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price)이 1백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도메인그룹(Domain)이 21일 발표한 2016년 3월 분기(1-3월) 전국 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house price)이 99만 580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분기 101만 1283달러에서 -1.5% 하락했다.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멜번과 호바트를 제외한 모든 주도의 단독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시드니(-1.5%), 브리즈번(-0.1%), 애들레이드(-0.5%), 퍼스(-1.3%), 캔버라(-1.
10대 호주 소년이 미국 모바일 앱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돼 업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벤 패스터낵(Ben Pasternak, 16, 사진) 군은 지난해 미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털의 투자를 받아 뉴욕에서 스마트폰 앱 개발회사 ‘플로그 인코퍼레이션’(Flogg Inc)을 설립하고 CEO가 됐다. 회사 창립 후 첫 개발작인 ‘플로그(Flogg)’가 지난 14일 출시돼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어린 CEO의 일상이 현지에서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고 있다. 벤은 일찍부터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재능을 나타냈다. 시드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Alibaba)가 올해 말 호주 진출 계획을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주 항저우에서 열린 ‘호주 주간(Australian Week in China)’ 행사에서 연말 호주 내 지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지난주 중국에서는 1000여명의 호주 기업인이 참여하는 격년제 호주 주간 기업인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말콘 턴불 총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마윈(馬雲) 회장(사진)이 이끄는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유통업계 거인이다.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알리바바
호주서 사업 중인 대형 다국적기업들이 지불하는 법인세가 법정 세율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UTS대 로스 맥클러, 로만 라니스, 브렛 고번디르 교수 연구팀이 2013-2014년 호주서 영업이익을 낸 76개 대형 다국적기업의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수익 대비 법인세 비율이 평균 16.2%로 법정 세율 30%의 절반 수준이었다. 기업들이 2년간 ‘절세’한 금액은 5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UTS 연구팀에 따르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기술분야 다국적기업들은 수익 대비 평균 7.5%
가정폭력이 가족법 소송 요인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법률구조협회(NLA)가 최근 공개한 2014-15 법률지원 감사 자료에 따르면 각 주와 준주의 가족법 소송 사례에서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이 주 요인인 경우가 평균 79%에 달했다. 노던테리토리가 88%로 가정폭력 요인 비중이 가장 높았고 서호주(84%), 빅토리아(81%)도 전국 평균 이상이었다. 각 주와 준주에 하나씩 총 8개 위원회를 두고 있는 NLA는 정부로부터 펀딩 지원을 받아 영세민과 취약계층 대상 무료법률상담, 소송대리 등 한
지방 은행들을 중심으로 대출금리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금융전문가들은 대출자들이 본격 금리 상승에 대비하면서 이자율이 낮을 때 여윳돈을 추가 상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금융정보회사 캔스타(Canstar)에 따르면 최근 국내 20개 이상 금융기관이 0.25-0.5%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다른 은행들도 이러한 금리 인상에 곧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쿼리은행은 자가거주자용 대출 변동금리를 4.64%로 0.5% 인상했다. 모기지하우스(Mortgage House)도 일반 변동금리를 4.64%로 0.45% 올렸고 퀸즐랜드은행
중국에서 열리는 호주 기업인 행사 참석 차 방중한 말콤 턴불 총리가 1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철강 과잉공급 이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턴불 총리를 수행 중인 조쉬 프라이덴버그 연방 자원부 장관은 14일 “턴불 총리가 상하이에서 열린 기업인 행사 참석 후 베이징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나 철강 공급과잉 등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철강 과잉공급 이슈는 국제 철강업계 수익성 악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며 국제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최근 남호주 지역 아리룸
4·13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사실상 붕괴했다. 청와대와 정부에도 인적 쇄신의 회오리가 몰아칠 가능성이 커 여권의 새판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선거 참패에 모든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렸다. 국민 여러분께서 심판하셨고 참패했다. 국민만 두려워해야 된다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함께 사퇴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우리의 오만함에 대해서 처절하게 반성해야 한다. 정부·여당의 무능함에 대해서도 뼈저리게 반성해야 된다”
히트곡 합창 등 감동적인 ‘추억의 무대’ 많은 인기곡으로 국민 가수 반열에 섰던 남성 듀오 해바라기와 신형원이 천명이 넘는 한인 팬들의 환호 속에 시드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9일(토)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린 ‘응답하라 어게인 7080’ 신형원-해바라기 콘서트에 많은 교민들이 응답했다. 타운홀 2층까지 자리를 꽉 채운 청중들은 친숙한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 내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호주 교민으로 현재 한국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인 신아연 씨가 나직한 나레이션으로 공연 서막을 알렸다. 공연 1부를 장식한 신형원은 대표곡
탈북대학생들이 시드니에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에 한국과 호주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UTS대 부설 영어교육기관 ‘UTS:인서치’(UTS:INSEARCH)와 호주 외교부, 호한재단(AKF), 한국 통일부가 협력해 탈북대학생 호주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 프로젝트는 UTS:인서치가 지난 2년간 시범 실시한 탈북대학생 영어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계기가 된 것으로 한국과 호주 정부기관의 협력을 통해 그 규모가 보다 확대됐다. 이전 UTS:인서치의 프로그램은 연간 2명의 탈북대학생을 대상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시드니지회(지회장 이병기)가 주최한 ‘한호 FTA 100% 활용하기 세미나’가 12일 한호일보 사옥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변종운 관세사가 주 강사로 나와 ‘한호 FTA(자유무역협정)’과 ‘관세 양허’를 주제로 강연했다. 변 관세사는 “지난 2014년 12월 한호 FTA 발효 이후 수천 개 수출입 품목에서 양국 간 관세가 면제되고 있다”며 “한국으로부터 수입이 많은 교민 업체는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변 관세사는 한호 FTA 해당 품목에 대해 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협정에 따른 특별한 원산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규방공예 강사 양성교육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다.문화원 내 규방공예 강좌 개설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 8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한국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의 김영선 강사가 기본 바느질법, 와인주머니 만들기, 전통매듭, 배냇저고리 만들기, 바둑판보 만들기 등을 교육했다.교육 수료생들은 문화원이 금년 중 개설할 예정인 규방공예 강좌를 통해 한국문화와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현지에 알리게 된다.
