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극복하며 ‘고급정론지’ 품위 지켜 최고 영향력 온/오프라인 미디어로 새해 새 출발 “호주동아일보는 호주 한인사회가 밝아지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고달픈 이민생활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호주 한인들의 삶을 격려할 것이며 동포사회에서 불신의 장벽을 없애도록 정보의 소통과 나눔에 주력할 것입니다. 호주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감시자 겸 제언자로서, 여론의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입니다.”(2011년 1월 7일 신이정 발행인 새해 인사 중 발췌) 1990년 3월 1일 창간된 호주동아일보가 2015년
말콤 턴불 총리 부부가 공개한 올해 성탄 엽서의 키워드는 사랑, 희망과 기쁨(love, hope and joy)이었다. 총리로서 첫 성탄 연하장에서 턴불 총리와 부인 루시 여사는 홈리스와 취약 계층,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이웃들, 파병 등으로 가족과 함께 있지 못하는 군 장병들을 생각하자고 권유했다. 산타 모자를 쓴 턴불 총리의 우표가 부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은 턴불 총리 부부의 성탄 연하장 주요 내용이다. “연말이 되면서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하며 한해를 회고하고 기대감과 흥분 속에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특별한 시간이다. 그
2016년 1월 8일(금) 창간호 발간 2015년 12월 25일(금) 오늘자는 호주동아일보 제호로는 마지막 신문이며 동시에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호입니다. 이미 공지해드린 것처럼 새해부터 호주동아일보의 제호가 ‘한호일보(The Hanho Korean Daily)'로 변경돼 새롭게 출발합니다.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포맷으로 호주 뉴스와 함께 한국 최고의 뉴스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것입니다. 호주 한인사회에서 고급 정론지로 품위를 지키며 26년의 전통을 이어 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와 광고주 등 모든 분들
지난 17일 국세청(ATO)이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인 1539개 대기업의 납세 실적을 전격 공개했다. 호주 경제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는 납세 실적을 미국 서부 영화 제목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좋은 기업, 나쁜 (좀비) 기업, 탈세를 하는 추악한 기업)’에 비유했다. 1,539개 대기업은 554개의 호주 증시 상장기업과 985개의 외국 자본 소유 기업이다. 이들 중 2013-14 회계연도에 손실 등으로 인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탈세 기업군으로 단정하는 것은
올겨울은 예년보다 성탄절 기분이 별로 들지 않는 것 같다. 아마도 그 이유는 경기 침체와 연관이 큰 것 같다. 호주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2.7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시드니 한인들의 체감 경기도 여전히 냉랭하다. 그동안 해외에서 계속 전해진 테러 소식으로 인한 불안감이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연말 세일이 시작되는 26일 복싱데이(Boxing Day) 기간에는 반짝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다. NSW에서는 올해부터 복싱데이의 상점 영업 제한이 풀린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은 ‘나눔의 계절’로 불린다. 어려운 환경
Birthdays are big time in our culture. They are particularly important to little children. On their birthdays they are the centre of attention, (and don’t we all love to be the centre of attention?); frequently they receive a whole lot of presents; people gather for parties and sing Happy Birthday a
Vietnam has recently initiated changes to its visa requirements in order to attract more tourists. The changes include a reduction in the cost of visas, some changes to visa conditions, as well as a new tourism and investment promotional campaign prepared by a country not used to preparing promotion
탕! 탕! 두발의 총성이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배터스트에 눈덮인 아침의 정적을 깼다. 그날은 아주 특별했다. 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이곳에 함박눈이 쌓일 만큼 많이 내려 모든 사람들이 흥분과 기쁨으로 아침을 맞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태어나서 눈을 실제로 처음 본다는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어우러져 그날 아침의 우리 학교는 축제 분위기였다. 너나 할 것 없이 행복했고 기뻐했다. 하얀 눈이 배터스트에 가져온 위력은 대단했다. 강렬한 태양빛에 아름답던 눈이 스르르 녹아 내릴 때 쯤 사고 소식을 들었다. 바로 우리 동네였고
평풍처럼 가리워진 아늑한 뒷동산에우뚝 솟아있는 우직하고 믿음직한 우람한 바위나는 그 옆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꽃밤에는 청동색 하늘 아래 살포시 내리는 달빛을 이불 삼고수정빛 이슬을 먹으며 감미로운 꽃향기 계곡에 풍기며우직한 돌바위 침묵의 바위 바라보면서언제나 향내 풍기는 꽃으로 있으렵니다.폭염에 달구어진 불바위가 될 때에도향내를 벗삼으며 시원한 청향제로 느끼도록폭풍우 비바람과 창기가 나며 온몸이 만신창이 되고한 잎의 꽃잎이 남을지라도 나도 그의 옆에서마지막 꽃향기 그를 감싸며 있으리다.이 밤이 지나고 영롱한 새 아침이 밝아오는 날그를
2015 아시아. 유럽. 대양주. 아프리카 여성 컨퍼런스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본 근기협의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세계 14개국에서 약 160여명의 여성 민주 평통 위원들이 참석했었다. 호주에서는 호주협의회를 대표한 13명의 여성위원들이 참가해서 협의회의 활동사항을 알렸다. 호주협의회는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한호포럼을 통해서 호주 정계에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타 협의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올해 모임의 목적은 대북 통일정책에 대한 여성위원들의
