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연구팀이 TV를 한 시간 시청하면 수명이 약 22분 단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하루에 TV를 6시간 시청하는 경우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수명이 거의 5년 단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텔레비전 시청이 비만과 담배가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과 맞먹는 것이다.
퀸즐랜드대학 연구팀과 멜번의 베이커 아이디아이(Baker IDI) 심장당뇨연구소가 함께 작성한 논문에 따르면 움직임이 거의 없는 자세는 건강에 좋지 않은 위험 요소 중 하나이다.
앉거나 누워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운동을 하도록 권장 받는다.
?‘영국스포츠의학저널’은 “이 수치들이 인과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되면 과도한 TV 시청을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대만의 한 공동 조사 결과는 하루 15분 운동이 사망 위험을 14%까지 줄일 수 있고 수명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TV 관련 조사는 호주 당뇨비만과 생활방식 연구에 등록된 성인 1만 1000명의 정보와 2008년 인구 통계, 국내 사망률 통계를 이용해 이뤄졌다.
??이 수치들을 통해 호주 25세 이상 성인들이 98억 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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