지난해 시드니의 기차 안에서 아시아계 소녀의 뺨을 때리는 등 인종차별적 폭력을 가했던 니콜 보일(Nicole Boyle, 여, 35)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보일은 12일 버우드 지방법원에서 ‘공공장소에서 폭력과 모욕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최대 1년 징역형이 선고됐고 곧바로 수감됐다. 보일은 지난해 6월 8일 시드니 서부지역을 운행하던 기차 안에서 15세 아시아계 소녀에게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뺨을 때렸다. 또 같은 날 블랙타운의 버스에서 흑인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법원에 제출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보일은 지난해
타즈마니아 센트럴 하일랜드에 위치한 관광촌 ‘타라리 빌리지0(Tarraleah Village)’가 매물로 나왔다. 매매 가이드 가격은 1100만 달러다. 타라리 빌리지는 호바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126킬로미터 떨어진 관광촌으로 145헥타르의 대지 위에 산장과 카페, 펑션센터, 캠프장, 농장, 저수지가 펼쳐져 있다. 매매 중개를 맡은 부동산업체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의 존 블랙로우 중개인은 “타라리 마을의 매매 가이드 가격인 1100만 달러는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 있는 대저택 한 채와 비슷한 가격”이라며 “타즈마니아의
호주 전역에 308개 이상 매장을 가진 국내 최대 할인 백화점 체인 ‘타겟’(Target)이 회계 부정 스캔들에 휘말렸다. 관련된 4명의 고위 임원이 이미 사임하거나 해고됐으며 추가 징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기업 웨스파머스(Wesfarmers)의 리차드 고이더 대표이사(사진)는 11일 기자 회견에서 “타켓에 대한 감사가 2주간 진행됐으며 10여명의 직원이 회계 비리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며 “책임 경중에 따라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자 고발로 감사 착수이번 회계 부정 스캔들은 내부자 고발로
NSW 경찰이 소설미디어에 야당 의원을 모욕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은 페이스북에 NSW 녹색당 의원 제니 레옹(Jenny Leong, 뉴타운 지역구, 사진)에 대한 인종차별적이거나 성차별적인 글을 올리고 ‘좋아요’ 버튼을 누른 혐의로 경찰청렴위원회(PIC: Police Integrity Commission)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의 사이버 폭력은 최근 레옹 의원이 마약탐지견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마약탐지견과 경찰 사진을 이용한 법안 홍보를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 지난달 17일 레옹 의원은 영장 없이
중국에서 이번 주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진행되는 ‘호주 주간’(Australia Week in China) 행사에 1천명 규모의 호주 기업 대표단이 참가한다. 관광과 무역 증진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 여러 정치인들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스티븐 치오보 무역부 장관과 리차드 콜벡 유학·관광부 장관, 앤드류 로브 무역특사, 윌 호지만 타스마니아 주총리, 아나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등이 참석한다. 또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14일 상하이에 도착해 무역·관광을 주제로 연
연방정부의 대학 펀딩 삭감안이 실행되면 학비가 크게 올라 3년 학위 과정의 경우 약 5만 달러가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회예산국(PBO: Parliamentary Budget Office)이 연방예산 관련 보고서에서 이러한 대학 학비 증가를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 2014/15 예산안에서 대학들에 대한 펀딩을 20% 삭감하는 대신 입학 정원과 학비 책정에 있어서 대학들의 자율권을 허용한다는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개혁안은 사이먼 버밍햄 연방 교육부 장관에 의해 2017년까지 시행이 연기된 상태다. 의회예산국은 정부의 펀딩 삭
법률서비스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 호주 로펌들의 매출 성장률이 예전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법률서비스 분야도 제시됐다. 기업 인수합병과 지적재산권(저작권), 특허권, 외국인 투자자문 분야는 성장이 예상됐다. 반면 부동산 양도 업무는 수요가 정체될 것으로 예측됐다.마켓리서치회사 ‘아이비아이에스월드’(IBISWorld)에 따르면 호주 로펌 수는 향후 5년간 2300개가 더 늘어 약 1만9900개가 되고 매출 성장률은 2011-2016년 사이 연 2.2%에서 2016-2021년 사이 연 1.9% 수준으로
시드니 콩코드 지역에 위치한 시드니제일교회가 지난 3일 주일예배에서 존 시도티 주의원(John Sidoti, 지역구 드러모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시드니제일교회는 지난해 시도티 의원의 도움을 받아 NSW 주정부의 커뮤니티발전보조금(Community Grant) 약 3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이 보조금으로 교회 교육관 지붕수리공사를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드니제일교회는 감사패 전달을 통해 시도티 의원의 지원과 협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감사패 수여식에서 시도티 의원은 “교회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