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빌에 사는 한 부모가 도시 북쪽의 인기 수영 장소인 롤링스톤 크릭에서 찍은 영상에서 악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알리샤 메이와 그녀의 아이들은 주말마다 이곳에서 수영을 즐겼는데 영상을 다시 보던 중에 아이들이 수영하던 곳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3미터 길이의 악어를 발견했다.이후 환경과학부(DES)는 악어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는 롤링스톤 지역에서 1년 만에 네 번째로 보고된 악어 목격 사례다.DES 야생동물 담당관 토니 프리스비는 이 포식자의 이동성을 설명하며 수영객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열대성 사이
2000년 퀸즐랜드주 번다버그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21세 남성 마크 미에투스의 가족들은 경찰의 중대 발표 이후 이 실종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퀸즐랜드 경찰은 마크 미에투스 실종 사건 해결을 위한 제보에 5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미에투스 가족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불어넣었다.마크는 2000년 1월 26일 멜버른에서 퀸즈랜드주 부얄로 이사한 후 종적을 감췄다. 다가오는 '대규모' 수색은 마크가 캐러밴을 타고 살았던 부얄 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마크의 아버지인 크리스 미에투스는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퀸즐랜드 중부의 벌컨 사우스 탄광이 연방정부 평가에 들어가자 환경운동가들은 이 탄광 사업이 약 800헥타르의 코알라 서식지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보호및생물다양성보전법(EPBC Act)에 따라 사업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광산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환경운동가들은 이 프로젝튼가 이미 취약한 이 지역의 코알라 개체 수 감소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주머니날다람쥐, 광택유황앵무새, 오스트레일리아비둘기 등 다른 멸종 위기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센트럴퀸즐랜드환경옹호단체(Environmental Advocacy in Cen
퀸즐랜드 주정부는 선샤인 코스트의 마루치도어까지 이어지는 120억 달러 규모 철도 노선 확장 계획에 대한 사업 사례 요약을 발표했다. 바트 멜리쉬 교통장관은 목요일(7일) 주의회에서 선샤인코스트의 해변 지역에 닿는 37.8km에 이르는 퀸즐랜드 남동부 철도망의 이중 선로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1단계 중점 사항은 우선 비어와와 칼룬드라를 잇는 19킬로미터 구간으로, 예상 비용은 55억~70억 달러다. 브리즈번 올림팍과 패럴림픽에 맞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당초에는 '비어와-니림바-칼룬드라-아루나-버틴야-마운틴크릭-마루치도
퀸즐랜드주 주의회가 전면적인 가정 폭력 방지 개혁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오늘(6일) 통과한 옴니버스 법안에 따라 '강압적 통제(Coercive control)'는 형사 범죄 대상이 됐다.2025년에 시행될 예정인 이 법은 강압적 통제를 형사 범죄로 인정하고. 최대 14년의 형벌을 부과할 예정이다.이로써 퀸즐랜드주는 정서적, 심리적, 경제적 학대, 고립, 협박, 성적 강압, 사이버 스토킹을 포함한 이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두 번째 주가 됐다.또한 이번 개혁안에는 성행위에 자유롭고 자발적인 동의를 요구하는 적극적동의 법안도 포함됐
호주의 슈퍼마켓 관행에 대한 상원 조사에서 과일 및 채소 생산자 처우에 관한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이 상원 조사의 첫 공청회에서 전국농민연맹(National Farmers' Federation)의 원예 부문 대표인 제레미 그리피스는 일부 생산자들은 15년 동안 같은 가격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켓의 행태와 낮은 매입단가는 농가의 자금 압박과 맞물려 업계 이탈의 원인이 되고 있다.그리피스는 콜스와 울워스를 거론하며, 호주의 식품 산업이 "대기업의 독과점에 의해 몸값을 치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호주 주정부는 은퇴 소득의 성별 격차라는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공 부문 직원들이 무급 육아휴직 시 퇴직연금 기여금 지급을 최대 24주 동안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 정책은 교사, 간호사, 보건 전문가 및 기타 공공 서비스 종사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고안됐다.이 정책은 최근 연방정부가 정부 지원 유급 육아휴직의 퇴직연금 기여금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에 나왔다. 그러나 이 연방 정책은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서 고소득 직업을 얻기 위해 반드시 대학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인디드(Indeed)는 호주에서 학위가 없어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상위 12개 직업을 공개했다. 1위는 평균 연봉 171,341달러에 달하는 건설 관리자(Construction manager)다. 호주에서 건설 부문 차지하는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 평균 임금이 연 125,053달러인 프로젝트 관리자(Project manager)는 2위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시드니 명문 학교 크랜브룩 학교의 교장 니콜라스 샘슨이 독성적인 교내 문화에 대한 일련의 의혹이 제기된 후에 사임했다.그의 사임은 ABC가 전직 여교사와 교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및 학대 피해 사례를 고발한 직후에 이뤄졌다. 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던 샘슨의 사임은 금요일 아침 크랜브룩의 이사회 이사장인 제프 러벨이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로 확인됐다. 이번 사임을 촉발한 핵심은 전 여학생에게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메일을 보낸 혐의가 있는 남자 교사를 아직 고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이었다. 이를 보도한 ABC는 해당 교
통계국(ABS)은 투잡, 쓰리잡을 뛰는 이른바 'N잡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ABS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2월 분기 기준 노동 인구의 6.7%가 두 개 이상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3개월 동안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세 청년층은 N잡러 비율이 가장 높은 인구집단이었다. 여성 노동 인구(7.5%)는 남성 노동 인구(6%)보다 복수의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았다. 다양한 산업 중에서도 커뮤니티 서비스 업계 종사자가 다중 직업자 비중이 컸다. 이들의 약 10%가 두 개 이상의 직업을 보유하고