SYDNEY MARKS ANNIVERSARY OF MARTIN PLACE SIEGE 살다보면 우리에게는 미처 준비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지난해 12월 15, 16일이 그런 날입니다. 16시간 이상 지속된 인질극의 와중에서 우리는 토리와 카트리나를 분별없고 무서운 테러 행위로 잃었습니다. 우리는 애통해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점은 시드니와 NSW가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입니다. 우리는 유가족과 고초를 당한 모든 인질들과 함께 하면서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 마틴 플레이스
임금 인상 부진과 주택시장 냉각으로 내년도에도 호주의 소비심리는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처럼 완만하거나 부진한 경제성장(sluggish growth)이 예고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재무장관이 15일 발표한 회계연도 중간 경제 및 재정전망(Mid-Year Economic and Fiscal Outlook: MYEFO)에서도 2015-16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을 2.7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예산 적자가 374억 달러로 지난 5월 예산안 발표 때보다 무려 23억 달러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01
오디세이의 호메로스가 나의 이상 이었다한 때는 야스퍼스 니체가 나의 친구였다거리의 걸인과 병자들의 표적이 되는 예수는 단지 나에겐 거리의 악사 일 뿐 원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나는 하늘 집의 코알라가 되었다그러나 잠만 자는 것은 아니다하늘 집의 은둔자가 되어 가는 중은둔자에게 거리의 악사가 찾아 왔다 지난날 오만했던 나에게 꿈을 꾸게 만들어 주고 후회란 없음을 알게 해준 예수님있다면 그분을 잘 알아 보지 못한나의 불찰일 뿐 그러나 늦은 건 아니다그분이 내 안에 계시는 한 후회란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 서 엘리자벳(호주한인문인협
(이 작품은 도서출판 글벗 2015년 제6회 신인문학상 수상작입니다.-편집자 주) 11월이다. 달력을 새로 한 장 떼어낸다. 11이라는 글자에 충실하듯 호주의 날씨는 본격적으로 더워지며 찌는 여름으로 돌입했다. 아침부터 예사롭지 않은 열기를 느끼며 이 층으로 올라갔다. 공원 쪽을 향한 마루의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니 부모를 따라 온 아이들이 막 이슬 걷힌 초록 잔디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다. 아직은 시원한 느낌으로 불어 드는 아침 바람결에 중국말이 들려온다. 아마도 어느 중국가족이 이른 시간부터 연날리기를 하러 나왔나 보다. 나도
빛바랜 오솔길의 추억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비단천에 파란 물감 물들여 펼쳐놓은 듯맑고 넓고 깨끗하다.옷깃을 살짝 스쳐가는 신선한 바람 싱그럽고 상쾌하다길 따라 걷고 싶은 마음 그와 함께 걷던 오솔길입을 오므려 외로운 휘파람 소리 내뱉어 본다언젠가 이 길 함께 걸으며 손과 손 마주잡고돌뿌리 차면서 걷던 아름다운 숲 속솔잎 한잎 두잎가위 바위 보천진난만한 어린이와 같이산울림 들어가며 노래 부르던너와 내가 거닐던 추억의 오솔길그때는 이미 지나간 먼먼 더듬을 수 없는옛 이야기로 되었네오솔길 가는 길 변함없고푸른 하늘빛도 화창한데너와 함
The question: “How are you?” can be given a whole variety of answers. Of course, in many cases the question is simply the way we open a conversation and we are not really asking for a detailed medical history, although it is said to be a habit of old folk to delight in swapping lengthy stories about
Sufficient affordable housing to support a free moving, flexible workforce is vital to support our innovative economy. We need our workforce experts to be able to contribute where the economy and business needs them. Property investment needs to provide sufficient rental property to support their fl
In the last few months Japan and China have gone head-to-head in a battle for a contract for the Jakarta-Bandung High Speed Rail in Java, Indonesia. China won. The contract was originally under discussion between Indonesia and Japan, following feasibility work undertaken by the Japan International C
새해부터 호주동아일보의 제호가 ‘한호일보(The Hanho Korean Daily)'로 변경됨에따라 독자, 광고주 여러분들께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호주 한인사회에서 고급 정론지로 품위를 지키며 26년의 전통을 이어 온 호주동아일보가 2016년 1월 8일(금)자부터 새로운 제호 ‘한호일보(Hanho Korean Daily)’로 새 출발을 합니다. 또한 한인커뮤니티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모바일 앱 마이시티(MyCity)도 12월 18일(금)부터 새 이름 ‘아이탭(iTap)'으로 전면 개편될 예정입니다. 호주동아일보는 1990년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 갖는 Local client meeting이 있는 날이다. 여느 날처럼 수영을 하고 기차를 타고 버우드 역에서 내려 약 20분간을 걸어서 갔다. 매번 그곳을 갈 때마다 걸으며 생각 중에 귀중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전에는 그런 것을 못 느끼고 그저 무의미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요즈음은 단순히 숨 쉬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생물적인 삶 만을 산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과 함께 지금 내가 왜 이곳에 있으며 거리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은 왜 저곳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스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인, 각자의 삶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