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2016/17 새해 예산안에 반영할 세제개혁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법인세(company tax) 인하가 개혁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호주의 법인세 세율은 현재 30%이다. 1986년 49%까지 올라갔으나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돼 2002년 이래 기본 세율 30%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 2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에게 특별할인세율(28.5%) 적용 방안도 도입됐다.내각 정무장관을 맡고 있는 아서 시노디노스 상원의원(자유당, 사진)은 20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법인세 기본 세율이 인하될
2월 호주 실업률이 6%에서 5.8%로 하락했다.호주통계국의 17일 실업률 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되는데 그쳤지만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으로 계절조정된 실업률이 0.2%포인트 떨어졌다. 풀타임 일자리가 1만 5900개 증가하는 반면 파트타임 일자리가 1만 5600개 감소했다. 고용률은 61.1%였다.주별 실업률에서 노던테리토리가 4.3%로 가장 양호했다. ACT 4.9%, NSW 5.3%, 퀸즐랜드 5.6%, 빅토리아와 서호주 6%, 타스마니아 6.9% 였다. 남호주는 지난해 8월 이래 가장 높은 7.
매출액 기준 1~8위 소매유통·자원·은행 싹쓸이콜스 수퍼와 버닝스 하드웨어, 오피스웍스, K마트, 타겟 등 소매유통체인망을 소유한 웨스파머즈(Wesfarmers)가 라이벌 울워스를 제치고 호주 최대 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주 발표된 비즈니스 리서치회사 아이비아이에스 월드(IBISWorld)의 매출액 기준 통계에 따르면 웨스파머즈는 콜스와 버닝스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3.9% 증가한 627억7700만 달러의 매출액으로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가 됐다. 지난해 7~12월 9억7270만 달러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울워스그
호주달러가 강세를 이어가며 8개월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호주달러 강세가 계속되면 호주중앙은행이 2%인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전망이 늘어나고 있다.지난주 미화 74.38달러에 마감된 호주달러는 7일(월) 오전 미화 74.12센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환율과 비슷한 수준이다.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타며 올 들어 미화 68.27센트까지 떨어졌던 호주달러는 2일 발표된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경제성장률에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해 12월분기 국내총생산(GDP)은 경제 전문가 예상 수준의 최
대형 건설사 “평균 수준..큰 걱정 없다”올해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에서 약 4만5천채의 신축 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인데 대형 건설사들은 일부 매입자들이 잔금 결제(settlements)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기획 컨설턴시 매크로플랜 디마시(MacroPlan Dimasi)에 따르면 올해 호주 3대 도시에서 연말까지 완공될 신축 아파트는 44,784채로 지난해 36,486채보다 8천 채가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52,920채로 올해보다 4천 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지난 2010년 11,145채보다
호주중앙은행(RBA)이 1일 예상대로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를 현재의 2.0%로 동결했다. 이로써 9개월째 2.0%가 유지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도 동결을 전망했었다. 글렌 시티븐스 RBA 총재는 “목표 범위 안인 2~3%의 물가인상률과 함께 호주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낮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경우 필요시 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MP캐피탈(쉐인 올리버), ANZ은행(워렌 호간), HSBC(폴 블록스햄), 노무라(앤드류 티스허스트)는 올해
지난해 부동산업이 광산업을 제치고 호주의 최대 수익 산업으로 올라섰다.호주통계국의 최신 산업별 실적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업은 지난해 2분기(4-6월)에 86억 달러의 과세 수익(taxable profit)을 내며 36억 달러에 그친 광산업을 크게 앞질렀다. 세전 수익이 임대를 포함한 부동산서비스 기업들은 140억 달러, 광산기업은 98억 달러였다.부동산업의 이익은 소매업과 건설업 이익보다 2배 높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광산업의 이익은 부동산업의 5배에 달했지만 상황이 반전된 것. 이는 부동산업이 광산업보다 정부 예산에 더 중요하
2월 물가 상승률이 0.2% 하락했다고 멜번연구소가 발표했다. 이는 1월 0.4% 상승에 이은 반락이다.연간 물가는 2.1% 올라 호주중앙은행의 상승 목표대인 2-3%의 하단에 자리했다.휘발유 가격은 1월 4.8% 하락에 이어 2월 5.6% 급락하며 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휴가 여행숙박비도 3.7% 하락했다. 반면 가구, 가재도구와 가정용품 서비스는 0.6% 상승했다. 주택비용도 0.2% 올랐다.블룸버그가 최근 조사한 26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모두 3월 1일 호주중앙은행 월례이사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에 등록한 기업이 2년 연속 증가했다.호주통계국의 26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5년 6월 현재 호주에서 활동중인 기업은 212만 1235개로 전년 동기 대비 1%, 2만 1000개 증가했다.2014/15년 시장에 신규 진입한 기업과 퇴출된 기업 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신규 진입 기업 비율은 13.7%에서 13.4%로, 신규 퇴출 기업 비율은 12.7%에서 12.4%로 줄었다.지역별로 빅토리아가 연간 최대 기업 증가를 기록했다. 2015년 6월까지 연 1.6% 늘어났다. 반면에 타스마니아는 유일하게 기업수가 감소한(-
주식 시장 약세로 퇴직연금(수퍼) 펀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산업리서치기관 챈트웨스트(Chant West)에 따르면 1월 호주 수퍼 펀드 수익률이 3% 가량 하락했다. 주식 시장 약세로 공격적 투자 성향의 ‘성장 펀드’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 수퍼 펀드의 가장 흔한 옵션인 ‘중도 성장 펀드’의 수익률이 2.3% 하락했고 ‘고성장 펀드’가 2.9% 하락, ‘전체 성장 펀드’가 4% 떨어졌다. 성장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주로 주식이나 부동산 신탁 등 유동성 큰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최근 주식 시장 약
