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뢰지수가 지난해 9월 연방총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업황지수가 침체된 여파가 신뢰지수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8일 NAB의 월간비즈니스동향에 따르면 3월 기업신뢰지수는 전월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 기업업황지수는 같은달 1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총선 이후 기업지수는 가장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교통과 공공부문 등 대부분의 산업 부문에서 3월에 업황지수가 개선됐고 레크레이션 및 개인서비스 부문은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광산업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인도네시아 교도소에 수감됐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주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샤펠 코비(36)가 자신을 마약운반책이라고 수감 동료에게 털어놓은 정황이 포착됐다.샤펠 코비가 교도소에 복역하던 시절 수감 동료에게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4차례 인도네시아에 다녀간 사실을 실토했다고 채널10방송이 수감 동료 리니아 로렌스의 증언을 인용해 폭로했다.로렌스는 마약밀수 혐의로 유죄가 선고돼 발리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로렌스에 따르면 코비가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혔을 때에는 이미 여러 차례 마약운반을 한
럭비선수가 경기도중 목뼈가 골절돼 전신마비 위기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내셔널럭비리그(NRL)에서 이른바 '갱 태클'을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다.갱 태클은 공격수를 막기 위해 필요 이상의 과도한 액션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에 중태에 빠진 뉴캐슬 나이츠의 공격수 알렉스 맥키넌(22)도 상대 선수 3명에게 들린 채 고꾸라지면서 목이 꺾여 향후 정상적인 생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시드니로열노스쇼어병원의 존 여 박사는 1980년대부터 스크럼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며 캠페인을 벌여온 인물이다. 그는 과도한 갱 태클
정신질환을 겪어온 의대생에게 학업을 중단토록 결정한 대학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사법부의 결정이 나왔다.뉴카슬의대에 다니는 한 여대생은 시험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려왔다. 경계성 인격장애와 조울증을 앓고 있어 자리에 앉아서 시험을 보는 일에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여온 것이다.일부 임상평가는 참석하기 꺼릴 정도로 증세가 심했다. 소아과 임상실험과 수술은 거의 참여하지 못할 정도였다.뉴카슬대학은 여학생의 학업 연장을 허가하지 않았다. 학생이 전체 8년의 의대 과정 중에 3년6개월의 학기를 이수했지만 그 기간이 지나치게 오래걸렸다는 이유
일단 일본의 판정승이다. 위안부 소녀상 건립안이 스트라스필드 시의회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 것은 오직 한중사회뿐이었다. 일본은 보이지 않는 치열한 물밑 움직임을 보였다. 호주에서 반일(反日) 기류가 확산될 때부터 일본 본토는 예의주시했다. 그리고 움직였다. 극우 성향의 일본의 유력지 산케이신문(産經新聞) 등이 한중연대가 일본의 전쟁범죄 사과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사실을 긴급 타전하며 국내에 알렸다. 최근 주호주일본총영사관 고위 관계자가 직접 스트라스필드 시의회를 내방한 것은 외교 관례상 의례적인 인사치레가 아니었다
토니 애봇 총리 부부가 과거에 살던 집이 경매에 나와 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토니 애봇과 마기 애봇 부부가 20년 전에 살았던 4베드룸짜리 하우스가 경매 매물로 나왔다.시드니 노스쇼어 북부 와룽가에 있는 이 집은 1993년 애봇 총리가 구입할 당시 23만7000달러였으나 20년이 지난 현재 시가로 9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애봇 부부는 구입한 이듬해인 1994년 자신이 출마한 선거구인 포레스트빌로 옮기기 위해 집을 되팔았다. 매매가는 35만1000달러.애봇 부부가 소유했던 12개월 동안 시드니의 주택중간가격은 10%
시드니의 주택중간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드니의 3월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주춤한 뒤 반등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일 보도했다.호주의 8개 주도(Capital city)의 3월 주택중간가격은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1~3월) 가격은 전분기 대비 3.5% 인상됐다. 멜번의 주택가격은 호주 전역의 주택중간가격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RP데이터의 팀 로리스 연구이사는 "8개 주도의 절반 정도가 기록적인 집값 상승 가치를 보이고
200년 전 개척자들이 호주에 처음 도달했을 때에만 해도 딩고는 호주의 자생종인 것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딩고는 고유종이 아닌 외래종인 사실이 호주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마이크 레트닉 NSW주립대 생태학 교수는 "딩고가 국내산 개로 간주하기에는 다른 특질을 갖고 있으며 개과의 특성과도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또 "딩고와 국내산 개는 같은 조상을 갖고 있었겠지만 딩고는 3000년 이상 독립된 방식으로 살아온 것으로 판명된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과학자들이 딩고를 고유종으로 인식한
지난해 11월 말 퀸즐랜드 브리즈번에서 새벽 청소를 가다가 호주인에게 피살된 반은지 씨를 기리는 추모비가 3일 건립됐다.퀸즐랜드한인회와 한인들에 의하면 브리즈번시는 이날 오후 3시 사건현장인 브리즈번 시내 위컴 공원에서 반씨 추모비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휘진 시드니총영사, 반씨의 유족, 이문환 퀸즐랜드한인회 회장, 그레이엄 쿼크 브리즈번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추모비 동판엔 ‘브리즈번 시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반은지 양을 추모하며'란 문구가 영문과 한글로 새겨졌다. 추모비 옆에는 추모목도 함께 심어졌다.권상
채널9의 아침 방송 '투데이 쇼(Today Show)'의 진행자 리사 윌킨슨이 생방송 도중 눈시울을 붉혔다.옛 동료 이안 프릭버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떨군 것. 언론인이자 스포츠방송계의 선구자로 꼽히는 프릭버그는 투데이 쇼 프로그램 제작 초기에 기틀을 다진 프로듀서로 크게 기여했으며 채널9의 시사뉴스 편성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윌킨슨은 프릭버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내내 냉정을 잃지 않았으나 4명의 자녀를 남기고 저 세상으로 떠났다고 언급하는 대목에서 낯빛이 일순간 일그러지고 목이 멘 듯 말문을 이어가지 못했다.공동
