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에서 연방정부의 카타르항공 호주행 항공편 증편 불허 결정을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 장관들은 해당 결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ABC에 따르면, 페니웡(Penny Wong) 외교장관 측 대변인은 칼리드 빈 칼리파 빈 압둘아지즈 알 타니 카타르 총리와 월요일(4일)에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통화 중에 양국 간 항공 서비스 협정(Bilateral Air Services Agreement)이 거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노동당은 카타르항공의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노선 증편
연방정부의 카타르항공 호주행 운항 증편 불허 결정을 두고 정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야당에선 '경쟁사인 콴타스항공(이하 콴타스)과 정부 사이에 거래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 압박하는 한편, 정부는 '로비는 없었고, 운항 제한 없는 공항도 있다'고 맞서는 중이다.야당은 월요일(4일) 의회 질의 시간에 카타르항공의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운항 주 21회 증편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캐물으며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를 집중 공격했다.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알바니지 총리가 앨런 조이스(Alan Joyce) 콴타스 최고경영자(CEO)와 "담합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10월 국민투표에서 원주민 목소리(이하 보이스) 헌법화가 실패로 돌아가면, 보이스는 빼고 원주민의 헌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또 다른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일요일(3일), 더튼 대표는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10월 14일 국민투표가 반대 캠페인의 승리로 끝난다면, 다음 총선에서 두 번째 국민투표를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약속했다.보이스 반대 진영에 서 있는 그는 줄곧 보이스 없이 원주민의 헌법적 지위만 인정하는 개헌을 지지한다고 언급해 왔다.인터뷰에서 더튼 대표는 "헌법에 보이스를 명시하는 것은 분열을
원주민 대변 기구 '원주민 목소리(이하 보이스)' 헌법 명문화를 위한 국민투표 날짜가 10월 14일로 확정됐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30일) 애들레이드에서 20년 만에 치러지는 국민투표 날짜를 발표했다.그는 "국민투표 아이디어는 국민에게서 나왔고, 국민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그날 모든 호주인은 호주를 하나로 모으고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한 세대에 단 한 번 있을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정부가 제안한 보이스는 의회와 연방정부에 원주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한다.호주의 가장 최
연방 하원 의원의 급여가 이번 목요일(31일)부터 4 %인상된다. 이는 10 년 만에 가장 큰 단일 인상으로 장관직을 맡고 있지 않은 하원의원 (backbencher)의 기본 연봉은 기존 21만 7,000 달러에서 22만 5,680로 오른다.공직자의 급여와 수당 액수를 결정하는 기관인 임금 행정 재판소(Remuneration Tribunal)는 여러 차례의 "보수적"인 검토 끝에 결정이 내려 졌다고 밝혔다.재판소는 월요일(28일) 웹 사이트를 통해 결정된 상황을 알리면서 "공직에 대한 보수를 결정할 때 재판소의 주요 초점은 역할에
베넬롱 (Bennelong)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제롬 락살 (Jerome Laxale)의 친한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제롬은 올해 한국인 보좌관을 채용한데 이어 한국인 전용 카카오 채널을 만들어 한국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제롬은 지난 7월 6박 7일 일정으로 호주 차세대 정치인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한호일보는 제롬이 보내온 다이어리를 날짜 순으로 싣기로 했다. 비무장 지대 방문, 땅굴 견학환송 만찬 마치고 호주로 귀국2022. 07. 20호주대표단의 한국투어 6일차가 되었다. 한국국제교류단에서는 오늘 한국의
연방정부는 2063년까지의 호주의 미래를 설명하는 최신 '세대 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를 목요일(24일) 발표했다.호주인은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게 살겠지만, 경제 성장은 더 느리고,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 광물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다.인구 고령화는 노인 및 보건 부문 지출을 증가시키면서 이를 국가 재정에 대한 주요 압력 중 하나로 만들 것이다.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호주가 "세대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지금이 "우리의 조건에 따라 미래를 형성"할 기회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63
한인 이민자들과 더 친해지고 싶은 친한파 (親韓派) 호주 국회의원 제롬의 한국 답사기 (4)베넬롱 (Bennelong)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제롬 락살 (Jerome Laxale)의 친한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제롬은 올해 한국인 보좌관을 채용한데 이어 한국인 전용 카카오 채널을 만들어 한국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제롬은 지난 7월 6박 7일 일정으로 호주 차세대 정치인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한호일보는 제롬이 보내온 다이어리를 날짜 순으로 싣기로 했다. 2023년 7월 19일한국을 방문한지 5일차가 되었다. 우
호주인 4명 중 3명은 임대료 상한제나 한시적 임대료 동결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센셜 리서치(Essential Research)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151명 중 44%는 임대료 인상률을 물가상승률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34%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임대료를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임대로 인상 빈도를 1년에 한 번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지지한 응답자는 11%였다. 응답자가 현재 놓인 경제적 상황에 따라 선호하는 임대료 제한 정책은 달랐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
베넬롱 (Bennelong)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제롬 락살 (Jerome Laxale)의 친한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제롬은 올해 한국인 보좌관을 채용한데 이어 한국인 전용 카카오 채널을 만들어 한국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제롬은 지난 7월 6박 7일 일정으로 호주 차세대 정치인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한호일보는 제롬이 보내온 다이어리를 날짜 순으로 싣기로 했다. 2023년 7월 18일한국 답사 넷째날이 밝았다. 대한민국하면 떠오르는 혁신적인 기술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날이었다.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
