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제 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가 19일 보도했다.3년 동안 6천명 감원은 6개월마다 1천명의 일자리를 줄이는 셈인데 은행측은 명퇴(redundancy) 형태로 직원을 줄일 계획이다. 재조정 경비(restructuring charge)로 2018년 전반기에 5억~8억 달러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NAB는 지난해 10억 달러 비용 절감의
호주 최대 국내 보험사인 IAG(Insurance Australia Group, 호주보험그룹)가 지난해 후반기에 5억5100만 달러의 영업 이익을 냈다. 2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IAG는 엔알엠에이(NRMA), 씨지유(CGU), 스완보험채권(Swann Insurance brands) 등의 이름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보험그룹이다. 영업 흑자 급증으로 보험 수익률이 지난해 13.5%에서 15.5%~17.5% 선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1센트 오른 주당 14센트를 지불할 계획이다. 1500만 달러의 이익
“뇌관은 채권금리”..긴축 우려 확산미국 뉴욕증시가 또다시 곤두박질치면서 그 여파로 호주증시(ASX)도 휘청거리고 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일(현지시간) 1,0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지난 5일 '투매 패닉'으로 무려 1,100포인트 이상 폭락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하다가, 사흘 만에 무기력하게 주저앉았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곧바로 주가지수는 무너지고, 주가지수가 폭락하면 채권금리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당분간 채권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사상 최저 임금상승률이 주요인호주인의 생활 수준이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국립대(ANU)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비용증가(cost increases)가 소득증가(income gains) 보다 지난해 1.4%, 2013년 이래 3.8% 높았다. 이는 1980년대 이후 처음 있는 현상이다. 호주인의 생활수준은 1988년부터 2013년까지 69% 상승했다. 생활수준 하락은 주로 사상 최저인 임금상승률에 기인한다.보건관련 비용이 가계 예산 압박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의료병원비는 2007년 이래 최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