호주의 대표적인 원유 및 가스 에너지 기업인 산토스(Santos)가 유가 폭락으로 2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억3500만 달러 손실보다 1.9배 악화된 것이다. 실적 악화에는 산토스의 주력 가스 생산기지인 쿠퍼 베이진(Cooper Basin)과 거네다(Gunnedah)에서 누적된 28억 달러의 자산 손상비용(impairment charge)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쓸모가 없어진 영업권(goodwill)을 청산하는 손상비용에서 산토스는 세전 39억 달러, 세후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프로젝트의 자산 손상비용
야당, 신축 주택 제한 공약... 정부 “조정 검토 중”부동산 로비그룹 “임대비, 주택공급 하락 우려”13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린 NSW 노동당 컨퍼런스에서 빌 쇼튼 야당(노동당) 대표는 “노동당이 집권을 하면 네거티브 기어링(negative gearing) 혜택을 신축 주택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노동당은 2017년 7월부터로 시행 계획을 잡았다. 이에 부동산 로비그룹은 “이 경우 임대비가 치솟고 주택 부족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재무장관은 야당의 공약을 비난하면서도
시드니의 양호한 경제 성장이 지난 회계연도 호주 경제 성장에 약 4분의1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SGS 이코노믹스 앤드 플래닝의 국내 경제 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15년 시드니의 경제 규모는 연 3% 성장한 378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23.3%를 차지했다.시드니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성과의 산업은 금융서비스 분야였으며 미디어와 정보통신, 건설, 소매, 부동산서비스가 뒤따랐다.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테리 론슬리 이코노미스트는 “국제금융허브로서 시드니의 역할은 세계 중앙은행들이 수행하는 부양프로그램(stimulu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설립 상호’(1838년)를 사용하는 백화점인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의 시드니 본사 건물이 매물로 나와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이비드 존스의 소유주인 남아공에 본사를 둔 울워스 홀딩스(Woolworths Holdings)는 약 3억5천만 달러 이상 가치의 시티 마켓 스트리트(65-77 Market Street)과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본점 건물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주 남아공 요하네스에서 영업 실적을 보고한 이안 모아(Ian Moir) 월워스 홀딩스 CEO는 “중국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네거티브기어링, 양도소득세(CGT), 퇴직연금의 세금 감면 혜택이 30세 이상의 기성세대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진보성향의 호주연구소(AI)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 및 퇴직연금 감면 혜택이 정부 수입을 연간 370억 달러 감소시키며 30세 이하 젊은이들에게 거의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세금 감면 혜택 370억 달러 중 30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받는 혜택은 7%에도 못미치는 24억 달러에 불과했다.호주연구소의 벤 오퀴스트 소장은 “세금 감면 혜택이
연방정부가 5월 예산에서 과도한 지출을 감축하지 못하면 그리스와 같은 국가 부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호주상공회의소 ACCI)가 경고했다.ACCI는 노인연금, 가족세제혜택(FTB), 차일드케어 등 급증하는 복지비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논란이 될만한 권고안을 제시했다.ACCI는 가족세제혜택 파트B 폐지, 차일드케어 환불에 대한 자산 평가, 자택 소유자의 연금지급을 주택에 대한 대출식으로 전환할 것 등을 권고했다. 연금 수급자의 대출액을 나중에 주택 판매시 상환받는다는 것이다.케이트 카넬 ACCI 최고경영자는 “연방 정부는 매일
“누구도 미래에 대해 모른다. 현재의 불안정한 금융시장 혼란(market turmoil)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불확실하다.”12일 하원 위원회에 출석한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최근의 증시 불안정이 호주 경제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아직 이르다. 지금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양호한 호주 고용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스티븐스 총재 등을 출석시켜 이번 주 국제 증시의 폭락 사태와 이에 따른
멜번의 부동산 전문개발회사 센트럴에쿼티(Central Equity)가 시드니에서 멜번 도심 아파트 및 주택 분양 설명회를 개최한다. 2월 25-28일 시드니 리지스호텔(Rydges Hotel World Square, 389 Pitt St)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멜번 도심 사우스뱅크(Southbank)의 52층 규모 아파트 분양 소식과 교외 지역의 주택/부지 패키지가 소개된다. 사우스뱅크 아파트의 분양가는 43만 9000달러부터 시작한다. 1, 2, 3베드룸 옵션이 제공되며 수영장, 체육관, 바비큐, 옥상 테라스 등 현대식 편
9일(화) 하루 동안 호주 증시에서 약 2.8%의 주가 폭락으로 420억 달러 상당의 시가총액(시총)이 증발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1일 폭락을 기록했다. 200대 우량지수(S&P/ASX200)는 4,832포인트(p)로 2.9%(-143.30p) 주저앉았다. 종합주가지수(All Ordinaries index)도 2.8%(-139.50p) 떨어지며 4882.60p로 추락했다. 호주 4대 은행주가 4~5.2% 추락하면서 양대 지수 모두 4900p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주도했다. 이날 밤 10시 현재 호주달러는 미화 70.45센트로
경기 둔화 불안감 글로벌 확산세계 경제 성장이 더욱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유럽과 미국에 이어 호주 증시도 휘청거리고 있다. 9일(화) 오후 1시 현재 호주의 200대 우량기업 지수인 S&P/ASX200 지수가 111.90포인트(-2.2%) 떨어진 4,863.50포인트로 추락했다. 종합주가지수(All Ordinaries index)도 4,912.60포인트로 109.50포인트(-2.18%) 하락했다. 이날 호주 달러는 미화 70.41센트로 0.6% 떨어졌다.호주의 4대 은행 모두 2-4% 가량 하락했다. ANZ은행 $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