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이너웨스트 시의회는 석면이 발견된 로젤 파크랜드의 건설을 담당한 계약업체 존 홀랜드 및 CPB와 법적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개장한 이 공원은 1월 초 석면에 오염된 멀치(뿌리덮개)가 포함돼 일시 페쇄됐다.석면 제거 작업은 이달 말가지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뉴사우스웨일스(NSW) 환경보호청(EPA)이 지정한 마감일을 맞추지 못할 만큼 진척이 더딘 상태라고 한다.이너웨스트 시의회는 존 홀랜드와 CPB에 대한 의향 통지서를 발부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의회 및 커뮤니티 대표들과 만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멜버른 공항은 다음 달부터 대대적인 도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착수함에 따라 주차 공간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 계획은 2026년 말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최대 2,000대의 주차 공간을 막을 것이다.빅토리아 주정부와 공항 경영진이 공항 철도 연결에 관한 논의를 수년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발이 이루어졌다.멜버른 공항은 공사를 위해 임시로 주차 공간의 용도를 변경하고 철거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약 1,500개의 주차면이 승하차 구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며, 업그레이드 기간에 'value pa
호주의 기후 관련 재해가 호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심대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며, 더불어 한 해에 최대 62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고 한 연구는 밝혔다.딜로이트 경제연구소와 유니세프 호주위원회의 이번 공동 연구에 따르면, 매년 140만 명 이상의 호주 청소년이 기상이변이나 재난으로 인해 교육과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거리 지역, 사회경제적 배경이 낮은 지역, 원주민 공동체 미성년자들은 다른 인구 집단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이 연구는 재난을 겪은 청소년의 12학년 졸업
브리즈번 교통체증이 출퇴근보다는 대체로 거주지 인근 통학, 쇼핑, 친목 모임 등으로 빚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교통망은 도심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데이터에 따르면, 브리즈번 전체 교통수단 이용의 3분의 2 이상이 통학, 쇼핑, 친목 모임이 목적이었으며 출퇴근은 37%(최고조 시간대)에서 2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브리즈번의 일일 650만 건의 교통 이동 중 대부분은 거주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CBD를 드나드는 이동은 감소하는 추세다. 연구원이
퀸즐랜드주에서 가정 폭력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기 경찰청장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이라는 가정 폭력의 급증에 대처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풀어야 한다. 카타리나 캐럴 퀸즐랜드 경찰청장이 3월 1일에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골셰프스키 부청장이 그 역할을 대행하고, 후임 청장 인선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영구적으로 그 자리를 채우게 된다.조기 퇴임을 발표한 캐럴 청장은 가정 폭력 사건이 지난 몇 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에 있다고 경고했다.캐럴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세상이 바뀌었다. 1년 만에
카타리나 캐럴 퀸즐랜드 경찰청장이 다음 주 금요일에 사임한다고 발표하면서, 임기 종료 몇 달을 앞두고 조기 퇴임하게 됐다. 2019년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캐럴은 이전에 퀸즐랜드 소방응급서비스 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캐럴 청장은 가족과의 폭넓은 논의 끝에 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이제는 퀸즐랜드 경찰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할 때라고 강조했다. 재임 기간 동안 캐럴 청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례 없는 가정폭력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중대한 도전과제와 싸워야 했다. 한편에서 경찰청장은 주정부는 점증하는 청소년 범
퀸즐랜드주 전역에서 1,500건 이상의 크립토스포리디움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미 2023년 전체 감염 건수를 넘어서는 등 보건 당국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고 경고한다.퀸즐랜드 보건부는 현재 크립토스포리디움증 환자 수가 전례 없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이 수인성 기생충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맥케이는 5년 평균에 비해 4,000%, 달링 다운스는 491% 증가하는 등 주의 모든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 보건부의 스티븐 도너휴 공중보건 의료 책임자는 "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일 것
브리즈번의 대규모 도시 개발이 아열대 도시에 '열섬'을 만들어 콘크리트가 많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브리즈번 타임스는 보도했다.병원, 대학 캠퍼스, 공연장이 근방에 있는 보웬 힐스(Bowen Hills)는 도로, 터널, 고가도로가 모여 있는데, 이곳에서는 기온이 5도 가까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도시 개발에서 열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서 나온다. 브리즈번은 도심, 특히 중심 도로 및 대중교통 구간 주변에 고밀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뒷마당이 있는 넓은 부지의 전통적인 주택이
한 아버지와 다섯 자녀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사고가 발생한 임대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지 않다는 혐의로 집주인이 기소됐다.2023년 8월 브리즈번 인근 러셀 아일랜드(Russell Island)를 슬픔에 빠트린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웨인 고디넷과(34세) 그의 어린아이들이 사망했고, 아이들의 어머니인 사만다 스티븐슨과 다른 한 여성은 불타는 2층 주택에서 가까스로 탈출할 수 있었다. 이날 인근 주택 두 채가 전소되고 여러 사람이 경미한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전소된 주택의 소유주로 확인된 61세 여성은 퀸즐랜드
28세 경찰관인 보 라마르가 시드니 커플 루크 데이비스(29세)와 제시 베어드(26세)의 실종과 관련하여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경찰이 밝혔다.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오늘 아침 본다이 경찰서에 출두한 후에 구금 중인 라마르에 대해 두 건의 살인 혐의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일요일 저녁 베어드의 패딩턴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 커플은 아직 실종 상태다.NSW 경찰에 따르면, 경찰 총기와 일치하는 총에서 발사된 발사체가 발견됐다. 총기는 경찰서 금고에 보관돼 있었다. 특히 베어드의 집에서 상당한 양의 피가