체험 놀이공원에 설치된 의자식 리프트가 멈추면서 20명이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구조당국은 지난달 30일 서호주 퍼스에 있는 테마파크 '어드벤처월드'에서 공중에 멈춰있는 의자 리프트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이용객들을 구조했다고 서호주 일간 WA투데이가 보도했다.이용객들은 어드벤처월드에 있는 의자식 '스카이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려다 이날 낮 12시15분께 갑작스럽게 동력이 끊기며 기계가 이동을 멈춰 구조될 때까지 하늘에서 오도가도 못하며 불안에 떨어야 했다.어드벤처월드의 마크 쇼 대표는 "공중에 있는
빅토리아주의 인구가 예상 밖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빅토리아의 인구는 지난해 9월 기준 11만500명(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해외 출신 이민자가 6만2300명으로 신규 이주자의 상당수를 차지했고 출생자는 4만1300명으로 2위, 다른 주(州)에서 이주해온 이들이 69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빅토리아주의 전체 인구는 57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성장세는 데니스 냅타인 정권의 예상을 뛰어넘어 존 브럼비 전 총리가 '가파른 성장'이라고 언급한 수준에
멜번의 한 청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교통시간이 표시되는 구글 글래스용 앱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 개발자는 이 앱을 다운로드한 구글 글래스를 이용해 아침 출근시간에 기차를 놓치는 일이 없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음성으로 인식되는 앱은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유저의 위치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가까운 대중교통 이용 장소와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준다.앱 개발자 롱 쳉(25) 씨는 마치 가젯트의 눈처럼 교통상황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유저가 '오케이 글래스(OK Glass)'라고 말하면 앱이
위안부 소녀상 건립 계획이 중대한 위기에 빠졌다. 건립안건이 1일 스트라스필드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장기 표류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소녀상을 스트라스필드 광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부지를 제공해달라는 뜻이 담겨 있었다.공공장소에 들어서는 조형물인 만큼 시의회의 인허가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 허가가 나온다는 것은 곧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설치 장소를 제공해준다는 의미와도 같았다.더 나아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종군 위안부로 끌려간 한인 여성들의 쓰라린 아픔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를 강화하면서 복지예산을 대폭 줄일 것임을 시사했다. 조 호키 연방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시드니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긴축재정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지출을 매년 2% 가까이 줄여나가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조 호키 장관은 "앞으로는 현재의 지출 수준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의) 지출 규모보다 씀씀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복지예산의 축소에 역점을 둘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을 대하
일본의 상업용 포경 및 고래 남획을 막기 위한 취지에서 호주가 제소한 사건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ICJ)가 호주의 손을 들어줬다.1일 호주언론들에 따르면 ICJ는 일본의 포경 프로그램 '자르파II(JARPA II)'가 과학연구조사 목적이 아님을 확인하고, 일본 정부는 상업용 포경허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명령했다.페터 톰카 ICJ 재판소장은 헤이그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남극해에서 일본이 해온 고래 포획은 과학적인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국제포경위원회(IWC)의 제한 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재호주대한축구협회가 오는 6일부터 리드콤 필립스파크 축구 전용구장에서 어린이 축구교실을 연다.축구교실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협동심, 스포츠맨십을 통한 건전한 시민정신을 고취시키고 축구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며 재능을 펼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협회는 밝혔다.5세부터 12세까지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클리닉은 아시아축구연맹 어린이 코칭 자격증을 가진 한국 프로축구 선수출신, 대학 선수를 거쳐 청소년 국가대표선수출신의 코치 등 축구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자격 있는 코치들이 맡는다.축구교실 문의 : 0
호주달러, 일시 급등 뒤 급반락..한달 새 3.5% 증가 호주의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측대로 8개월째 동결됐다. 호주중앙은행(RBA)은 1일,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인 종전 2.5% 수준 그대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이코노미스트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33명 전원이 기준금리의 동결을 예측한다고 답변했었다.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사회의 판단은 통화정책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데 적절하며 인플레
호주 철광석 수출의 통로이자 수출 규모 기준으로 서호주 제1항구인 포트헤들랜드항이 임금협상 난항으로 몸삼을 앓고 있다.덩달아 국부 창출의 제1 효자인 철광석 수출길이 막히며 삐걱거리고 있어 그 파장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퍼스에서 북쪽으로 1600km 떨어진 포트헤들랜드항구에서 예인선 갑판원들과 예인선을 소유한 노스아메리카 해운회사가 임금협상의 접점을 찾지 못해 철광석 선적 작업이 파행을 겪고 있다.페어워크에서 진행된 3시간에 걸친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며 합의점을 이루지 못했다. 해운노조는 갑판원들이 단체협약에 규정된
청각장애 소녀의 등하교를 돕기 위해 고용된 운전기사가 4년에 걸쳐 소녀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시드니 경찰은 1일 오전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64세 남성 운전기사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피고인은 의도적으로 다른 학생들이 내린 뒤 청각장애 소녀와 강제적으로 성적 관계를 맺는 등 모두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난 2009년에는 당시 10, 11살에 불과한 소녀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 관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피고인은 1일 인정심문 절차를 밟기 위해 리버풀지방법원에 출석했으며 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