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결제 기한 40→36일로 단축호주 소기업들 가운데 50.7%만이 올 6월 현재 긍정적인 현금흐름(cash-flow)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소프트웨어 업체 제로(Xero)와 KPMG 엔터프라이즈가 50만개 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해 12일 발표한 ‘소기업 통찰’(Small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적지 않은 기업들이 회계연도 종료를 앞두고 수금 연체로 인한 운전자본(working capital) 장애로 적자로 운영하고 있다.특히 회계연도 종료를 앞둔 6월은 긍정적 현금흐름(cash flow
8월 호주 기업경기는 견고했지만 기업신뢰도는 크게 하락했다.NAB은행의 월별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신뢰도(business confidence)가 갑자기 추락해 2016년 중반 이래 처음으로 장기 평균선을 하향 이탈했다.NAB은행의 앨런 오스터 수석 경제학자는 “기업신뢰도 악화가 단기간에 그치겠지만 무엇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오스터는 기업신뢰도 급락의 핵심 요인으로 “소비자 수요, 정부 정책, 에너지와 임금의 비용 압박”을 꼽으며 “대부분 산업의 실적이 양호하지만 소매업 경기는 부정적인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 최대 부동산 건설업체 메리톤그룹 창업자인 해리 트리거보프(Harry Triguboff) 회장이 “아파트시장 침체 악화를 막지 못하면 호주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리거보프는 최근 6개월 간 신축 아파트 매각 건수가 줄어들고 가격도 약 10% 떨어졌다고 밝혔다.그는 “아파트 가격 하락이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연방과 주정부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세금 규제 정책 재고와 주택구입에 퇴직연금 사용 허용을 요구했다.중국의 해외 자본 유출 규제, 국내 은행들의 투자자 주택대출 제한, 국내 임금 상승률 저하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호주 증시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호주달러는 미화 80센트를 넘어 2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는 전날 미화 79.85센트에서 8일(금) 80.55센트로 0.1% 상승했다. 일본 엔화보다 강세였고 유로와는 변동이 없었다. 이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인 지난 7월 미화 80.66센트에 육박하는 것으로 2015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호주달러의 강세는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의 영향을 받았다.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GDP 증가율 4-6월 0.8%, 연간 1.8%↑호주의 2/4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0.8% 급등하며 연간 1.8% 상승했다. 통계국(ABS)은 6일 호주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월분기(0.3%) 보다 훨씬 높은 0.8%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호주 경제는 1991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이후 104분기(26년) 연속 불황없는 성장을 이룩해 지금까지 세계 최장기였던 네덜란드의 103분기 연속 불황없는 성장 기록을 갈아치웠다.6월분기 가계 소비 0.7% 성장을 포함한 국내 소비가 1% 상승하며
2/4분기(4-6월) 급여상승률이 0.7%를 기록했다. 연평균으로는 2.1%에 그쳤다고 통계국(ABS)이 6일 발표했다. 2.1%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체된 것과 같다.업종별로는 전문직 및 테크놀로지 서비스(엔지니어, IT 전문가 포함), 보건분야 종사자들의 급여가 상승했다. 주별로는 빅토리아가 5.9%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퀸즐랜드와 남호주, 서호주는 하락했다. 웨스트팩은행의 앤드류 한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자원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한 서호주와 퀸즐랜드의 근로자 임금 상승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호주중앙은행(RBA)이 사상 최저인 1.5% 기준금리를 13개월 연속 동결했다.RBA는 5일 9월 월례이사회에서 금융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RBA가 경제성장 둔화와 저인플레의 기준금리 인하 요인과 주택시장 활황이라는 기준금리 인상 요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금융시장은 기준금리 1회 추가 인하 가능성의 여지를 거론하면서도 내년 11월까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주택매입여력지수 사상 최저 악화시드니의 일반적인 주택을 구입해 모기지를 감당하려면 2명 이상의 풀타임 평균 임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주택산업협회(HIA)의 6월분기(4-6월) 주택매입여력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거주자들이 평균 가격의 시드니 주택을 구입해 표준 모기지를 감당하려면 매월 4729달러, 연간 5만70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이 모기지 부담액은 2명의 풀타임 평균 임금을 가진 시드니 가계 소득의 30%를 넘어서는 규모다.보고서는 “시드니 거주자들은 이제 평균
통계국이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한 주요 인건비 항목(Major Labour Costs survey)을 발표했다. 2015-16 회계연도에 고용주가 지급한 총 인건비는 7천609억 달러였다. 이 중 소득(employee earnings)이 6천646억 달러로 총 인건비에서 87.3%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퇴직연금(superannuation) 609억 달러(8.0%), 주정부가 징수하는 급여세(payroll tax) 218억 달러(2.9%), 근로자 산재보험 106억 달러(1.4%), 프린지베니핏세금(FBT) 30억 달러(0.4%) 순
디지털 파이낸스 애널리틱스(Digital Finance Analytics)의 마틴 노스 대표가 호주 주택시장과 가계부채를 ‘퍼팩트 스톰’의 위기라고 경고했다.그는 21일 ABC의 시사프로 ‘포 코너스’(Four Corners)에서 “나는 여기서 다년간 주택시장을 연구해왔다. 이렇게 완벽한 위기(perfect storm)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경고했다.그는 “호주는 스위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계 부채가 높은 국가이며 주택시장이 아일랜드나 미국과 같이 붕괴로 치닫도록 무르익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금리가
