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20 |최종수정2008.12.19 11:11:25명문 셀렉티브 제임스루즈 9명 배출 '기염''중국계 수재들' 최고득점자 휩쓸어2008 HSC에서 23명의 UAI(university admissions index: 대학입학지수) 만점자가 나와 지난해 21명, 2005년 18명을 능가했다.
23명 중 남학생이 16명으로 여학생 7명을 압도했다.
만점자 중에는 13년째 HSC 최우수 성적을 낸 시드니의 제임스루즈농고 12학년생 9명이 포함돼 최고득점자 랭킹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제임스루즈농고 출신의 UAI 100점 취득자는 수학 3,4 유닛의 공동 수석 센 린을 비롯 크리스틴 창, 데이빗 팸, 네이산 웡, 캐롤라인 반, 루비 퀑, 제인 슈, 빅토 챈, 멜리사 첸으로 중국계가 휩쓸었다.
제임스루즈농고의 라리사 트레스킨 교장은 "평균 4-5명의 UAI 만점자가 나왔는데 올해는 최소 9명이 나와 역대 최고의 수확이었다"고 밝혔다.
셀렉티브고교 중에서도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제임스루농고는 올해 응시생 중 90점 이상 취득 과목률이 75.14%(1110개 중 834개)로 2위를 차지한 버컴힐스고교(53.36%)와 3위인 노스시드니여고(52.94%) 보다 크게 우세했다.
또 UAI 100점 만점자 중 울릉공의 셀렉티브고교인 스미스힐고교생 다니엘 스웨인과 시드니 노스쇼의 여자 명문사립 애보츠리의 최우수 졸업생 케이트 본스양 등이 포함됐다.
본스양은 시드니대 법학-국제한 복수전공을 지원할 계획인데 구호단체에서 일을 할 희망을 갖고 있다고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올해 응시자 65,764명 중 51,760명이 UAI를 취득해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성적우수교 상위 10위 중 8개가 셀렉티브고교였고 20위까지는 절반을 차지했다.
사립고교 중 시드니그래마, 스케그(SCEGGS) 다링허스트, 말렉파드 이슬라믹스쿨, 모라이어 칼리지, 마사다 칼리지(유태계 학교), 캄발라, 애보츠리, 로즈빌 칼리지, 라벤스우드 여고, 애참 스쿨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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