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7 |최종수정2008.03.10 22:00:09“RBA 보다 0.04% 추가”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이 빅4 중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했다.
NAB는 6일 홈론 변동금리를 0.2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만 불 홈론 가입자의 경우 매월 45불 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규모다.
NAB는 “연방중앙은행(RBA)의 공식 금리 인상 폭은 홈론 대출을 위한 실질 비용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추가(0.04%) 인상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논리를 폈다.
NAB는 또 “신용 경색으로 인해 은행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대출용 자금을 모집하는데 기존 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들레이드 은행은 하루 앞선 5일 비금융권 대출 금리를 0.4% 인상, 은행 중 가장 먼저 RBA의 결정을 대출금리에 반영했다.
커먼웰스은행, ANZ, 세인트조지은행 들은 금리인상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장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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