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정부가 재집권을 하면 법인법(Corporations Act)을 위반하는 기업 임원들은 최고 21만6천 달러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공고했다. 이는 위법 행동을 하는 노조 간부에게 과도한 처벌을 하면서 기업 임원들에게는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는 노조의 비난을 연립 정부가 감안한 공약이다. 미쉘리아 캐시 고용장관은 19일(일) 산별노조 특검(trade union royal commission)의 건의안을 수용한다면서 “턴불 정부가 재집권을 하면 법인법 위반 기업 임원에게 최대 21만6천 달러의 벌금 처벌을 할 것”이라고 말했
의료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의사들의 단체인 호주의료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 이하 AMA)의 마이클 개논(Dr Michael Gannon) 신임 회장이 “턴불 정부가 재집권을 하면 메디케어를 민영화할 것이라는 빌 쇼튼 아댱대표의 주장은 근거가 빈약하다”고 비난했다.개논 회장은 “시행한지 20년이 넘은 메디케어의 환급 제도는 너무 낡은 구식이다. 이 지급 방법을 개선하겠다는 연립 정부의 제안을 메디케어 전체를 민영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을 무리다.민영화를 할 것이라는 노동당의 주장은 근거가
호주 은행들이 주택 투자자들에게 자가거주자들보다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해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맥쿼리은행의 최근 분석 보고서는 일부 은행들이 여전히 주택 투자자들을 공격적인 표적으로 삼고 있고 국내 은행들이 해외 은행들보다 덜 보수적이라면서 일부 모기지시장의 주택대출 기준 강화 가능성을 제기했다.보고서는 또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의 표준변동금리를 최대 1.4%포인트 할인해주고 있어서 은행 수익률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2015년 금융당국의 전방위 압박으로 은행들은 계약금(deposit)과 대출 금리를 인상하는 등 주택 투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수학과 과학 과목을 대입을 위한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턴불 총리는 19일 시드니 서부의 맥카서 지역구 유세 현장에서 고등학교 고학년으로 갈수록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자유국민연립이 이런 추세에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수학이나 과학을 반드시 공부해야 하도록 주정부들과 협의 중”이라며 “더 많은 대학들이 대입 선수 과목으로 수학과 과학을 지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NSW, 빅토리
호주국경보호국(ABF: Australian Border Force)이 시가 1백만 달러 상당의 담배를 밀수하려던 한국인 4명을 적발했다. 지난 2014년 7월 한국인 2명이 100만 개비 이상의 담배를 밀수하다 적발되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ABF는 밀수 담배 적발 작전 웜블(Operation Wamble) 일환으로 지난 7일 시드니 서부 홈부시 창고를 급습해 '방향제(air freshener)' 라벨이 붙은 상자 100개가 담긴 11개 팔레트(pallet) 안에서 시가 1백만 달러 상당의 오토 브랜드 밀수 담배
7.2 연방총선을 2주 앞둔 시점에서도 여야의 초박빙 판세가 지속되고 있다.뉴스폴이 17-19일 1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국민연립과 노동당은 2주 전 대비 정당별 일차지지도에서 1%포인트씩 상승했지만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지지도에선 50 대 50의 호각세를 나타냈다.정당별 우선 지지율(primary vote)에서 연립은 40%에서 41%, 노동당은 35%에서 36%로 상승했다. 녹색당은 10%로 변동이 없었다. 닉제노폰팀(3%), 가족제일당(2%), 폴린 핸슨의 원내이션당(1%), 기독민주당(1%) 등
‘메디케어 민영화’ 정치 공세 “수치스런 거짓말” “대기업이 법인세율을 인하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2019년 총선에서 나를 쫓아내라!”20일 생방송으로 방영된 ABC의 큐 앤드 에이(Q&A) 프로그램에 출연한 말콤 턴불 총리는 한 여성 방청객이 “중소기업만 법인세율을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자 “법인세 $1 인하로 경제성장의 $4 효과가 있다. 10년 법인세 인하 공약으로 투자가 증대될 것”이라고 옹호했다. 턴불 총리는 “연립이 재집권을 한다면, 2017년 7월부터 연매출 1천만 달러 미만의 기업들의 법인세율을 2.5%
ANZ 은행이 “호주가 2030년까지 심각한 숙련 기술인력 부족 현상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 미래에 기여함(Servicing Australia's Future)’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ANZ 은행은 “호주의 수출이 2030년 보건, 교육, 관광, 전문직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될 것이며 이 시기에 호주 인구의 거의 20%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변화는 경제 성장 동력이 광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하고 인구 고령화(ageing population)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리차드 예첸가 ANZ
암환자들이 개인병원에서 로봇 수술 등 신기술 치료에 과도한 개인부담금을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암위원회(Cancer Council Australia) 산시아 아란다(Sanchia Aranda) 이사는 “전립선암의 경우 로봇 수술이 일반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해 뛰어난 효과가 없는데도 환자들이 최고 3만 달러의 개인부담금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란다 이사는 “신기술 수술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주택 담보로 대출받는 환자도 있다”고 말하며 “암 진단 후 실직하거나 병가를 낼 수 없는 경우 빈곤상태로 전락하기 쉽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 폭력으로 시드니 남성이 유죄 혐의를 인정했다. SNS를 이용한 사이버 폭력 처벌 기준의 첫 판례를 세울 예정이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재인 알친(Zane Alchin, 25)은 지난해 8월 페이스북에 25세 여성 올리비아 멜빌(Olivia Melville, 25)에 50건이 넘는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글을 남겼다. ‘성폭행’하겠다는 위협적인 메시지들이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수천 명에게 공유됐다. 이후 멜빌은 낯선 사람들에게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메시지를 계속해서 받았다. SNS
