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 악화 → 무역보복 확산 우려 베이징의 관세총국(Customs General Administration)이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호주 재화 수입이 8월 한달동안 26% 이상 격감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 총액은 0.5% 감소에 그쳤다. 이는 지난 3-6월 4개월 동안 호조를 보였던 호주의 대중국 수출이 급격히 하락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월별 무역 수지 결과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면서도 호주와 중국의 최근 외교 관계가 호주 수출에 영향을 주고
호주 560여명 노인 요양시설에서 숨져 코비드 바이러스에 감염돼 요양원에 거주하던 노부모를 잃은 빅토리아 자녀 부부가 사인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여성은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요양원의 대처 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리즈 비어든(Liz Beardon)은 지난 8월 멜번 교외에 위치한 메나록 로즈힐(Menarock Rosehill)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 집단 발병 사태 때 부모를 모두 잃었다.리즈는 요양원이 확진자 가족에게 정보를 제때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요양원의
재계 “멜번시 록다운 2주 연장 큰 타격” 경고 연방 정부가 성명을 내고 빅토리아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책을 비난하고 나섰다.스콧 모리슨 총리,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6일(일) 오후 공동 성명을 통해 빅토리아주의 감염자 추적 역량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빅토리아 주정부의 록다운 완화 로드맵이 호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장관은 빅토리아주에 지역구를 갖고 있다. 이번 성명은 6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4단계 규제 완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9월 9일(수)부터 이베이(e-Bay) 고객들은 주문한 제품을 지정된 마이어(Myer)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호주 유명 백화점 마이어는 아마존 오스트레일리아(Amazon Australia)와 계약을 맺고 호주 전역의 21개의 마이어 매장에서 클릭-앤드-콜렉트 허브(click-and-collect hubs) 서비스를 제공한다.아마존은 2017년 호주 지사를 설립한 후 고객들이 제품을 코먼웰스은행, 빅토리아주 신문 가판점, 스톡랜드(Stockland) 쇼핑센터 등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마이어를 픽업
“국내외 환경 매우 위협적.. 안전 최우선” 호주 사이버 정보기관 중 하나의 수장이 증가하는 테러리즘의 위협과 스파이 활동을 막기 위해서 국내외 호주인들에 대한 감찰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레이첼 노블(Rachel Noble) 호주신호국(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 ASD) 국장은 호주국립대학(ANU) 국가보안학부 (National Security College) 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호주가 처한 환경이 과거 수십년 중 가장 위협적이라며 호주인에 대한 정보 수집 활동을 변호했다.ASD는 19
지난 6월 중국 교육 당국은 자국 학생들에게 호주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을 거론하며 호주 유학을 재고하라고 노골적으로 경고했다. (첨부 사진 참조)중국 유학원들도 이에 보조를 맞춰 유학 목적지를 호주에서 영국, 캐나다 등 경쟁 국가로 바꾸겠다며 위협해 왔다. 팬데믹 이후 이미 유학생이 감소한 호주 대학으로서는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반면 일부 중국 유학생들이 호주를 유학 국가로 옹호(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터넷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은 10명의 유학생들
“이번 선거는 믿음에 대한 테스트,‘예수라면 어떻게 대응할까?’ 질문해야“ “백인우월주의 예수 가르침 어긋나,백인들, 신앙 배반하는 어리석음 피해야”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투표 향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타임지(TIME)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해 온 백인 기독교인들에게 “트럼프에 투표하는 것이 신앙을 배반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칼럼을 실었다. 핫이슈에 대한 관심을 감암해 한호일보는 두 명의 인권 운동 목사인 알 샤프톤 목사(Rev. Al Sharpton)와 더글러스 파지트 목사(Rev. Doug
예비경선 분석.. “미 대선 27회 중 25회 적중” 뉴욕 한 대학의 정치학 교수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낙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토니브룩대학(Stony Brook University)의 정치학자인 헬무트 노포스 (Helmut Norpoth) 교수는 그가 개발한 ‘예비 경선 모델’(Primary Model)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예측했다.노포트 교수는 지난 6번의 대통령 선거 중 5번의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으며 예비 경선 모델이 과거 27번의 선거 중
갱신 때 최고의료자문관 의견서 첨부 조건, 녹색당 막판 지지 빅토리아 주정부가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이 6개월 더 연장됐다. 주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권한을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 공중 보건 및 복지 수정법안(Public Health and Wellbeing Amendment Bill)이 2일(수) 새벽 2시경 찬성 20, 반대 19로 빅토리아주 상원(Legislative Council)을 통과했다.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3월 16일 첫번째 비상
NSW에서 원격(재택)수업이 종료된 후에도 등교를 하지 않고 있는 공립학교 학생이 3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들의 대부분은 취약 계층 자녀들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교육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9월 1일 현재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은 3,300명으로 전체 학생의 0.4%에 해당한다.데니스 피츠제럴드(Denis Fitzgerald) 전 NSW 교원노조(NSW Teachers Federation) 위원장은 “록다운 이후 학교에 돌아오지 않은 학생 대부분은 팬데믹 이전에도 학교생활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았던 학
