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은행이 지난 7년간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과잉 부담한 966명 고객에게 170만 달러를 돌려줄 예정이다.NAB는 고객들 중 모기지 상계 계좌(offset accounts)를 제대로 개설하지 못해서 발생한 과다 이자 부담에 대해 170만 달러를 보상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NAB가 고객의 불만을 접수하고 이 문제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NAB는 2010년 4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고객의 일부 모기지 상계 계좌가 모기지 브로커의 주택대출과 연계되지 않아서 해당 고객이 이자를 과다 부담한 사실을
연방 정부가 대학 교육지원금 삭감안을 18일 중간예산(MYEFO)에서 발표해 대학과 대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정부는 올 5월 예산의 27억 달러의 대학 교육지원금 개혁안이 연방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자 중간예산에서 21억 달러 삭감안으로 수정 발표했다.이 수정안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들은 현행 연간 5만5000달러보다 1만달러 낮은 4만5000달러의 수입을 버는 경우, 학자금대출(HELP나 VET)을 상환해야 한다. 또한 대학 학사 과정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연방정부보조금(Commonwealth Grants Scheme)을 2년간 동
프랑스 유니베일-로뎀코 인수 결정 57년 역사의 ‘세계적인 쇼핀센터 왕국’인 웨스트필드(Westfield)’가 13일 378억 달러에 프랑스 기업에 매각된다.쇼핑몰 재벌 프랭크 로위 (Frank Lowy) 회장의 웨스트필드는 “ 웨스트필드 지분을 유럽 최대 상장 회사중 하나인 유니베일-로뎀코(Unibail-Rodamco)가 제안한 328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호주 언론들은 주요뉴스로 이를 보도하면서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경제 환경이 변하고있다. 소매업이 인터넷에 의해 수익이 줄어들기 시작할 때 웨스트
호주 최대 규모(100억 달러)의 석탄광산 프로젝트인 인도계 대기업 아다니(Adani)의 카마이클 광산개발(Carmichael Mine project)이 중국 은행들의 투자 취소로 큰 암초에 직면했다. 또한 중국 엔지니어링 파트너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등 20여개의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이미 투자 의향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호주보전재단(Australian Conservation Foundation : ACF)의 퇴임 예정인 제프 커즌 회장은 “5일 켄버라의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중국 은
호주중앙은행(RBA)이 5일 월례 이사회(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2016년 8월 이후 현수준(1.50%)이 유지되고 있다. 대부분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후반까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웨스트팩은행의 빌 에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자율이 2020년까지 안정 상태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5일 “올해 글로벌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 호주는 향후 몇 년 동안 국민총생산 성장률(GDP growth)이 약 3%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광산 분야와 공공 인프라
올해 연말 성수기 호주 소비자들은 성탄절 25일(월)까지 약 11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성탄절이 월요일인 관계로 소매업계는 16, 17일과 23, 24일 두 번의 주말을 연말 성수기 최대 특수 기간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6일(토)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매입으로 가장 분주한 쇼핑데이가 될 전망이다. 코먼웰스은행은 18세 이상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15~17일 약 850만명이 쇼핑을 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16일 약 6백만명으로 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1인당 지출 금액은
성장률 시드니 3.3% 멜번 2.8% 퍼스 -3.5% 시드니와 멜번이 호주 경제성장의 68.8%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SGS이코노믹스앤드플래닝(SGS Economics and Planning)이 5일 공개한 2016/17년 ‘호주 도시와 지방의 경제실적’(Economic performance of Australia’s cities and regions)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번이 호주 경제를 견인하는 반면 퍼스는 불황에 빠졌다.2016/17년 호주 국내총생산(GDP)에서 시드니는 빅토리아가 국내 경제를 이끌던 19
호주의 대표 패션 브랜드 오로톤(Oroton)이 자발적인 법정관리를 신청했다.79년 역사의 오로톤그룹은 30일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법정관리 외에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생존법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법정관리회사로 딜로이트리스트럭쳐링서비스(Deloitte Restructuring Service)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오로톤은 “법정관리회사는 새로운 매입자를 찾으려 노력하겠지만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의 62개 오로톤 매장은 평상시 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로톤의 대변인도 “현재 오로톤 직원들의 모든 일자리도 안전
집값 폭등, 경제성장 지속 등 영향 미화 1만불 미만 최저 빈곤층 전체 인구 중 5% 불과글로벌 금융기관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올해 ‘세계 자산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가 발표됨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The rich get richer, the poor get poorer) 현상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호주 성인 1인당 자산은 평균 미화 40만2,600달러(호주 53만1000달러)로 스위스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부유한 것으로 조사됐다.미화 10만 달
‘영국기업은행’ 성공 모델..자금난 ‘정책적 해결’ 제시중소기업들의 ‘대출 낙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옴부즈맨이 정부 지원 대출정책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케이트 카넬 호주 소규모 및 가족사업자 옴부즈맨(Australian Small Business and Family Enterprise Ombudsman)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한 정책으로 영국기업은행(British Business Bank, BBB)과 유사한 호주 정부 지원 대출금융기관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BBB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영
