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램비 연방 상원의원이 자신의 이름을 넣은 신당을 창당했다. 타스마니아 출신의 램비 의원은 2013년 9월 연방총선서 파머연합당 상원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11월 파머연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램비 의원은 재키램비네트워크(Jacqui Lambie Network, JLN)란 당의 등록을 3월 3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했다. 특이한 점은 JLN에 당원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램비 의원이 제시하는 12개 항의 핵심 신념(core beliefs)에 동의하는 서명을 해야 한다. 핵심 신념은 재향군인과 현역 군인 관련 사안에 대한
3년 만에 캠벨 뉴먼 자유국민연립 정부를 누르고 퀸즐랜드 정권교체에 성공한 팰라셰이(Palaszczuk) 노동당 주정부가 집권 초기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자신의 범법 사실을 당에 공개하지 않은 쿡 지역구의 빌리 고든 의원이 탈당 압력에 못이겨 30일 자진 탈당한 것이다. 팰라셰이 주총리는 29일 하원에서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잃더라도 고든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퀸즐랜드 노동당 지도부에 지시했다. 탈당한 고든 의원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고든 의원을 포함해 44석인 노동당은 무소속 피터 웰링턴 의원의
연방 재무부가 부자감세의 길을 표방하고 나섰다. 30일 공개된 재무부 세금 백서 토론서(discussion paper)는 간접세인 부가가치세(GST)를 인상하고 직접세인 소득세(income tax)와 법인세(company tax)를 인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서는 특히 10%인 호주의 부가가치세가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며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서는 33개 선진국 가운데 호주보다 부가가치세가 낮은 나라는 3개국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은 20%를 약간 밑도는 수준
토니 애봇 연방정부의 데이터보존법(data retention laws)이 연방 상원에서 통과됨으로써 앞으로 전화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2년 동안 메타데이터(metadata)를 보관해야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자의 월별 청구서에 요금이 얼마나 추가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국가보안법(national security legislation) 개정안의 마지막 법안인 메타데이터보존법은 초당적 지원 아래 3월 26일 연방상원을 통과했다. 정부는 약 85개의 보안 및 치안 기관이 개인의 메타데이터에 2년
3.28 NSW 주총선에서 마이크 베어드 자유국민연립 주정부가 다수 의석을 잃었지만 재집권에 성공했다. 30일 오전 71%의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자유국민연립은 총 93석인 NSW 하원의석 중 과반인47석을 넘는 52명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정권 연장에 성공했다. 노동당은 지난 2011년 주총선의 20명보다 훨씬 많은 32명의 당선이 확정적이지만 정권 탈환에는 역부족이었다. 녹색당 3명, 무소속 2명이 당선됐다. 이스트힐스, 고스포드, 리스모어, 디엔터런스 등 남은 4석은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 고스포드와 디엔터런스는 노동당,
폴리 노동당 대표 “차기 주총선서 노동당 승리할 수 있을 것” 3.28 NSW 주총선에서 승리한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가 자유국민연립의 핵심공약인 전력망 49% 민영화 사업에 신속히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드 주총리는 29일 기자들에게 “이번 주총선 승리는 주민들이 전력망 민영화 사업 추진을 주정부에 위임한(mandate) 것을 의미한다”면서 “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실행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가능하면 빨리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확실히 주어진 것은 NSW 주민들에게 차별화를 제공하기 위한 환상적
호주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5.1%에 달하는 790억 달러 규모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딜로이트경제연구소가 온라인 포털 대기업인 구글을 위해 출간한 ‘하나로 연결된 대륙 2’(The Connected Continent II) 보고서에 의하면 호주의 디지털 경제가 지난 2011년 이 보고서 첫 번째 버전에서 예상했던 액수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년 보고서에서는 오는 2016년 디지털 경제 규모를 700억 달러로 예측했지만 예상치보다 90억 달러를 초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 디
호주중앙은행(RBA)이 1% 아래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과 호주가 향후 2년 내에 불황(recession)에 빠질 확률이 50%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고정금리펀드 수익률 12.5 %로 지난해 호주 최고를 기록했던 BT 투자관리사의 고정소득 부문 시드니 책임자인 비말 고어(Vimal Gor) 펀드 매니저는 호주가 앞으로 2년 내 경제불황에 빠질 확률이 50%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적어도 0.5%포인트 추가 인하해 1.75%까지 낮추거나 더욱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호주달러는 미화 60센트 이하
올해 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조치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번 달에 이어 4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부양이 주목적이지만 대출금리 인하로 부동산 투기 증가라는 부작용이 있어 섣불리 인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호주금융감독원(APRA)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 부동산 투기 대출이 10%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며 대출 한도 기준을 위반하는 은행들에게 부과하는 벌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 투기 대출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지만 중앙은행은 제대로 된 자
NSW주총선이 실시되는 28일(토) 각 지역구의 투표소(polling place)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4년마다 시행되는 NSW 주총선은 하원의원 93명과 상원의원 42명 중 절반인 21명을 선출한다. 이번 주총선에서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연립은 2기 집권의 문을 열기 위해 루크 폴리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과 승부를 펼친다. 지난주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자유국민연립이 54% 대 46%로 노동당을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자유국민연립은 2011년 실시된 NSW 주총선의 양당지지도에서 16.5
