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공실률이 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임대 위기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도메인(Domain)이 최근 발표한 ‘임대공실률’(Rental Vacancy Rat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임대 주택 공실률이 1년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 주도의 공실률은 멜번(1.8%)과 시드니(1.4%), 브리즈번(0.7%), 캔버라(0.5%), 퍼스(0.5%), 다윈(0.5%), 애들레이드(0.2%) 등에서 도메인이 공실률을 조사해 발표하기 시작한 201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회사 헤일리앙부동산그룹(Hailiang Property Group: HPG Australia)이 이너 웨스트 지역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 소유하고 있는 시드니 파크(Sydney Park) 옆 부지에 7억 달러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이 부지는 지난 2017년 시드니시의 센트럴시드니개발기획위원회(Central Sydney Planning Committee)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세부 계획이 원안과 크게 다르다는 이유로 2020년 10월 개발 신청이 거부됐다. 작년 시드니시티의 시
호주에서 폭풍해일, 해수면 상승, 해안 침식으로 250억 달러 규모의 주거지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어로직(CoreLogic)은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30 동안의 해변 도시의 개발과 해안가 부동산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해안 주택가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이 보고서는 해안에서 800m 이내에 있는 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30년 간의 해안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등급을 매겼다.코어로직의 컨설팅 및 리스크 관리 책임자인 피에르 위아트(Pierre Wiart)는 “앞으로 30년
6월말 종료 예정인 첫 매입자 주택 장만 지원안 ‘홈개런티제도(Home Guarantee Scheme)’가 연장,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세부 계획은 29일 발표될 예산안을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연방 정부는 5% 또는 2%(독신 부모 대상) 계약금으로 첫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홈개런티제도를 도입해 2020년 1월 이후 거의 6만 세대가 지원을 받았다. 정부가 융자를 보증하기 때문에 계약금 5%만으로 대출 금융기관을 위한 보험(lenders mortgage insurance: LMI) 없이 첫 주택 매입이 가능하다. 독
호주에서 집값 폭등으로 주택 구매는 물론 임대도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 가운데 고층 아파트에서 침실을 임대하고 다른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형태(communal living apartment)가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3월 퍼스 시티 중심지인 웰링턴 스트리트(Wellington Street)에 문을 연 ‘더 스위치(The Switch)’는 39층 고층 아파트로 침실을 제외한 주거공간 공유 개념(co-living/communal accommodation)이다. 올해 후반 애들레이드와 시드니에, 내년에는 멜번에 소개될 예정이
평균 소득을 버는 커플이 시드니에서 집을 장만하기위해 20%의 계약금(deposit)을 마련하려면 8년1개월이 걸린다. 멜번은 6년6개월, 호주 주도에서는 평균 5년8개월이 소요된다.작년 12월 기준으로 NSW 주택의 중간 가격은 약 121만 달러였다. 그 뒤로 ACT(수도권 준주) 98만 달러. 빅토리아 95만6천 달러, 호주 평균 92만 달러였다.단독주택을 사는 경우, 당연히 아파트 매입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며 계약금 준비 기간도 길어질 수 밖에 없다.코로나 팬데믹으로 호주에서 단독주택과 아파트 가격 격차가 더욱 커졌다. 나
시드니 이너 웨스트 지역인 파이브독(Five Dock)의 침실 4개있는 단독 주택(7 Fairlight St)이 지난 주말 경매에서 353만5천 달러에 매각됐다. 1908년 지어진 이 집은 대지가 670평방미터이며 페더레이션 형태의 옛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데 지난 1959년 4500 파운드(약 8천 달러)로 거래된 기록이 있다. 두 거래 가격을 비교하면 약 63년 만에 거의 45배 오른 셈이다. 이 집에서 성장한 자매인 노마 잭슨-스노우와 헤더 러더포드가 타계한 부모의 집(deceased estate)을 경매로 매각했다. 자매
시드니(2위)와 멜번(5위)을 비롯 호주 5개 주도가 2021년 세계에서 집을 구매하기 가장 어려운(least affordable cities to buy a home) 톱 20 도시에 포함됐다. 애들레이드가 14위, 브리즈번 17위, 퍼스가 20위에 랭크됐다.데모그라피아(Demographia)의 2022년 국제 주택매입여력(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2022 Edition)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시드니의 중간 단독가격(median house price)은 평균 가구소득(average hou
시드니 CBD와 유흥가 킹스크로스(ings Cross) 사이의 1.4km 간선 도로인 윌리암 스트리트(William Street) 일대의 울루물루는 흔히 ‘깨진 꿈의 도로(the boulevard of broken dreams)’라고 불린다.3개의 지하 터널과 여러 간선 도로들이 교차하는 이곳은 시드니 시티 지역에서 차량 소통량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개발이 정체된 상태에 있다. 3개 도로 터널 중 가장 먼저 건설된 이스턴 디스트리뷰터(Eastern Distributor) 개통 이후 최대 규모의 재개발 계회이 시드니시티 카운슬에
시드니 북부의 부촌인 모스만(Mosman)에서 3천300만 달러의 노스쇼 최고가 판매 기록이 나왔다. 모스만에서는 해안가 호프타운 애비뉴(Hopetoun Avenue)의 워터프론트 저택이 몰려있는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또는 옛 상인 재력가들의 저택(historic merchant mansions)이 있는 클리프톤 가든(Clifton Gardens)에 고가 주택들이 많은데 발모랄에서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 다링포인트, 더블베이, 버클루즈 등 시드니 동부 부촌 외 지역에서 3천만 달러 이상 거래는 거의 없었다.
