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가 M2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M2 도로 보수작업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이 도로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4일 통행료 징수 회사인 트랜스어반(Transurban)은 “지난 회계연도에 NSW의 통행료는 4억 5500만 달러 징수됐다”며 “던칸 게이 도로교통부 장관이 통행료 폐지 주장을 수용하면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 주주에게 손실 수익을 되찾기 위해 예상보다 빨리 새로운 경사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 장관은 지난달 통행료 인하에 대한 의견이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RTA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5억 5000만 달러의 M2 확장 계획은 2년이 걸릴 예정이며 버큼힐과 맥콰리파크에 다른 도로를 건설하고 통행료를 징수하는 새로운 경사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데일리텔러그라프에 따르면 트랜스어반의 대변인은 “영업권은 재건축 비용, 자산 운영 비용에 대해 특정한 비율로 요금을 징수하는 회사의 권리”라며 “어떤 통행료 감소라도 보상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6개월 동안 M2의 통행량은 1.4% 감소했지만 그 해 통행료 수입은 3%올라 1억 4800만 달러였다.
노스웨스트의 통근자들을 대표하는 힐 트랜스포트 워킹 그룹은 “M2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제임스 파이안더 의장은 “몇몇 거주자들은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는데 2시간 이상을 소비한다”며 “캐쉬백 프로그램이 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회사 NRMA의 웬디 마친 대표는 “운전자들은 건설 기간 동안 소비자물가가 증가하는 것 보다 고정된 통행료를 지불하는 것이 낫다.
정부와 트랜스어반은 운전자들을 존중해줘야 한다”며 “운전자들이 도로보수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 더 이상 통행료 인상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M2 왕복통행료로 승용차는 12달러, 트럭은 17.60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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