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밭에 갔네고향을 떠나는 날둥글둥글한 몽돌 속에는 삼봉산이 들어 있고 산양도 있어줍다 버리고 버리고 줍다해가 저물어다 던져 버리고 몽돌 위에 누우니몽돌 음반을 두들기는 파도소리심장을 두들기네얼마나 쓸리면 몽돌이 될까얼마나 깍여야 그 안이 보일까큰 고향에 가는 날은속그림 몽돌밭에 가겠네[조소영 당선소감] 달이 비쳤습니다. 산 속의 작은 저수지가 둥그런 달로 그득했습니다. 저수지의 달빛이 넘치자 숲 속의 나무들이 두런두런 깨어났습니다.풀잎들도 재잘재잘 신이 났습니다. 달빛 축제에 초대 받은 모두가 행복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주에서 중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의 해외 강제 추방이 급증하고 있다.연방 옴부즈맨이 9일 공개한 이민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중범죄를 저질러 강제 추방된 인원이 10배 이상 급증했다.이민법(Migration Act) 501조에 의해 12개월 이상 징역형 판결을 받은 범죄로 인해 호주비자가 취소돼 강제 추방된 사람은 2013/14년 76명에서 2015/16년 983명으로 급증했다.중범죄 강제 추방자는 뉴질랜드인이 가장 많다. 2014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2년간 호주비자가 취소된 비시민권자 1219명 가운데 절반이
한국전력이 NSW 바이롱 유연탄 광산(KEPCO Bylong Australia) 지분 100%를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등 5개 발전 자회사에 3년간 순차적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공기업·공공기관 기능 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1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말 발전 5사와 바이롱 법인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발전 5사에 바이롱 법인의 주식 지분 10%(306억원)를 매각했다. 나머지 90% 지분 가운데 39%는 2단계로 호주 정부의 개발 승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1일(현지 시각) 첫 기자회견에 금융시장이 실망하면서 호주달러 가치가 급등했다.트럼프의 기자회견 전 미화 73.75센트에 거래되던 호주달러는 그의 기자회견 도중 74.72센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호주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킴으로써 미국달러가 다른 세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했다.웨스트팩은행의 선임 시장 전략가인 임레 스피저는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연설에서 밝힌 성장 옹호 정책과 같은
연방 옴부즈맨(민원조정관)이 ‘센터링크 부채 회수 파문’에 대한 독립 조사에 착수했다.정부의 자동화 된 부채 회수계획(debt recovery scheme)에 따라 국세청 자료를 포함해 여러 정부기관과의 상호 공유 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근거로 센터링크가 약 17만명의 호주인들에게 초과 지불된 실업자 수당을 되돌려 달라는 빚독촉 편지(debt notices)를 보냈다. 그런데 작년 7월 부터 지금까지 빚 독촉장을 받은 사람들 5명 중 1명이 갚아야 할 채무가 없는데도 이런 편지를 받은 사례가 나타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월
원내이션(One Nation) 소속으로 당선된 뒤 무소속이 된 로드 컬리튼(Rod Culleton) 연방 상원의원(서호주 담당)이 파산 결정(bankruptcy decision)으로 상원의원 자격을 상실했다. 스티븐 페리 상원의장은 “헌법 45조에 따라 파산을 포함한 무자격 상태에 처할 경우 의원 자격을 상실한다”면서 “서호주 주총독에게 컬리튼 의원이 자격 상실(disqualified)로 상원에 결원이 생겼다”고 알렸다. 연방 법원은 지난 달 컬리튼 의원이 ‘미지불 파산(undischarged bankrupt)’ 상태라고 판결했다.
사적인 일에 국민 세금을 남용했다는 의혹으로 일시 직무정지까지 당한 수잔 레이 보건장관에 이어 자유당내 2인자인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비롯한 여러 각료들과 의원들의 부적절한 출장비 사용 내역이 속속히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집권 자유당의 부대표인 줄리 비숍 외교장관은 작년 1월 빅토리아주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에서 개최된 ‘포트씨 폴로’(Portsea Polo) 경기 행사에 참석(사진)하면서 항공료 $2,177, 차량 $416, 여비 $123 등 총 $2,716의 공무 출장비를 청구한 것으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시드니지부(지부장 권순형) 부설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시드니영상회(Sydney Reflection Photo Club)에서 첫 번째 회원 사진전을 개최한다.‘자연’(Nature)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시드니지부, 크리스찬리뷰, 한호일보가 후원한다. [전시회 일정] 일시 : 1월 16일(월)~21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개막식: 1월 16일(월) 오후 4시 장소 : 한호일보 문화센터 (570 Blaxland Rd. Eastwood) 문의 : 총무 서명원 (0419 966 977)
호주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티모르해 영유권을 두고 2006년 동티모르와 체결한 ‘티모르해 조약’(Certain Maritime Arrangements on the Timor Sea, 이하 CMATS)을 철회하고 새로운 해양경계선을 협상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동티모르는 CMATS 체결 당시 호주가 동티모르 정부청사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협상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약의 무효화를 주장해왔다.이에 호주는 향후 50년간 영구적 해양경계선 협상유예 조항이 담긴 CMATS의 폐
시드니 주택난이 인근 지역인 센트럴코스트와 울릉공 일대인 일라와라로 확산되고 있다고 NSW 야당(노동당)이 주택매입여력(housing affordability) 악화 이슈를 거론하며 연초부터 주정부에 포문을 열었다. 마이클 데일리 야당 대표 권한대행은 “시드니와 인근 지역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호주인의 꿈이 악몽이 되고 있다. 광역 시드니의 주택난 문제가 인근 도시인 센트럴코스트(고스포드, 와이옹 일대)와 일라와라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어팩스 미디어와 대담에서 그는 “주택난 문제는 넘버 원 이슈다. 가정의 식탁이나 식당,
