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이 집권당이 되면서 총선 공약으로 발표된 소유권 공유제도(shared equity scheme)를 통한 첫 매입자 지원정책 (Help to Buy Scheme)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집값의 30-40%를 지원하면서 소유권의 일부를 공유하는 이 제도는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내집 마련을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7월 새 회계연도부터 시행 예정인 이 제도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정부 신축 주택은 집값의 최대 40%까지, 기존 주택은 30%까지 정부가 주택 매입을 지원한다. 구매자는 최소 2% 계약금을 준비해야 한다
첫 주택매입자 지원금(first home buyer grants)과 홈빌더(HomeBuilder) 같은 정부의 보조 정책이 주택 매입 수요를 늘려 집값을 올리는 요인이 됐다. 특히 단기적으로 보조 정책이 수요 증대 효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시드니에서 열린 주택개발기업 모임인 UDIA(Urban Development Institute of Australia: 호주도시개발연구소) 전국 총회에서 루시 엘리스(Luci Ellis) 호주중앙은행 총재보(Assistant Governor)는 “매우 낮은 모기지 금리에 정부 지원
호주중앙은행(RBA)은 홈론 상환 부담 증가와 실질임금 하락이 소비를 억제하고 예상보다 더 큰 폭의 집값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BA가 기준금리를 0.35%로 인상한 5월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호주 경제의 저력과 지속적인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몇 가지 위험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RBA는 “일부 호주 가계는 이전보다 더 많은 빚을 졌고 금리 인상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정책 논의의 개요를 설명하면서 “호주 집값은 금리 인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이는 가계의 부와 소비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지난 주말(8일) 호주 주도 주택시장에서 시드니의 경락률이 60% 아래로 추락했고 멜번도 63.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3일 호주중앙은행(RBA)이 거의 1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 올렸고 4대 은행을 비롯한 대부분 금융기관들이 모두 홈론 이자율을 0.25% 인상했다.이자율 인상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시드니와 멜번 등 호주 주도의 주택시장에서는 경락률(clearance rate)이 뚜렷하게 하락했다.지난 주 경매 매물은 2,699채로 전년 동기 3,016채보다 줄었다. 이중 결과가
호주의 임대비가 천정부지로 오르며 집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인구 조사에 따르면 약 30% 이상의 세입자들이 집세 걱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1-3월 도메인(Domain)의 최근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주택 임대비의 평균 가격이 $50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대비의 상승으로 소득의 많은 부분을 저축은커녕 대부분을 주거비로 충당해야 하는 실정으로 점점 더 내 집 장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세입자들은 집을 찾기 위해 이전보다 더 동분서주 해야 한다. 부동산 회사인
2일 코어로직(CoreLogic)의 4월 집값 통계에 따르면 호주 주도 중 시드니(-0.2%)와 호바트(-0.3%)의 집값은 소폭 하락했다. 멜번은 변동이 없었고 애들레이드(1.95), 브리즈번(1.7%), 퍼스(1.1%)는 상승세를 기록했다.4월 주도 평균은 0.3%, 지방은 평균 1.4%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0.6% 올랐다. 작년 가파른 집값 폭등으로 인해 주택 매입여력이 크게 악화됐고 3일 이자율이 12년 만에 오르면서 바이어들의 주택 시장 진입이 줄어들 전망이다. 팀 로저스 코어로직 연구 책임자는 “호주 양대 도시(시드니와
노동당이 내집 구매 비용을 최대 38만 달러를 낮추어 매년 1만 가구가 주택 매입을 돕겠다는 총선 공약을 1일 발표했다.이른바 ‘소유권공유제도(shared equity scheme)’를 통해 신축 주택 구매가의 최대 40%, 기존 주택 구매가의 최대 30%를 부담한다는 계획이다.연방정부는 공유 지분만큼 주택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개인 구매자는 구매 이후에 정부 지분을 매입하여 완전한 소유권을 보유할 수 있다.노동당은 이 소유권공유제가 최대 38만 달러까지 주택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은행에서 빌려야 할 주택
주의원 주민들 계속된 진력이 났다 켄터베리-뱅크스타운시(City of Canterbury Bankstown)의 중심지 중 하나인 캠시(Campsie) 중심지의 재개발 계획과 관련, 과잉개발(overdevelopment)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캠시의 인구는 2016년 2만4,500명 증가했고 2036년 3만9천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카운슬은 캠시타운센터 개발계획과 관련해 6,300세대 이상의 신규 주택이 신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캠시 재개발 마스터플랜은 교통 접근 개선, 녹지 확보, 켄터베리
4-6월 분기에 전국적으로 10억 달러 상당의 매물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펍/호텔 시장이 달궈지고 있다.최근 매매 사례 중 시드니 이너 시티 지역인 써리힐스(Surry Hills)의 크라운 호텔(Crown Hotel)이 29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새 소유주는 시드니 펍 그룹 유니버살 호텔(Universal Hotels)이다.뉴캐슬 워터프론트인 케이브비치호텔(Caves Beach Hotel)은 3500만 달러에 빌과 마리오 그라바니스 형제들이 이끄는 오스카스 호텔(Oscars Hotels)이 인수했다. 하베스트 호스피탈리티
2021년 타즈마니아 주도인 호바트는 집값이 30% 이상 폭등하면서 6대 주도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대 주택 공실률(rental vacancy rate)도 현재 0.9%로 대도시 중 거의 최저 수준이다.타즈마니아의 최근 집값 폭등에서 부분적인 이유는 NSW와 빅토리아 거주자들의 매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의 소규모 사업체 소유주인 캐서린 스터링(Catherine Stirling)은 “외지인 매입자들의 증가로 현지 거주자들의 주택 매입이나 임대가 더 어려워졌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11일 론체스톤,
