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경찰 총기로 남성 2명을 살해한 경찰관 보 라마르-콘돈(Beau Lamarre-Condon, 28세)가 해임됐다.보 라마르-콘돈(28세)은 지난 2월 19일 시드니 동부에서 제시 베어드(26세)와 루크 데이비스(29세) 커플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 사건은 비번인 경찰관이 베어드의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오늘(22일) 라마르-콘돈이 경찰직을 계속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임됐다고 확인했다. 1990년 경찰법 181D조에 따라 부여
호주 동부 대도시에서 '저렴한 주택'이 씨가 말랐다. 재정적 부담 없이 주택을 구입하려면 평균적으로 연간 소득이 164,400달러 필요하다. 녹색당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평균 소득자가 주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의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대도시는 퍼스와 다윈 단 두 곳뿐이다.녹색당 주택 담당 대변인인 맥스 챈들러-매더 하원의원은 수백만 명의 호주인에게 주택 소유는 이제 "불가능한 꿈"이 됐다고 한탄했다.예비 구매자가 20%의 보증금을 가지고 있고 25년 동안 6.49%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한 이 분석에서 외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한 주민이 귀국한 여행객에게 홍역이 전염된 사실을 확인, 멜버른 남동부 주민들에게 홍역을 경계하라고 경고했다. 이 지역 감염자는 3월 14일부터 19일 사이에 해당 지역 18곳을 방문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다.빅토리아주 최고보건책임자인 벤 코위 교수는 "홍역에 노출된 사람은 72시간 이내에 MMR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며칠 후 발열과 발진으로 확대된다.호주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서 홍역이 자주
호주인들은 극심한 날씨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점점 더 걱정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이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기후위원회(Climate Council)가 전국 1,5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 언젠가는 극단적인 날씨가 영구적으로 집을 떠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5명 중 2명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이사했거나, 이사한 다른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치솟는 보험 비용, 기상이변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등 미래와 재정 안정에 대한, 넓게 퍼진
노던준주(NT) 외딴 마을인 보롤롤라(Borroloola)에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Megan)이 지나간 지 며칠 만에 찾아오는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마을 인근 맥아더강은 2001년 최고 수위(15미터)를 넘어선 18미터의 기록적인 최고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위가 임계점에 가까워짐에 따라 호주군(ADF)을 포함한 비상 대응 기관은 주민들을 다윈으로 적극적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당국은 350명이 거주하는 마을의 두 주요 주거지인 가루와(Garuwa)와 얀율라(Yanyula)에 집중하고 있다. NT 경찰청
빅토리아주 퀸스클리프(Queenscliff) 해안에서 학생 등 22명이 화염에 휩싸인 보트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 오늘(21일) 오전 8시 30분경 퀸스클리프 해안에서 발생한 화재에 긴급구조대가 출동했다. 근처에 있던 페리와 파크스 빅토리아(Parks Victoria) 선박이 신속하게 개입하여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구조된 학생들 중에는 지리교육 현장학습 중이던 멜버른 걸스 그래머 스쿨 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목격자는 멜버른 3AW 인터뷰에서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우회한
호주 인구가 이주 노동자와 유학생의 유입으로 인해 2.5% 증가했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9월까지 1년 동안 호주의 총인구는 약 2,6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서호주주가 3.3%의 증가율로 성장을 주도했다. 그 뒤를 이어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가 각각 2.9%와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인구는 2.3%, 수도준주 인구는 2.1% 늘었다. 반면 태즈메이니아는 0.3% 증가에 그쳐 인구 증가 폭이 가장 낮았다. ABS는 이러한 인구 증가의 83%(548,800명)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해외 이주에 기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그를 저격한 발언을 한 케빈 러드 주미국 호주대사의 '임기'를 거론하자 호주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호주 정부는 러드 대사의 직무 수행에 변함은 없을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미국 대통령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국 극우 정치인으로 손꼽혔던 나이젤 패라지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러드 대사에 대한 문을 받았다. 호주 총리직을 역임한 러드 대사는 싱크탱크에서 활동할 때 트럼프를 "파괴적인 대통령", "서방에 대한 배신자"로 부르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 적이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브로큰힐에 위치한 윌리야마 고등학교는 카펫, 의자, 악기 등 건물 곳곳에 곰팡이가 퍼져서 철거 및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윌라마 고등학교는 1월 중순에 곰팡이 문제를 확인한 후에 일단 휴교령을 내리고 건물 상태를 점검했다. 위생학자의 독립 평가 결과, 공팡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3층 건물인 학교 건물의 단열재, 전자제품 등 모든 다공성 물질을 제거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창문이 거의 없는 50년 된 학교 시설에서 다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또 다른 보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프루 카 NSW 교육장관은
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와 등록 조산사(endorsed midwives)가 의사의 감독 없이 독립적으로 지방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캔버라 의회에 올랐다. 보건 담당 정무차관인 게드 키니 하원의원은 오늘(20일) 의회에 전문간호사와 등록 조산사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갖춘 이러한 의료 전문가들은 협력 협정을 통해 의사의 감독 없이도 진료 가능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안은 호주의 시골 및 외딴 지역의 일반의(GP) 부족 문