베넬롱 (Bennelong)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제롬 락살 (Jerome Laxale)의 친한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제롬은 올해 한국인 보좌관을 채용한데 이어 한국인 전용 카카오 채널을 만들어 한국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제롬은 지난 7월 6박 7일 일정으로 호주 차세대 정치인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한호일보는 제롬이 보내온 다이어리를 날짜 순으로 싣기로 했다. 2023년 7월 17일한국의 다도 문화 체험, 역사 공부한호 관계, 한국 전쟁에서 시작해 에너지 경제 협력 파트너로셋째날 투어의 첫 일정으로 한국의
호주는 장거리 방위 능력 향상을 위해 해군 함정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장거리 타격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해군 호바트급 구축함에 탑재할 미국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200여 기를 13억 달러에 구입하기로 했다고 월요일(21일) 밝혔다.최장 1,50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장거리 미사일을 확보하면, 호주는 미국, 영국과 함께 토마호크 미사일을 보유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또한 정부는 4억 3,100만 달러에 미국에서 60기 이상의 사거리 연장형(AARGM-ER) 유도 미사일을 사들이기로 했다. 이 공대지 미사일은 호주
'원주민 목소리'(이하 보이스) 반대 운동가인 게리 존스(Gary Johns)가 보이스 헌법화를 지지하는 원주민을 향해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필 키팅 정부 시절 장관을 역임했던 존스는 지난 주말 열린 보수정치행동(CPAC) 콘퍼런스에서 "보이스를 원한다면 영어를 배우라.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보이스다"라고 말했다.워렌 먼딘(Warren Mundine)이 의장인 CAPC 콘퍼런스는 다가오는 국민투표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이 콘퍼런스의 개막일에는 ‘공정한 호주 캠페인(the Fair A
노동당 전당대회가 지난주 목요일(17일)부터 토요일(19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대의원들이 정강정책을 수정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대회는 논란의 여지가 크게 없었다. 정강정책에 더 많은 변화를 원하는 당원들은 3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는 현 정부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호주 가디언이 정리한 이번 대회의 주요 사안들을 아래에 요약했다.오커스(AUKUS)이번 대회에서 호주・영국・미국 3자 안보협의체 '오커스' 협정에 대한 당내 이견이 돌출됐다. 핵추진 잠수함 획득 계획을 정강정책에서 배제하
이번주 목요일(24일) 전문이 공개될 예정인 '세대 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의 대략적인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40년 후에는 보건, 노인 돌봄, NDIS(국가장애인보험제도), 국방비, 정부 부채 이자 등에 쓰는 돈이 연방정부 지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다.현재 이 분야들은 연방정부 전체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 보고서의 발췌본에 따르면, 2062-63년에 이르면 이 5개 부문에 대한 지출이 약 1,400억 달러(GDP의 5.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령화와 인구 증가는
지난 수요일 (16일) 브리즈번에서는 전국 내각 회의 (National Cabinet meeting)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다루겠다는 총리의 다짐이 있었기에 그 결과에 관심이 갔다.연방정부와 주/준주 정부가 함께 도출한 주택 위기 타개책은 어찌 됐든 '공급'이다. 고금리와 인플레, 생계비 압력에 동반한 주택 부족과 임대료 급등, 그로 인한 주거 불안은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해법에 대한 정치권의 격론이 거세고, 당면한 위기에 대한 책임론은 정부와 총리를 향해 있다. 이번에 열린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집권 여당에 대한 여론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 리졸브(RPM) 여론조사에서 총리 국정 수행 평가, 노동당 1차 지지율(primary vote), 원주민 목소리(이하 보이스) 찬성율 모두 지난 연방 총선 이후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8월 9일부터 13일까지 1,60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총리의 국정 수행 평가 질문에 44%가 '잘한다', 42%가 '못 한다'고 응답했다. 이로써 총리의 순지지(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는 7월 +16에서 8월 +2로 크게 하락했다.총리 선호도에서 알바니
야당 내에서 '원주민 목소리'(이하 보이스) 모델에 대한 분열이 감지되고 있다. 자유-국민 연립(연립)을 이끄는 자유당 대표의 보이스 대안 모델에 국민당 대표가 반대 의견을 냈다. 큰틀에서 자유당과 국민당은 다가오는 국민투표가 가부를 묻는 보이스를 반대한다는 지점에서 일치한다. 두 당 모두 헌법 기구로서 원주민 자문기구를 거부하지만, 원주민에 대한 헌법적 인정은 지지한다.피터 더튼(Peter Dutton) 야당 대표는 보이스에 대해 또 한 번의 개헌이 아니면 뒤로 무를 수 없는 "위험한" 헌법 모델이 아니라, 언제든 의회가 법률로
중국 정부가 자국 국민의 호주에 대한 단체 관광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 관계가 악화된 후 3년만의 조치로 호-중 정부간의 해빙 무드속에서 나온 것이다.목요일(8일) 중국 정부는 호주가 승인된 단체 여행 목적지 목록에 다시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돈 패럴(Don Farrel) 무역부 장관은 목요일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이는 중국과의 관계 안정화를 향한 또 하나의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중국 정부는 인권, 코로나19, 국가 안보를 둘러싸고 호주와 3년간 분쟁을 벌이는 동안 관광을 지렛대로 활용해 왔다. 이번 단체
노동당 정부는 임대료 동결 없이는 호주미래주택기금(Housing Australia Future Fund) 법안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녹색당의 배수진을 어떻게 뚫어낼까.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의 풀이법은 '전국 내각 회의(national cabinet meeting)'에 있을 수도 있다.알바니지 총리는 다음 주 수요일(16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전국 내각 회의에서 각 주/준주 지도자들을 만난다. 이 회의의 최우선 과제는 "호주 전역에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택구매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총리는 밝혔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이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