호주 대도시 중 최소 멜번과 시드니에서는 집값 앙등을 초래해 온 주택 붐이 3월부터 시들고 있다.지난 1일 발표된 코어로직 주택가격통계(CoreLogic home value data)에 따르면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3월 시드니(-0.1%)와 멜번(-0.2%)에서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 3월 전국 주도 평균은 0.7% 상승했다. 브리즈번(2.0%)과 애들레이드(1.9%)의 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경제학자들은 “양대 주도의 3월 하락폭은 작지만 앞으로 하락세를 예고하는 신호이며 향후 2년동안 이자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집값
임대주택 공실률이 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임대 위기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도메인(Domain)이 최근 발표한 ‘임대공실률’(Rental Vacancy Rat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임대 주택 공실률이 1년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 주도의 공실률은 멜번(1.8%)과 시드니(1.4%), 브리즈번(0.7%), 캔버라(0.5%), 퍼스(0.5%), 다윈(0.5%), 애들레이드(0.2%) 등에서 도메인이 공실률을 조사해 발표하기 시작한 201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회사 헤일리앙부동산그룹(Hailiang Property Group: HPG Australia)이 이너 웨스트 지역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 소유하고 있는 시드니 파크(Sydney Park) 옆 부지에 7억 달러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이 부지는 지난 2017년 시드니시의 센트럴시드니개발기획위원회(Central Sydney Planning Committee)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세부 계획이 원안과 크게 다르다는 이유로 2020년 10월 개발 신청이 거부됐다. 작년 시드니시티의 시
호주에서 폭풍해일, 해수면 상승, 해안 침식으로 250억 달러 규모의 주거지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어로직(CoreLogic)은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30 동안의 해변 도시의 개발과 해안가 부동산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해안 주택가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이 보고서는 해안에서 800m 이내에 있는 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30년 간의 해안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등급을 매겼다.코어로직의 컨설팅 및 리스크 관리 책임자인 피에르 위아트(Pierre Wiart)는 “앞으로 30년
6월말 종료 예정인 첫 매입자 주택 장만 지원안 ‘홈개런티제도(Home Guarantee Scheme)’가 연장,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세부 계획은 29일 발표될 예산안을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연방 정부는 5% 또는 2%(독신 부모 대상) 계약금으로 첫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홈개런티제도를 도입해 2020년 1월 이후 거의 6만 세대가 지원을 받았다. 정부가 융자를 보증하기 때문에 계약금 5%만으로 대출 금융기관을 위한 보험(lenders mortgage insurance: LMI) 없이 첫 주택 매입이 가능하다. 독
호주에서 집값 폭등으로 주택 구매는 물론 임대도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 가운데 고층 아파트에서 침실을 임대하고 다른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형태(communal living apartment)가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3월 퍼스 시티 중심지인 웰링턴 스트리트(Wellington Street)에 문을 연 ‘더 스위치(The Switch)’는 39층 고층 아파트로 침실을 제외한 주거공간 공유 개념(co-living/communal accommodation)이다. 올해 후반 애들레이드와 시드니에, 내년에는 멜번에 소개될 예정이
평균 소득을 버는 커플이 시드니에서 집을 장만하기위해 20%의 계약금(deposit)을 마련하려면 8년1개월이 걸린다. 멜번은 6년6개월, 호주 주도에서는 평균 5년8개월이 소요된다.작년 12월 기준으로 NSW 주택의 중간 가격은 약 121만 달러였다. 그 뒤로 ACT(수도권 준주) 98만 달러. 빅토리아 95만6천 달러, 호주 평균 92만 달러였다.단독주택을 사는 경우, 당연히 아파트 매입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며 계약금 준비 기간도 길어질 수 밖에 없다.코로나 팬데믹으로 호주에서 단독주택과 아파트 가격 격차가 더욱 커졌다. 나
시드니 이너 웨스트 지역인 파이브독(Five Dock)의 침실 4개있는 단독 주택(7 Fairlight St)이 지난 주말 경매에서 353만5천 달러에 매각됐다. 1908년 지어진 이 집은 대지가 670평방미터이며 페더레이션 형태의 옛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데 지난 1959년 4500 파운드(약 8천 달러)로 거래된 기록이 있다. 두 거래 가격을 비교하면 약 63년 만에 거의 45배 오른 셈이다. 이 집에서 성장한 자매인 노마 잭슨-스노우와 헤더 러더포드가 타계한 부모의 집(deceased estate)을 경매로 매각했다. 자매
시드니(2위)와 멜번(5위)을 비롯 호주 5개 주도가 2021년 세계에서 집을 구매하기 가장 어려운(least affordable cities to buy a home) 톱 20 도시에 포함됐다. 애들레이드가 14위, 브리즈번 17위, 퍼스가 20위에 랭크됐다.데모그라피아(Demographia)의 2022년 국제 주택매입여력(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2022 Edition)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시드니의 중간 단독가격(median house price)은 평균 가구소득(average hou
시드니 CBD와 유흥가 킹스크로스(ings Cross) 사이의 1.4km 간선 도로인 윌리암 스트리트(William Street) 일대의 울루물루는 흔히 ‘깨진 꿈의 도로(the boulevard of broken dreams)’라고 불린다.3개의 지하 터널과 여러 간선 도로들이 교차하는 이곳은 시드니 시티 지역에서 차량 소통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개발이 정체된 상태에 있다. 3개 도로 터널 중 가장 먼저 건설된 이스턴 디스트리뷰터(Eastern Distributor) 개통 이후 최대 규모의 재개발 계회이 시드니시티 카운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