호주중앙은행(RBA)이 주택가격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택시장 과열을 경계했다. 또 금융기관의 대출규제를 강화해 경제 불안정성을 완화하겠다는 신호도 보냈다. 중앙은행은 25일(수) 금융안정성검토(Financial Stability Review)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택시장에 투기적인(speculative) 수요가 발생해 주택가격을 급등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몇몇 지역들은 주택가격이 급락할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이어 “일부 도시의 가파른 가격성장과 투자자 활동 증대, 금융기관들의 대출 경쟁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FIRB)는 감독기관이 외국인의 불법 주택 구입을 적발하고 기소하기에는 능력상 한계가 있으며 이같은 불법매매가 "불가피(inevitable)"하다는 것을 시인했다. 브라이언 윌슨 FIRB 위원장은 거주자가 아니면 기존 주택 구입이 금지되고 호주를 떠날 때 반드시 매각해야 되는 외국인들에 의한 주택 구입 추적을 돕기 위해 전국적인 주택거래 등록(national register)이 필요하다고 호주증권투자위원회(Australian Securities and
시드니 서부에 거주하는 십대 형제가 쿠알라룸푸를 거쳐 중동에 있는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출국하려다가 시드니 공항에서 잡혔다. 대테러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형제는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 이슬람국가의 유혹에 넘어간 전형적인 십대들과는 반대 성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형제는 왕따를 당하거나 외롭고 불행하거나 지루한 학교생활을 하지도 않았다. 페어팩스미디어는 이들 중 형이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독일에서 3개월을 보내는 동안 극단주의자들과 접촉하면서 급격한 영향을 받았는지 여부를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형은 본
교육 산업이 호주와 뉴질랜드 경제의 효자종목임을 재확인시켜준 연구자료가 나왔다. 호주 최대의 리서치 회사인 IBIS월드의 연간 분석자료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 상위 1000개 기업 중 대학이 무려 34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멜번대학은 206위로 대학 중 가장 수입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IBIS월드는 호주 교육산업의 총수입이 2014년 285억 달러에서 2020년엔 361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학의 수입 증가에는 등록금 규제 완화가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IBIS월드는 “등록금 규제
호주 주택시장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 은행과 다른 대출 기관들이 대출 억제를 위해 심사기준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의 웨인 바이어스 원장은 연방의회 위원회에서 “주택시장이 거품인지 여부를 적절한 시기에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바이어스 원장은 이어 “주택 대출 측면에서 매우 낮은 금리와 높은 가계부채, 가계수입 성장률 침체, 실업률 증가, 매우 높은 주택 가격, 매우 경쟁적인 금융 시장 등에 처한 현실을
약물중독운전자 비율이 음주운전자 비율을 넘어서며 도로 사망 사고의 최대 3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SW주 도로안전센터의 마가렛 프렌더가스트 소장은 2013년도 불법약물 복용 운전자와 관계된 사망 사고가 16%였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는 지난해 5만 6000명의 운전자에게 약물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6명 중 한명꼴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비해 음주운전 테스트에 양성판정을 받은 운전자는 267명 중에 한명 꼴이었다. 프렌더가스트 소장은 ABC방송의 ‘7.30’ 프로그램에서 “각 주의 도로안전당국이 약물중독 운전
투표함을 개봉하기까지 누구도 100% 그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는 것이 선거의 본질이다. 하지만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 대한 사전여론조사를 통해 선거구 판세를 어느 정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여러 기관의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2015 NSW 주총선 한인밀집지역 선거구의 후보자들과 당선 가능성이 높은 유력 후보들을 정리했다. - 편집자주 ■ 라이드(Ryde) 선거구라이드 선거구에 포함되는 지역은 라이드(Ryde), 메도우뱅크(Meadowbank), 데니스톤(Denistone), 웨스트라이드(West Ryde), 노스라이드(Nort
존 하워드 전 총리가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고 연방 총리’(best PM)로 선정됐다. 하워드 전 총리에 이어 봅 호크와 고프 휘틀럼 전 총리가 뒤를 이었다. 18개월째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토니 애봇 총리는 응답자들의 2%만이 최고 총리라고 답변했다. 이센셜리서치(Essential Research)가 3월 13-16일 1011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972년 이후 최고 연방 총리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한 자유당의 존 하워드 전 총리가 34% 지지도로 정상을 차지했다.
시드니의 지난 주말(21일) 주택경매 낙찰률이 86.1%를 기록했다. 시드니의 올 2월 초부터 지난 주말까지 평균 주택경매 낙찰률 83.9%는 사상 최고 경락률이다. 지난 주말 경매 등록 매물은 700채로 지난해 동기의 682채보다 많았다. 북서부 94.7%, 캔터배리 뱅스타운 92.9%, 도심과 동부 92.2%, 북부 해변가 91.1% 등 4개 지역의 경락률은 90%를 넘는 강세를 보였다. 권상진 기자 jin@hojudonga.com
전력망 민영화가 NSW 주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NSW의 마이크 베어드 주총리와 앤드류 콘스탄스 재무부 장관이 중국 정부 소유 기업에 NSW 전력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 알려지자 노동당은 베어드 주정부와 일전을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에너지 대기업인 중국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 of China)와 콘스탄스 장관 사이에 있었던 회담 내용이 이달 6일 중국일보(China Daily)에 보도된 바 있다. 이 보도가 나가자 건축산림광산에너지노조(CFMEU)가 해외 기업이 NSW 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