신설 ‘국제관계법’ 외교장관 취소 권한 부여 연방 정부가 주/준주 정부와 외국 정부 간의 협정을 강제 폐기할 수 있는 특별 법안을 준비 중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빅토리아주와 중국이 맺은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양해각서(MOU)도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스콧 모리슨 총리의 자유-국민 연립 여당은 주/준주 정부, 지자체(카운슬) 및 대학들이 해외 정부와 맺은 협정을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국제관계법(Foreign Relations Bill)이라는 이름의 법안에 따르면 국제 협정 당사자들
“유학 시장 회복을 위해서도 지원 늘려야” 호주 학생비자 소지자의 상당수가 여전히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된 유학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유학생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 통계에 따르면 8월 24일 현재, 호주 거주 유학생은 52만 4천명으로 이는 전체 학생 비자 소지자의 78%에 해당한다. 따라서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학생은 5명 중 4명 비율로 여전히 호주에 체류하는 셈이다. 대학 학위과정(higher educa
“보행자, 자전거 많은 도로 50~60km 매우 위험” NSW 정부가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 제한 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은 많은 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50km에서 40km로 낮추고 스쿨 존(school zone)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보행자 사망 증가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NSW 교통부의 타라 매카시 부차관보(deputy secretary)는 “시속 50㎞로 보행자
코로나 격리 명령 위반으로 추적용 전자발찌(tracking ankle bracelet)를 부착해야 하는 첫번째 사례가 서호주 퍼스에서 나왔다.대상자는 53세 남성 존 로렌스로 지난 28일 격리 호텔 대신 여행객 호스텔에 체크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퀸즐랜드에 사는 가족을 방문한 후 서호주로 돌아와 공항에서 가슴 통증을 느꼈다. 이후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대기하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병원을 나와 일반 숙소인 노스브릿지 호텔(Hotel Northbridge)에 투숙했다. 경찰은 로렌스가 서호주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
“장애, 취약계층 학생 징계 비율 과도” 지적 후 완화 움직임 킨디-2학년생 특수 상황에서만 정학 NSW 공립학교의 훈육지침(discipline policy)이 14년 만에 개정된다. 개정안 초안이 확정되면 앞으로 정학(suspension)을 시킬 수 있는 날짜가 최대 20일에서 10일로 단축되고 킨디(kindergarten)부터 2학년 학생들은 심각한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한 정학을 당하지 않는다.또 교내 정학제도(in-school suspension)가 만들어져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특별 과제를 수행하면
미화 3천만불 투자 유치 성공 호주인이 설립한 음악 콘텐츠 거래플랫폼인 송트레이드 (Songtradr)가 최근 미화 3,000만(4,170만 호주 달러)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Series C funding)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2월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에 이어 6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이다.시리즈 A, B, C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단계를 뜻하는 용어이다. 시리즈 A는 아이디어나 시제품 단계의 투자, B는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 C는
“커지는 불평등, 사회적 유대 위협 우려” “부모들 학교 선택 자녀 성공 동기 작용” 호주에서 가톨릭 계열의 사립학교 졸업생들의 평균 소득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부모들이 자녀들을 등록금이 비싼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시키는 주요 동기는 종교가 아닌 가족의 경제적 배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개된 ‘호주 학교와 공동 선(Australian Schools and Common Good)’이라는 제목의 교육 보고서는 “호주 교육계에서 나타나는 불평등이 사회적 연대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
NSW, 빅토리아 풍력발전소와 10년 공급 전력 계약 저가형 슈퍼마켓 알디(Aldi)가 2021년 말부터 전체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환경 단체는 성명을 내고 콜스와 울워스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알디는 “NSW와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두 개의 대형 풍력 발전소(wind farms)와 계약을 맺고 앞으로 1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알디는 매장과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도 필요한 전력의 15%까지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
“개발 찬성하지만 태아 세포조직 사용은 잘못” 주장의료계 “수십년 같은 방식 사용.. 과학적 문제 없어” 호주 기독교계가 태아세포를 사용하는 것을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또 이같은 백신이 보급될 경우 “크리스천들이 윤리적 딜레마(an ethical dilemma)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료계는 이미 1960년대부터 수십년간 같은 방식을 사용해 왔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지난 20일 기독교 관련 3대 교단인 가톨릭, 성공회, 정교회 지도자들은 스
2019-20년 20억 손실 불구 2021년 전망 더 악화 콴타스(Qantas) 항공이 호주의 주요 공항 지상 근무자 중 상당수를 외주위탁(outsourcing)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로 2,500명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화물 취급자(baggage handler), 예인 자동차기사(tug driver), 객실 청소원(cabin cleaner) 등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콴타스 항공은 이미 소규모 공항에서는 해당 직종에 대한 외주위탁이 실시되고 있다며 이를 시드니 공항이나 멜번 공항등에 확대하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