발라랏 고등학교의 전 음악 교사였던 데미안 우즈는 2022년 돌보던 학생을 그루밍하고 5개월 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에서 우즈는 총 4년 2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으며, 2년 4개월 후에 가석방 자격이 주어진다.카운티 법원 켈리 블레어 판사는 "피고인의 범죄는 중대한 배신행위와 관련이 있으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중대하고 해로운 영향을 미쳤다"고 판시했다.피해자 신고로 2023년 1월에 체포된 우즈는 발라랏 고등학교의 공연 예술 책임자였다.우즈는 피해자가 13살 때부터 17살 때까지 음악을 가르치며 피해자와
지방의 정신과 의사가 번아웃(탈진증후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과 의사를 대표하는 RANZCP의 최근 보고서는 호주 지방에 정신과 의사가 너무 부족해서 그나마 있는 의사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거주 정신과 의사의 94%가 높은 수준의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으며, 거의 4분의 3이 복합적인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정신과 의사 3분의 1은 향후 5년 안에 정신과를 떠날 고민을 하고 있었다. 지방 거주자들이 정신과 진료를 받기는 만만치 않다. 긴 대기 시간과 제한된
빅토리아 소방대가 서부를 태우고 있는 대규모 화마와 사투하고 있다. 최소 한 채의 주택이 소실됐고, 더 많은 가옥이 불에 탔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인딘(Bayindeen)에서 발화한 이 산불(bushfire)은 오늘(23일)까지 11,000헥타르가 넘는 땅을 태웠다. 불길이 거세지자 발라랏(Ballarat) 인근 지역 주민 수만 명이 즉시 대피를 지시받았다. 약 1,000명의 소방관이 수백 대의 차량과 대형 에어탱커 4대를 포함한 60여 대의 항공기와 함께 화재 진압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소실된 주택은 한 채로 확인됐지만, 당국은
시드니 석면 사태에 이어 이번엔 캔버라의 한 주거 단지에서 석면 멀치(뿌리덮개)가 발견됐다. 이 단지는 수도준주(ACT) 산업안전국(WorkSafe)이 화요일 해당 지역에 오염된 멀치가 존재한다고 발표한 후 석면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된 29곳 중 하나다. 오늘(22일) 오전, 산업안전국은 이 주거 단지의 멀치에서 결합 석면(bonded asbestos)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추가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멀치를 취급 또는 폐기하지 말라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ACT 산업안전국은 지금까지 20건의 구두 금지 명령을 내렸으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임산부가 살인 혐의로 기소되고 총격 용의자가 체포됐다.지난해 7월 27일 새벽 2시경, 캔터베리의 브로튼 스트리트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페렌크 '데이비드' 스템러(28세)가 총에 맞아 사망해 있었다. 오늘(22일) 경찰은 스템러가 시드니 조직범죄와 연결고리는 있지만 지하 세계의 주요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다.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스템러가 특정한 조직범죄와 연루됐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지 않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난해 마릭빌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갱단
뜨겁고 메마른 날씨로 전국 4개 주에서 '극심한 화재 위험' 경고가 나온 가운데, 빅토리아주 일부 지역은 대피령이 내려졌다.소방 당국은 빅토리아주 발라랏(Ballarat) 서쪽 주민들에게 현재 화재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이 화재는 발라랏과 아라랏(Ararat) 사이에 있는 베이인딘(Bayindeen)에서 타오르고 있다. 당국은 "상황이 너무 위험해지기 전에 즉시 떠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 인근 지역인 부앙고르 이스트(Buangor East), 슈트(Ch
호주의 치매 유병률이 2054년까지 거의 두 배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예측이 나왔다. 호주보건연구소가 호주치매협회(Dementia Australia) 의뢰로 수행한 연구에서 의학의 획기적 발전이 없다면 치매 유병률이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 결론대로 8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치매를 앓게 되면, 치매는 호주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상의 호주인이 치매를 앓게 되어 치매가 호주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현재 호주에서는 420,000명이 넘는 인구가 기억력, 언어, 문제
BMW X3, MG3, 아우디 Q5,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차주는 제조업체 광고를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휘발유를 10% 이상 많이 쓰고 있을 수 있다.호주자동차협회(AAA)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실제' 도로 연비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실험실과 실제 도로 연비 수치 사이에 있음을 발견했다. AAA는 빅토리아 질롱 지역의 다양한 승용차, 중소형 SUV, 대형 인력 이동 차량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테스트한 13개 차량 중 7개 차량의 연료 소비량은 제조업체가 광고한 소비량에서 5% 이내를 유지했다. 그런데 5개 차량은
전 열대성 사이클론 링컨이 2등급 사이클론으로 다시 발달하여 서호주주를 강타할 수 있다고 당국이 경고했다. 기상청은 링컨에 내일부터 다시 힘이 붙어 광범위한 지역에 비가 내리고, 125km/h 이상의 돌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고 예보했다.지난 주말 동안 노던준주에 수백 밀리리터의 비를 쏟아부은 이 저기압은 오늘 킴벌리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강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서호주 담당자 제임스 애슐리는 노스웨스트 해안 고속도로(North West Coastal Highway)를 차단할 수 있는 강우와 나무 및 약한 구조물을 손
오늘 오후 시드니 허스트빌 보이즈 캠퍼스(Hurstville Boys Campus)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약 30명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뉴사우스웨일스(NSW) 소방구조대는 학교 과학실에서 염료 및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염화벤질이 600ml 병에서 누출됐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에 근처에 있던 학생과 교사들은 "자극을 느꼈고 강한 연기를 맡았다"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현재 학생 20명과 교직원 8명이 예방 조치로 관찰 중이며, 입원 환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이번 사고는 화학물질의 폐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