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고객 8% 한번 이상 경험”NSW 주의 일부 근로자들과 학생, 실업자, 젊은이들이 전기요금을 내지 못하는 새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NSW 에너지와 수도 옴부즈맨과 공익보호센터가 함께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수도 옴부즈맨 클레어 페트레 씨는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근로자들과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NSW주에서 가스와 전기단전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물가규제위원회(IPART)의 조사에 의하면 2009-10 회계연도에 가스와 전기가 끊긴 사람은 3만 646명으로 2007-08년 3만 7천 594명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중 가정용 고객의 8%는 한번 이상 전기와 수도가 끊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개월 간 전기나 수도가 끊긴 경험이 있는 사람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 증가했다.
공익옹호센타의 고위정책 책임자인 캐롤린 호지 씨는 “가격압력 때문에 올해 이런 현상들은 더 증가할 것”이라며 “저소득층들은 보상금을 받을 확률도 적기 때문에 이런 가스나 전기 단절에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에너지부 장관인 크리스 하처 씨는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정부는 에너지 계정 지원 상품권을 제공했다”며 “미래에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가스나 전기가 끊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전력가격 상승과 대규모 가스나 전기공급 중단사태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독립물가규제위원회는 한 가정당 7월 1일부터 주당 4-6달러의 전기세를 더 지불할 것이라며 에너지 회사들은 가스나 전기를 단전시키기 이전에 고객에게 반드시 2번 이상 연락을 취할 것을 제안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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