지난 몇 년 동안 집값 폭등과 더불어 주택담보 대출액도 동반 상승했기 때문에 새해에 이자율이 오를 경우 상환 부담이 커질 것이며 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융자회사 모기지 초이스(Mortgage Choice)의 제시카 단브로 대변인과 클레멘트 알란 티스텔 교수(퀸즐랜드대)는 올해 이자율 인상을 예상하는 금리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파인더의 설문조사(Finder Reserve Bank Survey)에 응한 30여명 전문가들 중 올해 3월경 이자율 인상을 예측한 26%에 속했다. 이들보다 두 배인 52%는 추가 하락을
머레이·조코비치 경쟁에 페더러 복귀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16일부터 29일까지 멜번에서 열린다. 올해로 105회째인 호주오픈에는 지난해보다 14% 오른 총상금 5천만 호주달러(약 440억원, 미화 3620만달러)가 걸려 있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370만 호주달러(약 32억6천만원)를 주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5만 호주달러(약 4천400만원)를 받아갈 수 있다. [남자단식] 머레이 호주오픈 첫 우승 인연?조코비치 1위 탈환, 페더러 명예회복 벼른다남자단식에서는 앤디 머레이(1위·영국)와 노바크
시드니의 1월은 여름방학 기간이자 한 해 중 가장 많은 이벤트가 개최되는 달이다. 매년 새해의 출발과 함께 장장 23일간 펼쳐지는 시드니 페스티벌을 비롯해 1월 26일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며 이 밖에도 올해 음력설이 1월 말로 겹치면서1월은 올 한 해 가장 바쁜 달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난 1월 7일부터 한창 진행 중인 시드니 페스티벌은 46개 장소에서 15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본 지의 지난 해 마지막 호 카운슬 행사기사를 참고하면 된다.야분 페스티벌(Yabun Festival)원주민과 토
호주 사회에서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필자는 ‘특권층이 거의 없는 점’을 거론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민 생활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주류사회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동안의 이민생활과 직장을 통해 나름 다양한 장면을 목격한 것을 토대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호주를 '공평한 기회의 나라(the land of the fair go)'로 부르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호주에서는 민간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조차 어떤 종류의 차별과 구분이 허용되지 않는다. 한 동포 사업가가 십여년 전 구인광고
격랑의 시간을 지나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한해의 앞에 섰다. 2016년은 말 그대로 혼란과 혼돈의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사상 최악인 대통령의 헌정 유린 사태, 미국 대선에서 국수주의적 성향이 강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등 외부적 요인이 분노와 탄식을 부채질했다. 호주에서는 말콤 턴불 총리의 자유-국민 연립 정부가 총선에서 어렵사리 재집권에 성공했지만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다. 상원에서 법안 통과 불투명 등 정국 불안정과 경제에서 최고 신용등급 AAA를 상실할 위기 등 여러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2017년은 호주 경제가 ‘포
한국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기회가 된다면 해외 이민을 가고 싶어 한다고 보도됐다. 대상국가 1위는 캐나다, 2위 호주, 3위는 미국이다. 캐나다. 정말 좋은 청정국가다. 인기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주인공 따라 문 한번 슬쩍 열고 들어갔더니 단풍의 나라 캐나다로 들어가게 된다. 명실 공히 이 시대 최고의 파라다이스다. 그러나 7개월쯤 살다보면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다. 일 년 중 반은 비가 주룩주룩 내려 거의 해를 보지 못한다. 자연으로부터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우울증과 친구삼아 지낼 수 없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다.미
들어가는 글지난 2016년 12월 15일자(금) 한호일보에 실린 한상대 씨의 기고문 ‘탄핵과 마녀사냥’을 읽고, 정말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그냥 다른 생각이겠거니 하고 넘어가기엔… 첫째, 그 내용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였고, 둘째, 아무런 대응이 없으면 호주 교민사회가 암묵적으로 그 칼럼의 내용에 동의하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겠다 싶은 우려 때문이었으며, 셋째, 한상대 씨가 린필드 한국학교의 교장으로서 교민 자녀들을 바른 지식으로 가르쳐야 하는 교육자의 위치에 서 계시기 때문이었습
이번 호에서는 건물 하자 (Building Defect under Statutory Warranty) 와 주택보증보험 (Home Building Compensation Fund (구 Home Warranty Insurance)) 에 대해 신축 스트라타 건물을 중심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신축 스트라타 건물에서 Building Defect 는 유닛소유주 (Lot Owner) 에게는 중요한 관심 사항입니다. 특히, 건물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닛을 구매하는 소유주에게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Off the plan 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표적인 생일 축하 노래인 가 저작권 보호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이 노래는 미국 워너뮤직의 자회사인 워너/채팰이란 회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서 수천 개의 회사와 개인으로부터 이 노래를 TV, Radio, 뮤직 비디오 등에 사용하는 대가로 엄청난 액수의 로열티를 받아오다 근래 미국 법원의 판결로 저작권이 무효가 되었습니다. 2013년 이 노래를 영화에 사용하려던 굿모닝투유 프로덕션은 미화 $1,500을 지불하라는 워너/채플의 요구에 맞서 다른 청구
The former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s relatives are charged with corruption, money laundering and conspiracy concerning millions of dollars. Ban’s younger brother Ban Ki-sang and nephew Joo Hyun “Dennis” Bahn are charged with conspiring to bribe a Middle East government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