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애들레이드 스노타운(Snowtown) 연쇄살인 사건의 공범 마크 헤이든(Mark Haydon)의 가석방이 결정됐다. 산성 물질로 가득 찬 통에서 8명의 희생자가 발견된 지 25년 만이다. 오늘(21일) 오전 남호주 가석방심사위원회는 헤이든이 18년의 수감 동안 품행이 단정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가석방심사위원회는 5월에 출소할 예정이었던 헤이든이 형 만기에 앞서 가석방 동안 감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랜시스 낼슨 위원장은 "그의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
시드니 서부 지역 두 곳에서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오전 10시 15분경, 경찰은 버큼 힐스(Baulkham Hills) 왓킨스 로드에(Watkins Road)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몇 시간 후인 오후 1시경에는 노스 파라마타(North Parramatta)에서 40대 여성과 어린아이 시신이 대킹 스트리트(Daking Street)의 라이온스 태권도 무술 아카데미(Lion's Taekwondo Martial Arts Academy) 스튜디오 안에서 발견됐다. 법의학
대학생들이 신종 사기 넘어가 불법 거래에 연루되고 있다. 호주연방경찰(AFP)은 범죄자들을 대학생을 불법 금융 거래와 관련된 '돈 운반책'으로 모집하는 사기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학생의 재정적 필요를 악용하고 빠르고 쉬운 취업을 노리는 이 사기는 기만적인 구인 광고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스캠 사기는 합법적인 구인 광고로 위장하여 개인 은행 계좌를 통해 돈을 이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보상을 약속한다.AFP는 휴대전화나 컴퓨터와 같은 기본적인 도구와 호주 은행 계좌만 있으면 된다는 제안은 위험 신호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드니와 이스트 코스트 일부 지역은 폭우와 심한 뇌우로 인해 극심한 날씨를 겪고 있다. 여러 저기압의 영향으로 어제 뉴사우스웨일스(NSW)에는 동부, 중부, 북부에 걸쳐 폭우가 쏟아졌으며, 당국은 해당 지역에 돌발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웨더존에 따르면, 시드니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내렸고, 시드니 공항은 오늘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두 달 만에 최고치인 39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시드니와 퀸즐랜드주 및 빅토리아주 경계까지 약 864,000건의 낙뢰가 관측됐다. 울릉공 북쪽의 해안 저기압으로 인해 오늘도 악천후가 계속
시드니에서 석면 오염 현장이 5곳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번 위기가 한 곳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다. 시드니 시의회는 새 현장 외에 글리브(Glebe)의 바이센테니얼 공원(Bicentennial Park)에서도 석면 멀치(뿌리덮개) 샘플들을 여러 개 발견했다고 보고했다.이에 뉴사우스웨일스(NSW) 환경보호청(EPA)은 공원 내 해당 구역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즉각 조처했다. 샘플 중에는 유해 위험이 좀 더 높은 잘 부서지는 석면 샘플 한 개도 포함됐다. 손으로 힘만 주어도 바스러지거나 가루가 될 수 있는 이 석면은 공원 멀
'공정한 가격'을 원하는 여론에 힘 입은 연방정부가 호주 양대 슈퍼마켓 체인 콜스와 울워스에 "올바른 일을 하라"고 압박했다. 높은 식료품 가격의 부담으로 가계가 휘청거리면서, 노동당의 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연방정부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식료품 부문의 가격 및 경쟁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지시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또한 연방정부는 크레이그 에머슨 전 장관을 임명해 현행 식료품 행동 강령이 가격 책정 관행에 있어 실효성이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2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콜
지금까지 조사된 가장 끔찍한 사건 중 하나라고 불리는 사건에서 60대 여성 두 명이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RSPCA는 남호주 중북부의 한 지역에서 개 100마리, 캥거루 11마리, 고양이 11마리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동물 122마리를 압수했다.개 두 마리와 새 한 마리는 상태가 너무 나빠서 안락사를 시켜야 했다.수십 마리의 다른 동물들도 절단과 수술을 포함한 광범위한 수의사 치료가 필요했다.남호주 RSPCA의 앤드류 수석 조사관은 이곳을 ‘공포의 집’이라고 불렀지만, 수십 마리의 동물이 구출되어 다시 집으
캔버라 북쪽의 야스(Yass) 주민들은 지역 상수도 처리장 문제로 인해 지난 며칠 동안 수돗물을 마시지 못했다.야스 밸리 카운슬은 최근 홍수로 인해 야스, 머럼바트맨, 보우닝, 비날롱 지역의 식수가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식수로 사용할 모든 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는 경고가 발령됐다.시의회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모든 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는 경보를 해제하기 전에 NSW 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경보 해제 지침에 따라 정상적인 상수도가 운영될 때까지 NSW 보건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에서 한 여성이 전기 자전거를 타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다가 경찰에 적발된 후 다양한 이유로 여러 건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이 여성은 미등록 및 무보험 자동차를 타고, 올바른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았으며, 별도 보조좌석(sidecar)를 사용하지 않고 8세 미만의 동승자를 자전거에 직접 태우는 등 여러가지 도로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속되었다.또한 해당 어린이가 5세였으며 전기 자건거 뒷자리에 타고 있었다.경찰은 교통 및 고속도로 순찰대 페이스북 페이지에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전기 자전거가 자동차
호주 거대 슈퍼마켓 콜스가 인플레이션에 올라타 더 높은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유출 이메일과 업계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ABC 탐사 프로그램 '포 코너스'는 해당 이메일과 관계자 증언을 근거로, 슈퍼마켓 대기업 콜스와 울워스가 공급업체와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전략을 보도했다.이러한 폭로는 전국 식료품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는 콜스와 울워스가 시장 지배력이 너무 강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식료품 시장의 양강 체제가 가격 경쟁을 만들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비싼 상품을 팔고 있다는 것이 문