호주연방경찰과 노던준주 경찰청장을 역임한 믹 팔머는 향후 5년 이내에 대마초가 합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대마초 합법화 진영에 합류했다.대표적인 대마초 옹호 단체인 빅토리아주 소재 페닝턴 연구소에 합류한 팔머는 대마초의 규제되고 통제된 방식의 합법화를 추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빅토리아 주민의 54%는 보다 관대한 마약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머는 팟캐스트 방송 'Neil Mitchell Asks Why?'에 출연해 대마초 합법화는 이제 불가피하며, 현행법은 "너무 비효율적인 악법"이라
호주국립대학교(ANU)는 호주의 2023년 환경 점수가 요동친 날씨의 영향으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ANU 호주 환경 보고서(Australia's Environment Report)는 매년 과학 데이터를 수집하여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호주의 환경 점수는 2022년 8.7점에서 한 해 만에 7.5점으로 하락했다. 이는 주로 강우량 감소로 인해 습지 면적, 강 흐름, 식생이 감소한 데 기인한다.연간 강우량 평균(511mm)은 장기 평균과 비슷했지만, 그 전년도 최고치(663mm)보다는 비가 적게 내린 영향이다. 날씨 측면에서
환자의 사망을 초래한 심각한 오진으로 인해 일반의(GP) 킨 부이 탄이 2년간 의료 행위를 금지당했다.뉴사우스웨일스주(NSW) 중서부에 있는 리스고우에서 탄의 진료를 받은 71세 여성은 선열과 불안증이라는 오진을 받은 후에 간암과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2021년 초에 탄을 다섯 차례 방문하여 혈액 검사 결과가 나쁘고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했다고 호소했다. 의료분쟁위원회(Health Care Complaints Commission・HCCC)에 따르면, 탄은 간 기능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25배 이상 높았는데도 이 징후를 무시했다
호주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통신 장애로 인해 수천 명의 텔스트라 고객이 통화 서비스 장애를 경험했다.호주 최대 통신 회사인 텔스트라는 오늘 오후 2시경 자사 웹사이트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가 중단된 사실을 알렸다. 텔스트라는 "텔스트라 고객은 모바일 통화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발견했을 수 있다.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모든 것이 다시 작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서비스 중단은 정오 무렵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1시 48분에 불만 신고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한다. 텔스트라는 트리플 제로(000)
노던준주 해안을 강타한 전 열대성 사이클론 미건(Megan)이 열대 저기압(tropical low)으로 강등됐지만, 폭우와 홍수 위협은 여전하다. 미건은 어제(18알) 오후 3등급 사이클론으로 해안을 통과한 후에 급격히 약화돼, 열대 저기압으로 하향 조정됐다. 최대 시속 170km의 돌풍과 최대 500mm의 폭우를 동반하며 상륙했던 미건은 본토를 통과하면서 밤새 세력이 빠르게 약해졌다. 기상청은 열대 저기압이 노던준주 서쪽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내륙 지역에 상당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했다. 에바 롤러 수석장관은 홍수로 인해
호주 온라인 안전 규제 당국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 온라인안전위원장(eSafety Commissioner)은 주요 플랫폼 기업에 구속력 있는 공문을 보내 위협적인 온라인 콘텐츠로부터 호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보고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안전위원회 사무국은 극단주의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과 알고리즘 기능을 이용해 유해한 콘텐츠를 유포하는 방식을 우려하고 있다. 메타, 엑스(옛 트위터), 구글, 왓츠앱, 텔레그램, 레딧 등 굵직한 소셜 미디어 기
호주 세입자 옹호 단체는 여름철 임대 주택 실내 더위가 거주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워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오늘(19일) 발표된 베터 렌팅(Better Rent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임대 주택의 실내 온도는 하루 약 8시간 동안 실외 온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시간은 실내 온도가 30도에 달했다. 특수 장비를 사용해 109채의 임대 주택에서 수집한 이 데이터에서 연구진은 남호주주에서는 최고 실내 온도가 45.3도까지 치솟은 현실을 목격했다. 퀸즐랜드주는 하루 중 약 6시간 동안 30도 이상을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바이런 베이의 명소에 원주민 문화 유산을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공식적으로 또 하나의 지명이 부여됐다. NSW 지명위원회는 원주민 커뮤니티의 요청을 승인하여 케이프 바이런(Cape Byron)을 왈군(Walgun)으로, 줄리언 록스(Julian Rocks)를 응퉁굴리(Nguthungulli)로 지정했다. 왈군은 번잘룽어로 '어깨'를 뜻한다. '세계의 아버지'로 응퉁굴리는 아라크왈과 번잘룽 원주민의 여러 꿈 이야기와 관련된 신성한 장소다. 또한 방갈로우(Bangalow)의 번잘룽어로 한 지역 보호구역 야자나무로
이례적으로 이른 독감 시즌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독감 예방 접종이 강력히권고된다. 보건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4,019건의 독감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독감은 미보고 사례가 많아서 실제 독감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예방접종연합(Immunisation Coalition)의 앤드류 민튼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그는 "인구 면역력은 지금도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감염은 여전히 높고 심각한 질병"이라고 강
호주 우체국은 재정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편지요금을 25% 인상할 예정이다. 4월부터 적용되는 가격 조정으로 인해 소형 일반 편지 발송 비용은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오른다. 125그램 이하의 대형 편지는 2.40달러에서 3달러로, 125~250그램 사이는 3.60달러에서 4.5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 가격 인상은 연간 약 15통의 소형 편지를 보내는 평균적인 거주자의 경우 연간 4.5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ACCC는 할인 우표 가격과 계절별 연하장 요금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ACCC는 호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