2018년 호주의 경제 전망을 올해와 비교할 때, 31%만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9%는 비슷할 것, 30%는 나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11월 중순 성인 1,4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 모건 SMS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새해 경제 전망은 양호, 현상 유지. 악화가 약 30%씩으로 3등분됐다. 성별로 양호 전망은 남성(33%)이 여성(29%)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4세 그룹에서 양호 전망이 4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5-34세 37%, 35-49세 31%, 50-76세 26
ANZ은행-로이모건(Roy Morgan)의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Rating)가 11월 18-19일 116.4포인트(p)로 1.4%p 상승했다. 이는 지난 16주 동안 가장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 4주 동안 평균은 114.3p였다, 1990년 이후 월평균은 112.9p다.5개 부문 중 3개 부문은 상승했고 2개 부문은 소폭 하락했다. 가계에서 현재와 향후 경제 전망은 각각 2.9%와 2.0% 상승했다. 그러나 현재의 금융상태(current finances) 지수는 0.4%p 하락으로 3개월 연속 하향세를
호주달러가 고수익 통화로서의 입지를 상실하면서 2009년 국제금융위기(GFC) 이후 최저치로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모건스탠리 런던 본사의 한스 레데커(Hans Redeker) 글로벌 외환 수석 전략가는 “호주달러 가치가 2018년 미화 67센트, 2019년 미화 65센트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레데커는 호주달러의 미화 대비 수익률 프리미엄(yield premium)이 증발되고 할인까지 되면서 신흥시장의 다른 통화와의 상관관계가 깨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진국 통화들이 너무나 매력적인(super
말콤 턴불 총리가 차기 연방총선 전에 중간 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개인소득세 인하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턴불 총리는 18일 호주경영자협회(Business Council of Australia) 연설에서 “나는 중간 소득층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예산 흑자 전환을 위해 재무부 장관 및 각료들과 적극 협의 중”이라며 “호주의 소득세율은 높다. 소득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세율 자연 증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높은 세금은 앞서가려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준다. 열정적으로 일하고 창업하면 보상을 받아야만 계속 열심히 일하
골드만삭스가 현재 1.5%인 호주의 기준금리가 내년 6월까지 2%로 인상될 수 있다고 17일 전망했다.미국의 투자은행 겸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 긴축 시작 시기를 기존 예상보다 3개월 늦춘 내년 5월부터라면서도 2017/18년 기준금리가 0.5%포인트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다소 저돌적인(hawkish) 전망을 내놨다.골드만삭스는 기준금리가 3.5%까지 오르는 2021년 RBA의 통화 정책이 중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골드만삭스는 “호주 거시경제 자료들을 보면 긍정적인 점들이 눈에 띈다. 여러 면에서
보건사회복지 2.7% 최고, 광산업 1.2% 최저호주의 임금이 9월분기 0.5% 올라 연간 2% 상승에 그쳤다고 통계국(ABS)이 15일 발표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 등을 감안해 분기 0.7%, 연간 2.2% 상승을 예상한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망스런 결과이다.이런 부진한 결과에 호주달러 가치는 15일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화 76센트 아래로 떨어진 75.85센트까지 하락했다가 16일 76.02센트로 회복됐다.임금 상승률은 최근 13분기(3년3개월) 연속 0.4-0.6%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산업별 연간
호주의 실업률이 계속 호전되면서 10월 5.4%로 하락했다. 이는 2013년 2월 이래 4년 반만의 가장 낮은 수준이다.16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10월 실업률이 9월 5.5%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5.4%로 개선됐다.풀타임직이 2만4300개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직이 2만700개 감소하면서 전체 일자리가 3600개 늘어났다.노동참여율이 65.2%에서 65.1%로 0.1%포인트 낮아진 것이 실업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실업률 호전에도 불구하고 임금과 물가 상승률 부진으로 사상 최저인 1.5% 기준금리는 한동안 동결될 전망
호주의 기업경기지수가 20년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NAB은행의 월별 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기업경기(business conditions) 지수는 7p(포인트) 상승한 21p를 나타냈다. 이는 1997년 지수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기록이며 장기 평균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다만 기업 신뢰도(business confidence)는 9월과 동일한 8포인트에 머물렀다.이에 NAB은행의 앨런 오스터 수석 경제학자는 “기업경기는 너무나 강력한 결과이고 예상을 초과한 경제 성과를 시사하는 것”이라면서도 “제조업의 깜짝 반등으로
스페인에 본사를 둔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퀸즐랜드 콜드코스트 로비나(Robina) 쇼핑센터의 매장을 폐점할 예정이다.자라그룹은 호주의 부진한 소매업 경기를 견디지 못해 매장 임대 계약을 조기 파기하면서까지 폐점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올해 초 패스트 패션 그룹 포에버21(Forever21)이 시드니의 피트스트리트몰, 맥쿼리센터 및 브리즈번 매장을 폐점하는 등 호주 진출 다국적 패션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다.오로톤그룹은 내년 1월 말까지 NSW 4개, 빅토리아 2개 등 호주 내 6개 갭(GAP) 매장
부동산 개발업자를 포함하는 신규 상업용 대출이 올 2월 이래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13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9월 상업용 대출은 7.8% 급락한 400억 달러였다. 이는 9개월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주택, 개인, 상업용, 리스금융 등을 포함한 9월 호주 전체 신규 대출은 5.3% 떨어졌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9월 자가 거주자에 대한 홈론은 2.1% 하락한 207억 달러, 개인 대출(personal loans)은 0.8% 상승한 63억 달러, 리그금융은 1.3% 하락한 5억6500만 달러였다.컴섹증권의 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