세계적인 산호 위기 속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대보초)에 또 다시 대규모 표백 현상이 발생했다.타냐 블리버섹 환경장관은 호주 대보초가 1998년 이후 일곱 번째 표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해양과학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Marine Science)는 항공 조사를 통해 산호초 전체에 걸쳐 광범위하고 얕은 수심에서의 산호 표백을 발견했다.쿡타운 북쪽의 케이프 멜빌에서 번다버그 바로 북쪽까지 300개가 넘는 산호초 지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관측은 여름 내내 열 스트레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홍역 확진자 5명이 나온 후에 멜버른공항, 대학교, 여러 항공편 및 상점에 홍역 경보를 발령했다.보건부가 발표한 홍역 노출 장소와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 멜버른 공항: 2월 19일 오전 국제선 터미널과 2월 27일 오전과 저녁 국내선 터미널이 노출 장소로 확인됐다. - 대상 항공편 : 2월 10일 싱가포르→멜버른 싱가포르항공 SQ217 항공편, 2월 27일 멜버른→시드니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VA815 항공편과 시드니→멜버른 콴타스 QF483 항공편 등이다.- 노출 장소 :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크
남호주는 금요일부터 4일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이 더위는WOMADelaide, 애들레이드 프린지,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에들레이드 컵과 같은 주요 행사를 포함한 남호주 축제 시즌과 맞물려있다.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 많은 지역에서 기온이 평균보다 10~15도 이상 치솟아 지난 4년 동안 관측된 전형적인 3월 기후에서 크게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야외 행사가 많은 주말에 극심한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대중에게 더위 관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당국은 편안함과 안전을 희생
노동당 정부에서 정부 계약을 따내기 원하는 기업은 성평등 목표를 준수해야 할 것이다. 케이티 갤러거 여성장관은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정부 계약 자격을 얻으려면 새로운 성평등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오늘(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 계약을 원하는 기업은 이사회 및 인력의 성별 구성, 동일 임금 보장, 유연한 근무 제도 제공, 성평등에 관한 직장 내 협의 활성화, 성희롱 예방 및 해결 전략 실행 등 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입증해야 한다. 또한 연방정부는 여성의 재정 안정 개선을 위해 2025년 7월부터 정부 지원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기내 동반 탑승 계획을 발표했다. 제인 흐들리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CEO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12개월 이내에 이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변화로 이미 기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잘 정착된 유나이티드 항공이나 에어 캐나다와 같은 북미 항공사와 보조를 맞추게 됐다. 흐들리카 CEO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 옵션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정책을 도입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반려동물 동반 여행 요금과 서비스 대상 노선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마약 유통 네트워크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일련의 '다이얼 어 딜러' 조직을 해체했다. 지난해 4월 발족한 전담팀 스트라이크 포스 웨섹스(Strike Force Wessex)는 전화로 손쉽게 마약을 거래한 유통 조직들을 찾아냈다.수사 초기에는 사기성 SIM 카드를 유통한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 소매업체를 적발하는 데 집중했다.NSW 경찰은 12월과 1월에 뱅크스타운과 배스힐에 위치한 매장 두 곳을 급습하여 위조 SIM 카드와 11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압수했다. 각 급습으로 한 명이 기소됐다.이
로이모건 호주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버닝스가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켜온 울워스를 제치고 2023년 마지막 분기에 가장 신뢰 받는 브랜드로 부상했다. 버닝스의 승리는 커뮤니티 지향성, 일관된 가격 책정 공정성, 강력한 브랜드 권위에 기인한다.왕좌를 빼앗긴 울워스는 버닝스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생계비 위기 속에서 대형 슈퍼마켓의 불투명한 가격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진 결과다. 울워스와 콜스가 이러한 비판의 직격타를 맞은 것과 달리, 알디는 최근에 평판이 개선되면서 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콜스가 3위에서
자유당은 주택 구입 지원을 퇴직연금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최근 야당 주택 담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된 앤드루 브래그 상원의원은 주택 계약금 마련과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퇴직연금이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브래그 상원의원은 "주택 소유는 비할 데 없는 경제적, 사회적 이점이 있다. 은퇴 후 성공의 핵심 결정 요인은 퇴직연금 잔고가 아니라 주택 소유 여부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입장은 집권하면 개인이 주택 비용으로 퇴직연금에서 최대 5만 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
원주민이 당면한 불평등을 타개하기 위한 호주 정부의 '격차 해소(Closing the Gap)' 정책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격차 해소 목표 중 8개에 대한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생산성위원회는 신생아 건강 강 부문에서 일부 진전을 관찰했다.전체 19개 목표 중 현재 5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 평가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치라고 한다.주목할 만한 지점은 건강한 체중으로 태어난 원주민 아기의 비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2031년까지 91%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추세로 평가된다. 또한 원주민의 육지 및 해
시드니 전역에서 석면 멀치(뿌리덮개)로 오염된 공원, 학교, 병원, 교회 등 75개 현장이 당국의 공급망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로젤 파크랜드의 멀치에서 석면 조각이 발견된 후에 착수됐다. 뉴사우스웨일스(NSW) 환경보호청(EPA)은 오염된 멀치의 출처와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8주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EPA는 조사 동안 약 6,500톤의 멀치를 검사했으며, 약 1,200개의 샘플을 채취했다.양성 결과가 나온 모든 현장의 오염도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NSW 보건부도 보건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다.공급망 조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