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EMA “백신과 혈전 무관” 의견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자사 백신의 부작용 의혹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일부 유럽 국가들이 AZ 백신을 맞고 부작용인 혈전 현상(blood clot)이 발생했다며 연이어 접종 중단을 선언하고 나서자,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든 안전성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앞서 유럽에서 AZ 백신 접종 후 혈액이 응고해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덴마크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독일, 이
호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시작 이후 14일간 인구의 0.3%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7일(일) 연방 보건부 사이트에 첫 공시된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 시작된 국내 백신 접종 프로그램 2주차 마지막 날(7일) 기준으로 백신 누적 접종자는 총 8만6,369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인구(2,536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3% 수준이다.전체 접종자 가운데 각 주/준주에 마련된 백신 예방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일선 방역 요원 및 의료진은 6만2,374명, 연방정부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백신을 접종한
“72% 백신 맞겠다”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백신 신뢰 구축 중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 백신 접종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여론조사기관 복스 팝 랩스(Vox Pop Lab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2%가 ‘백신을 맞겠다’(very likely)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설문조사팀은 “백신이 아직 개발되기 전인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사이엔 백신 접종 의향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월 말
전국 강수량 평년 이상, 서호주 54%↑ 올여름 동태평양 수온이 낮아지는 라니냐(La Nina) 현상으로 4년 만에 가장 습도가 높은 계절을 기록했다. 기상대(BOM) 자료에 따르면 2020~21년 여름철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높았으나, 역대급 폭염을 기록한 지난 2년간의 여름보다는 다소 서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0.06도 높았으나 최고 기온은 0.28도 낮았다. 낮 기온은 지난 9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밤 기온 평균은 0.39도 높았다.호주 역사상 가장 무더웠던 2018~1
백신 접종 속도 정부 예상보다 느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첫 물량이 지난 달 28일(일) 오전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백신 물량은 총 30만 회분으로 식품의약청(TGA)의 품질관리기준 검증을 위해 곧장 안전한 보관저장소로 옮겨졌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일선 의료진과 검역 요원, 취약 호주인 등을 포함해 더 많은 국민을 위한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TGA의 엄격한 배치 테스트가 완료되면 오는 3월 8일부터 차질없이 AZ 백신을 접종받을
NSW ‘40일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 26일을 기준으로 호주의 코로나-19 미완치 환자가 36명으로 계속 줄고 있는 추세다. 36명 중 국내(지역사회) 감염자가 11명이고 25명은 호텔에 격리 중인 귀국자들이다.신규 확진자는 25일 8명(모두 해외 귀국자)에 이어 26일 10명인데 해외 귀국자가 8명(NSW 4명, 퀸즐랜드 4명)이고 빅토리아주에서 2명의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다. 2명 모두 격리호텔이었던 멜번공항의 홀리데이인 호텔 관련 접촉자들로 확인됐다.지난 2주(2월 13일~26일)동안 국내 감염자는 11명인데 모두 빅
운전불안, 주차비, 차량 훼손 등 불만 커져시드니 로펌 ‘배니스터 로’ 집단소송 검토 착수 최근 엔진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수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 현대차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달 초 현대차는 2015~2021년 투싼 모델에서 전자회로기판 내부 합선으로 인한 엔진 화재의 위험이 있다며 차량 약 9만3,000대에 대한 리콜을 시행했다.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니 무상 수리를 받기 전까지 인화성 물질이 없는 실외 공간에 차를 주차해 둘 것을 당부했다.이에 시드니 로펌 배니스
호주 ‘절반 국내 제조 요구’로 난항프랑스 네이벌그룹 900억불 계약 앞날 불투명 호주 정부가 프랑스 방산기업 네이벌그룹(Naval Group)과 체결한 90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공급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경제 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가 24일 보도했다. 네이벌 그룹은 차세대잠수함 건조에서 절반 이상의 호주내 제조를 요구하는 호주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AFR지는 “계약 철회 옵션이 포함된 검토안을 논의하도록 최근 해군 고위 관계자들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만약
화이자 100만명 당 10명 ‘PEG 알레르기’ 반응 면역 지속력 불분명,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 호주 정부가 우선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 목표를 제시했다. 원하는 백신을 골라 맞을 수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Q. 접종받을 백신을 선택할 수 있나?A. 선택할 수 없다. 현재 배포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확보량이 충분하지 않아 일선 의료진과 노인요양원 환자, 호텔검역관 등에 우선 접종 중이다. 그 외 호주인은 3월부터