유권자 28% 녹색당, 무소속 및 군소정당 지지노동당의 정당별 우선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구도에서 야당이 51:49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16일 전국 유권자 14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페어팩스-입소스 여론조사(Fairfax-Ipsos poll) 결과다. 오차 마진은 2.6%다. 51:49는 5월 31-6월 2일 여론조사 이후 변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야당의 박빙 우위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의 54%(-1%)가 연립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는 베팅 에이전시들의 결과와 비슷하
NSW 주정부가 올 회계연도를 끝으로 사실상 부채가 없는 예산에 들어간다.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재무부 장관은 “올 6월 30일 현재 순부채가 NSW 주총생산의 0.1%에 해당하는 6억 6300만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런 사실이 21일 예산 발표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그는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부채라면서 “NSW의 순부채 수준이 사실상 제로”라고 밝혔다.그는 “NSW는 막대한 사회기반시설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순부채 제로를 달성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새로운 병원, 교육, 도로, 철로
노동당이 19일(일) 시드니 서부 펜리스에서 공식 캠페인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시드니 서부의 거점인 펜리스에서 런칭 행사를 한 것은 그만큼 노동당이 집권을 하려면 시드니 서부 지역 선거구에서 여러 의석을 자유당으로부터 탈환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케빈 러드를 제외한 봅 호크, 폴 키팅, 줄리아 길라드 전직 노동당 총리들이 모두 참석해 노동당 지지에 힘을 보탰다. 빌 쇼튼 야당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이 대부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승리를 할 수 있다. 노동당은 집권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밝
연립이 재집권하면 메디케어를 민영화(매각)할 것이란 정치 공세를 야당이 펼치자 말콤 턴불 총리가 “메디케어는 계속 정부 관리 하에 있을 것이며 환급서비스를 민간분야로 이관하려는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현 제도 안에서 시스템의 효율성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노동당이 허구를 앞세워 정부를 공격을 하는 것은 수치(disgrace)”라고 반박했다. 그는 “공공 재정의 호주 의료보험제도를 외부(민간 기업)에 아웃소싱(outsourcing)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보장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연립 정부는
메디케어의 개인의료보험사인 메디뱅크(Medibank)가 소비자 현혹 및 부당행위로 고발당하며 호주 최대 개인의료보험사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메디뱅크와 자회사 AHM이 민영화와 2014년 11월 증시 상장 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방사선 및 병리 검사 지급액 변동을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비난했다. ACCC는 병리검사 고객은 $151, 방사선 고객은 $83을 부담해야 했다고 지적했다.메디뱅크는 이같은 비난을 부인했지만 벌금과 2014년 9월 이후 보험 정책 변화 때문에 손실을 본 고객들
연방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사설 직업훈련과정(private vocational training college)이 국립 전문대 TAFE와 비교해 7배가량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NSW 녹색당(the NSW Greens)이 연방 교육부 예산 사용 금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TAFE 졸업생들 학비가 평균 1만500달러인데 비해 일반 사설 전문대학에서는 졸업생 평균 7만3200달러를 학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연방지원금을 받는 사설 직업훈련학교에서 과정을 마치지 못할 학생들에게 노트북이나 아이패드(iPad) 등을 제공하며 등
말콤 턴불 총리가 “메디케어는 절대 민영화되지 않을 것이며 매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유당이 메디케어를 매각할 것이라는 야당의 선거 광고는 완전 허구이며 유권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노동당은 최근 봅 호크 전 총리가 등장해 “자유당은 메디케어 매각을 준비하는 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언젠가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노동당만이 메디케어를 지킬 수 있으니 노동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하는 TV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1983년 총리 재임 중 공공 재정을 이용한 의료복지제도인 메디케어를 도입한 호크 전 총리(8
주유소 매장 안으로 자동차를 돌진시킨 한인 운전자가 6개월 징역형을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51세의 이모씨는 지난 1월 16일 헐스톤파크의 한인 바비큐 식당에서 회식을(work function) 한 후 3명의 동료를 태우고 승용차를 몰다가 벨필드 소재 한 주유소의 유리벽을 뚫고 매장 안으로 돌진해 카운터 바로 앞에서 멈췄다.이 충돌 사고로 주유소 매장이 크게 파손됐으며 함께 탑승했던 3명의 동료들이 크게 다쳤다. 이씨는 사고 직후 척추 골절, 오른쪽 어깨 탈골, 얼굴 상처, 팔 골절, 복부 파열 등의 부상을 당한 동료들을 버려둔
호주 대도시 아파트 신축이 2012년 이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드니는 거의 20% 폭등했다. 호주중앙은행(RBA) 보고서에 따르면 2012~15년 4년 동안 시드니에서 7만8천채 아파트 신축이 승인을 받았다. 이는 2011년 전체 물량 43만4천채의 18%에 해당한다. 멜번은 6만8천채, 브리즈번은 3만채가 승인을 받았다.현재 시드니의 모든 주거용 건물 승인 중 1/3이 아파트다. 브리즈번은 36%, 멜번은 30%, 퍼스는 20%를 차지한다. RBA 경제분석팀의 마이클 슈리 분석가는 “아파트 신축이 호주 경제 성장과 고용에
폭우로 침수 피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SW의 사업장들이 보험금 지급심사 지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5일 밤 폭우로 인해 시드니 남부 픽톤(Picton) 상가에서 약 30개 상점이 침수됐다. 일부 피해 업소들은 폭풍 피해 여부 확인 후 피해보상금이 지급됐으나 상당수의 업소가 보험금 지급심사가 완료되는 데 몇 달이 걸린다는 통보를 받았다.일부 보험사들은 수문학자(hydrologist)를 보내 스톤쿼리 만(Stonequarry Creek)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각각의 보험 보장 범위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