빅토리아주 당국은 구제역 위협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매년 세계 무역량과 인구 이동이 증가하면서 구제역 발생할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어서다. ABC에 따르면, 빅토리아 최고수의책임자(Chief Veterinary Officer) 그레이엄 쿡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동물 질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러한 질병 중 일부는 동남아시아에서 나타났으며, 가축 질병 목록의 최상위에는 구제역이 있다.살아있는 동물과 생식 물질에 의해 전염되는 이 질병은 곤충과 기생충에 물려 전파되며 동물 복지 문제와
미국에서 3,600만 달러(약 552억 호주달러)의 복권 담청자의 행운이 이번 주초에 상금을 수령하지 못하고 소멸했다. 당첨 복권은 플로리다 잭슨빌에 있는 퍼블릭스에서 구매한 복권이 일요일 자정 마감일이 지났는데도 수령자가 나타지 않았다고 플로리다 복권은 밝혔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스와 플로리다 복권은 퍼블릭스를 통해 복권 소지자에게 번호를 재확인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3억 2,000만 분의 1 확률을 뚫은 당첨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플로리다 복권에 따르면, 주법에 따라 만료된 복권에서 미수령 상금의 80%는 교
시드니에 극심한 뇌우가 도시와 해안가를 강타하면서 3시간 동안 약 75,000번의 번개가 내리쳤다. 오후 1시 직전에는 시드니 로열 보태닉 가든에 피신해 나무에 낙뢰가 떨어져 4명이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 19세 남성과 20세 여성은 RPA 병원으로 이송됐고, 36세 남성과 36세 여성은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다.뉴사우스웨일스 응급서비스(SES)는 주 동부의 저지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홍수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령했다.SES는 앞으로 몇 시간 내에 50~10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
흡연자가 실직하고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고정관념이 상당 부분 부정확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호주국립대학교(ANU)에서 실시한 이 연구는 250만 명의 매일 흡연자(daily smoker)에 대한 공중 보건 메시지와 담배 규제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매일 흡연자의 약 70%가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약 76%가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이 양호하고, 3분의 2 이상은 고등학교 교육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자의 60%는 남성, 65%는 주요 도시에 거주하며, 92%는 비원주민이었다. 전국 16,000명
이중국적 중대 범죄자 시민권 박탈법을 두고 국가 안보와 인권 간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호주 정부는 12월 통과된 법에 따라 테러 행위 등 중대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중 국적자의 시민권 박탈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호주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와 법률 전문가들은 그 실효성과 범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인권위는 시민권 박탈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며, 이 조치가 상징적인 제스처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로잘린드 크라우처 인권위원장은 해당 요건 사항을 최소 징역형을 3년에서 6년으로 상향 조정하
서호주의 외딴 마을에 해외에서 건너온 수십 명이 탑승한 보트가 상륙하자 국경수비대(ABF)가 조사에 들어갔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추정되는 20명 이상의 남성이 서호주 브룸(Broome) 북쪽의 외딴 원주민 마을에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브룸에서 100km 떨어진 마을 비글 베이(Beagle Bay)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 5일 동안 배를 타고 이곳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BF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이들을 조사했다. 당국은 북서부 지역의 작전에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
빅토리아주 질롱(Geelong) 북쪽 교외인 아나키(Anakie)에서 6개의 송전탑이 무너져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진 후에 지중 송전선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일로 50만 가구 또는 사업체 이상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게 되자 빅토리아주의 전력 인프라가 기상이변에 얼마나 취약한지가 드러났다. 이 사태는 고압 송전선 네트워크 지하 매립의 타당성과 비용에 대한 논의를 다시 촉발시켰다. 송전선로 지중화는 날씨로 인한 정전 및 산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이를 현실화하려면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2020년 오스그
빅토리아주를 강타한 폭풍우의 여파로 아직 33,000채의 가구 및 사업체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재신타 앨런 주총리는 통신 타워의 백업 전력 솔루션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화요일(13일) 악천후가 미친 광범위한 피해는 빅토리아주 인프라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있다.자연재해에 대한 복원력을 보장하기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나오는 이유다. 오늘(16일) 오전 앨런 주총리는 약 33,000채의 부동산이 전력망에서 분리된 상태이며, 대체로 토요일 오후 6시까지는 전기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오늘(15일) 새벽, 태즈메이니아의 워터하우스 보호구역(Waterhouse Conservation Area) 근방에서 통제 불능의 산불(Bushfire)이 발생하여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태즈메이니아 소방 당국은 동쪽 해변 마을인 토마호크(Tomahawk) 인근 지역을 위협하는 화마와 싸우기 위해, 소방 차량 16대와 항공기 6대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소방청 제프 하퍼 지역 책임자는 ""현 단계에서는 화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화재가 보호구역을 드나드는 유일한 길인 홈스테드 로드(Homestead Road)로 번질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가 센터링크의 심각한 대기 시간 장기화에 대해 사과했다.새 수치에 따르면, 약 110만 건 이상의 지급 청구가 밀려 있고, 특히 노인 연금 신청 처리가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정부가 수천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센터링크에 걸려 온 약 4,500만 건의 전화 중 상담원이 응대하고 처리한 전화는 약 50%(2,240만 건)에 불과했다. 동기간 740만 건 이상의 발신자가 혼잡 메시지를 받았으며, 230만 건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