NSW 코로나 지역사회감염 36일 제로 행진 NSW의 코로나 지역사회 신규 감염 제로행진이 22일로 36일째를 이어갔다. 5주 이상 지역사회 감염 제로는 NSW의 최장 기록 중 하나다. 22일 해외 귀국자 1명(호텔 격리 중)의 감염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961명이다.현재 NSW에서 19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중환자실(ICU) 입원자는 한 명도 없다.21일(일) 오후 8시까지 12,175명, 20일(토) 13,586명이 검사를 받았다. 전국의 지역사회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20일부터 3일 연속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하늘 길’ 닫힌지 1년.. 여전히 썰렁한 국제공항 해외 거주 호주인 14,300명 ‘입국 러쉬’코로나 사태 이전인 2020년 2월까지 1년동안 호주인 1,140만명이 해외를 방문했다. 호주인의 약 40%가 외국을 다녀온 셈이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출입국자는 95% 이상 격감했다. 17일 통계국(ABS)이 발표한 출입국 통계로도 이같은 상황이 확인됐다. 2020년 호주인의 해외 방문은 280만명으로 전년대비 75% 줄면서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해외 방문 주목적은 홀리데이였고 평균 17일동안 해외에
65세 이상은 연령, 질병 이력 등 고려해 접종 권고멜번 CSL 백신 5천만 회분 국내 생산 계획 호주식품의약청(TGA)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호주에서 코로나 백신 승인은 지난달 화이자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TGA는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전 연령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65세 이상 고령층이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고령층의 임상시험 참여율이 저조해 아직 효능을 입증하기 어려운 단계”라며 개인의
‘주/준주 경계 완전 개방’ 찬성 47%, 반대 57% 2월 넷째주부터 화이저의 코로나 백신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보급될 예정인 가운데 호주 성인 10명 중 8명이 접종을 하겠다는 찬성 의향을 밝혔다.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대 의견은 20%였다. 이는 2월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6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 모건 소셜미디어 설문조사(Roy Morgan SMS survey) 결과다. 접종을 하겠다는 찬성 의견 80%는 1월말 79%보다 1% 상승한 것이다. 반대 20%는 1% 하락했다.성별로는
격리호텔 포함 일선 보건의료진, 요양원 직원 우선 공급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18 백신 첫 물량이 15일 정오경 호주에 도착했다. 일주일 뒤인 22일 의료진과 방역 요원부터 첫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당초 예상했던 물량의 두 배에 가까운 14만2천명 접종분의 화이자 백신이 벨기에에서 시드니 공항으로 항공편을 통해 이송됐다. 도착한 백신 화물은 배치 테스트 및 품질 검사를 위해 곧장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전체 물량 중 6만2천 회분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2차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별도 보관될 예정이다. 남은 8만
DHL, 영하 60-80도 물류시설 구비 완료 호주 정부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이 이번 주 중으로 도착할 예정이다.14일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만회 접종분이 금주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 반입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우려해 정확한 도착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매우 소중한 화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품귀 현상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
3개 정신과병동 접촉자 150여명 격리 조치NSW ‘지역사회 감염 제로’ 29일째 14일 빅토리아주에서 지역사회 1명과 해외 귀국자 1명의 추가 코로니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하루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세 아기의 엄마인데 멜번 병원의 정신과병동(hospital psychiatric) 근로자로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3세 아기의 모녀와 다른 여성은 지난 6일 멜번 북부 코버그(Coburg) 소재 한 펑션센터 식당을 방문했다. 이로써 멜번공항 홀리데이인 호텔(Melbourne Airport Holiday Inn
“세계 75% 집단면역 달성은 6년 소요 예상” 10일 NSW대학 전염병학자인 메리-루이스 맥로즈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할 백신이 만능을 의미하는 ‘실버 불릿(silver bullet)’은 아니지만 유일한 무기임은 확실하다”라며 “호주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최소 85%, 변이 바이러스까지 예방하려면 90~95%의 인구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호주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국가 백신 접종 시작(2월 4째주부터)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력을 끌어내려면 호주 국민의 95%가 백신을 맞아야
TGA “접종 후 사망과 연관 없어” 4일 호주 식품의약청(TGA: 식약청)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부작용 우려에 대해 “해당 백신이 고령층에 위험하다는 근거는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달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노인 30여 명이 잇따라 숨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고령층의 후유증 우려가 전 세계로 확산했다. 사망한 노인들은 모두 요양원 환자였고 80세 이상이었다.당시 호주 당국은 해당 사안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주 화이자 백신 승인
3월 하순 70세 이상, 장애인, 질환자 등호주 체류 모든 외국인들도 무료 혜택 호주 정부는 2월 하순부터 시작 예정인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에서 호주에 체류 중인 모든 외국인들에게도 무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는 임시보호비자, 브릿징비자, 난민, 난민비자 신청자, 현재 수용소(detention facilities)에 억류 중인 사람들, 비자가 취소된 사람들도 포함된다.정부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비영어권 소수민족 그룹을 대상으로 홍보(130만 달러 예산 지원)를 강화할 계획이다.호주는 2월 마지막 주(22~28일) 일선
미 FDA 긴급승인, 처방 없이 구매 가능“확진자 적은 호주에선 아직 필요치 않아”호주 생명공학업체가 미국 국방부와 3억2,200만 달러 규모의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 엘륨(Ellume)은 미 국방부와 의 계약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1,900만 개 이상, 하루 64만 건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물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 중 850만 개가 미국에 공급된다. 계약사항에는 미국 남부 메릴랜드에 수요 맞춤형 생산시설 구축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