다국적 거대 기업 쉐브론(Chevron)이 호주 국세청을 상대로 한 대법원 상고 소송을 포기함에따라 호주 정부는 10년 동안 100억 달러의 초과 세수를 얻을 전망이다.쉐브론은 이전 가격(transfer pricing) 적용 방법에 대해 3억4000만 달러의 연방 법원 판결에 항소를 시작했지만 이번 주초 상고를 포기를 했다. 쉐브론은 국세청과 합의(settlement)로 상고를 포기했는데 합의금은 약 10억 달러로 추정된다. 지난 6월 기업조세회피 관련 상원 청문회(Senate inquiry into corporate tax avo
‘말 폭탄’ 위협 등 미국과 북한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그 영향이 고스란히 호주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All Ords)가 11일(금) 개장 초반 1% 넘게 빠지며 5740포인트(p)선까지 급락했다. 미화 80센트에 근접하며 강세를 보였던 호주달러 환율도 미화 78.60센트로 0.2% 하락했다.이날 정오 현재 호주의 종합주가지수는 5741.30포인트(p)로 전일 대비 69.30p(-1.19%) 추락했다. 에스앤피 200대 우량지수(S&P/ASX200)도 70.50p(-1.22%) 떨어진 5690.40p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11위, 구매력을 반영한 1인당 소득 수준은 48위로 전년 순위에서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4천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캐나다(1조5천298억달러) 다음으로 큰 규모로 세계 11위였다.한국 GDP의 세계 순위는 2001년 12위에서 2002∼2004년 11위를 거쳐 2005년 10위까지 높아졌다가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
7월 기업 경기와 신뢰도가 2008년 국제금융위기(GFC) 이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경제활동에 봄기운을 예고했다.NAB은행이 4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기업경기지수(index of business conditions)는 1포인트 상승한 +15를 나타냈다. 이는 장기 평균인 +5 보다 3배 높은 수치다.기업신뢰도(business confidence)도 4포인트 급등한 +12로 국제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7월 기업 판매는 1포인트 감소했지만 +20으로 양호했고 기업 수익은 4포인트 추가 상승한 +18을 나타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호주달러 가치 강세를 이유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RBA는 4일 최근 호주달러 강세가 경제회복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면서 2017년 말까지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0.5%포인트 낮췄다. RBA는 “호주달러 가치 추가 상승은 경제활동과 물가 회복 속도를 더욱 느리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번 발표는 필립 로우 RBA총재가 1일 호주달러 강세가 경제성장, 물가 및 고용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힌 뒤에 나온 것이다.호주달러는 최근 미화 80센트를 넘는 강세를
[호주인 소득보고서: HILDA] 쇼튼 ‘소득불균형 논쟁’ 점화..왜? 빌 쇼튼 야당대표가 최근 불평등, 즉 소득 불균형(inequality) 이슈에 방점을 찍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택정책에서 네거티브기어링 제한과 양도소득세 감세 폐지를 당론으로 제시한데 이어 노동당이 집권하면 일부 고소득층이 절세 방안으로 이용하는 신탁펀드(trust fund) 세제를 전면 개혁(30% 과세안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쇼튼 야당대표가 소득 불균형을 다시 쟁점화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2017 호주 가구소득 및 노동역동성(Household Inco
호주중앙은행(RBA)이 1일(화) 월례 이사회(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금융권의 예상대로 1.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가 2016년 8월부터 11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유지되면서 장기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중앙은행은 호주 경제 성장률(GDP growth)은 연평균 3%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종전과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 물가인상률도 억제 목표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소비자물가인상률(CPI)은 1.9%다. 그러나 실질 급여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주택 모기지 등 가구 부채 상환 부담으로
주택 붐 후유증으로 호주 가구들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퇴직연금펀드가 소유한 금융기관인 미 뱅크(ME Bank)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인 가구재정적안정성보고서(Household Financial Comfort Report)에 따르면 주택 투자자들과 자가주택 소유자들 모두 내년도 가구 재정이 더 어려워져 최소한의 부담 상환 능력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세를 비롯한 공과금과 주택 임대비 등 내년에 최소한 내야하는 돈(minimum debt payments)을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
중소기업 경영 가족회사 타격 우려 빌 쇼튼 야당 대표가 재량신탁펀드(discretionary trust fund)에 최소한 30% 과세를 추진해 10년간 172억 달러의 세수를 확충하겠다고 7월 30일 발표했다. 하지만 노동당의 신탁세(trust tax) 과세 대상의 약 3분의2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가족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스콧 모리슨 재무장관도 신탁세를 “중소기업에 대한 공격”이자 “계층간 질투(class envy)의 부산물”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쇼튼 야당대표는 31일 신탁세에 영향을 받을 31만5000개의 신탁 가
최근 강세 기조인 호주 달러가 미화 80센트를 넘어섰다. 호주 달러는 27일(목) 오후 5시 현재 미화 80.37센트로 0.5% 상승했다. 7월초 미화 76센트에서 2년래 최고 수준인 호주 달러의 초강세는 미화 약세(팔자 장세)로 인한 결과다. 환률 전문가들은 “호주 달러가 괘대 평가(overvalued)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의 물가인상률 목표를 벗어나게 했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추었다”고 분석했다. 제미슨 쿠트 채권(Jamieson Coote Bonds)의 찰리 제미슨 채권펀드 매니저는 “이자율 인상 가능성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