2021년 10-12월 분기에 호주 8개 주도 집값이 4.7% 상승했다고 통계국(ABS)이 15일 발표했다. 7-9월 분기의 상승률은 5%, 4-6월 상승률은 6.7%였다. 지난해 1년동안 8개 주도 집값은 평균 23.7% 올랐다.10-12월 분기에 주도 중 브리즈번이 9.6%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애들레이드(6.8%), 호바트(6.5%), 캔버라(6.4%), 시드니(4.1%), 멜번(3.9%), 퍼스(2.9%), 다윈(1.5%) 순이었다.지난 1년 상승률은 호바트가 29.8%로 주도 중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캔버라 2
광역 시드니 지역(Greater Sydney area)에 있는 약 658개 동네(suburbs) 중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house price)이 200만 달러를 넘은 곳이 26%로 늘어났다.도메인(Domain)의 2021년 10-12월 분기 집값 통계(동네별 최소 50개 이상의 매매 기록)에 따르면 시드니는 2021년 20% 이상의 집값 폭등으로 단독 중간 가격이 200만 달러 이상인 지역이 크게 늘어났다.한인 밀집 지역인 이스트우드(Eastwood), 라이드(Ryde), 노스라이드(North Ryde), 메트라빌(Mat
디지털 부동산 결제 플랫폼(digital property settlement platform) 펙사(PEX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집값이 폭등한 2021년 83만4,008채의 부동산이 거래돼 전년대비 31.8% 급증했다. 작년 호주 부동산의 거래 잔금결제(sale settlements) 총액은 6,887억 달러로 1년동안 2510억 달러나 껑충 뛰었다. 2020년 대비 57.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이같은 급증 현상은 20년래 최대 집값 앙등과 2년동안 팬데믹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주별로는 NSW에서 22만8,657건, 빅
시드니 주택임대시장에서 공실률(vacancy rate)이 2017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임대주택 부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누그러지면서 임대 대란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임대비 앙등으로 집 없는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포털 도메인(Domain)이 최근 발표한 임대주택 공실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공실률은 1.7%로 2% 미만으로 하락했다. 호주 주도의 평균은 1.1%로 떨어졌으며 호바트는 사상 최저치인 0.2%를 기록했고 애들레이드(0.3%), 퍼스(0.5%), 캔버라(0.5
국경 개방 후 해외 구매자도 급증 추세 퀸즐랜드주 남동부에 휘몰아친 폭우와 홍수도 불붙은 브리즈번의 주택 시장을 잠재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브리즈번의 홍수 취약지대의 일부 주택들은 11년 만에 물에 잠겼지만, 일부 홍수 피해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은 11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도메인(Domain)의 자료에 따르면, 그레이스빌(Graceville)과 세인트 루시아(St Lucia)는 2011년 대홍수 이후 12개월 동안 중간 주택 가격이 1.5%, 3.7%씩 빠졌다. 하지만 2021년 12월까지 두 지역의 집값은 각각 1
“RBA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발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금리 인상을 막아 주택 시장 호황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제이슨 머피(Jason Murphy) 경제분석가는 한 칼럼에서 “호주의 주택 가격이 기록적인 폭으로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호주 집값은 팬데믹 이후 급격히 치솟았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1%나 올랐다.이러한 시장 과열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고수한 0.1%라는 초저금리 기조와 공격적 채권 매입이 부추겼다는 분
금리 인상 예측, 매물 증가, 불안정성 커져코어 로직(CoreLogic)의 월별 집값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는 2월 -0.1%를 기록,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별 하락세를 나타냈다.다른 주도는 브리즈번 1.8%, 애들레이드 1.5%, 호바트 1.2%, 다윈과 캔버라 각각 0.4%를 기록했다, 멜번은 제로였다. 2월 주도별 평균 상승률은 0.3%, 지방은 1.6%로 전국적으로는 +0.6%를 기록했다. 2월 전국 평균 +0.6%는 2020년 10월 이후 월별 최소 상승률이다. 이같은 2월 상승세 둔화는 이자율 상승 예측과 경제적 불안정
앞서 NAB -10%, 코먼웰스 -6% 전망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은 올해 호주 집값이 2% 상승에 그친 뒤 내년 7%, 2024년 추가로 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호주 8개 주도의 평균 집값 상승률은 18.6%를 기록, 198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드니는 25%를 넘어섰다. 그러나 2022년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룬다. 웨스트팩은행의 매튜 하산(Matthew Hassan)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과 2023년을 합치
“매물 줄면서 매입자들 ‘시급성’ 나타내” 호주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2022년 1월 현재 28.3%로 역대 최다로 벌어졌다. 지난해 단독과 아파트 가격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코어로직 월별 아파트시장 동향(Unit Market Update)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년동안 시드니 아파트 가격은 14.3% 올랐다.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24.8%로 아파트를 크게 압도했다. 2021년 단독과 아파트를 모두 포함한 가격 상승률은 1989년 이후 연간 최고를 기록했다. 코어로직의 리
머메이드비치 237만불, 뉴 팜 215만불 퀸즐랜드주의 첫 300만 달러 교외 지역이 탄생하기까지 단 50달러 남았다.도메인(Domain)의 부동산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누사(Noosa)에 있는 선샤인 비치(Sunshine Beach)의 2021년 12월 주택 중간 가격은 299만 9,950달러에 도달했다.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누사 헤드(Noosa Heads)의 바로 오른편에 있는 지역이다.2021년 한 해에만 주택 가격이 50% 폭등했고, 2016년 12월 이후 5년 동안 209% 치솟았다. 현재는 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