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05 |최종수정2009.06.05 08:39:05은퇴 후 주수입 '퇴직연금' 43%, '펜션' 24%평균 퇴직 연령 남자 58세, 여자 55세연방 정부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펜션 수혜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늦출 것이라고 2009/10년 예산안에서 발표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육체노동직 종사자의 경우 연장은 가혹한 처사라면서 반대 입장이다.
그러나 산업계는 대체로 인구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야당도 지지 입장이다.
이런 추세라면 70세로 늦춰질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7년을 기준으로 호주에는 45세 이상 인구가 77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390만명이 현재 취업 중이며 10만명이 실업자이며 310만명은 재취업 의향이 없는 퇴직자로 분류된다.
그 외 70만명 중 30만명은 현재 노동인구는 아니지만 취업 의향이 있는 경우이며 기타가 40만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취업자가 여자 보다 많다.
즉 퇴직자는 여성이 남자 보다 많은 셈이다.
또 여성이 남자 보다 먼저 퇴직하는 경향이 있다.
45세 이상의 310만명 퇴직자 중 남자가 130만명, 여자가 180만명이다.
퇴직자의 절반이 70세 이상인데 성별로는 남자 54% 여자 49%. 호주인의 평균 퇴직연령(age at retirement)은 남자 58세, 여자 55세다.
남자의 28%는 55세 이전 은퇴하고 있고 여자는 60%가 55세 이전 퇴직한다.
남자 은퇴자의 절반이 55-64세 연령 그룹에 속한다.
주요 은퇴 사유는 건강, 명퇴 압력, 노인연금 수혜연령(65세) 도달 등이다.
20년 이상 일을 한 190만명 퇴직자의 주요 은퇴 사유는 건강이 32%로 1위였다.
남자는 38%, 여자는 25%가 건강을 꼽았다.
남자들의 그 밖의 사유는 명퇴 압력(being retrenched or made redundant) 10%, 노임연금(펜션) 수혜연령 도달이 8%다.
여자들의 기타 사유는 가정을 돌볼 책임감(caring responsibilities)이 15%였고 가족 또는 배우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가 13%였다.
퇴직자 주 수입원퇴직 기간과 무관하게 정부의 노인연금 및 수당(pensions and allowances)이 퇴직자에게 주수입원이었다.
(남자 65%, 여자 67%) 퇴직 기간이 길수록 연금 의존도 높다.
5년 미만의 퇴직자 중 노인연금이 주수입원인 경우가 45%였다.
퇴직 기간 5-9년인 경우는 62%로 늘었다.
20년 이상 퇴직자는 73%였고 5년 미만은 45%였다.
5년 미만 은퇴자 중 남자의 23%와 여자의 16%가 퇴직연금(superannuation)을 주수입으로 꼽았다.
기타 펜션이 주수입인 경우 20년 이상 퇴직자 중 남자 13%와 여자 3%에 해당한다.
최근 퇴직 여성의 18%는 개인소득이 없는 경우였고 20년 이상 퇴직여성 중 무소득자는 7%였다.
퇴직 의향45세 이상 인구 중 85%는 퇴직 의향(retirement intentions)이 있지만 15%는 나이와 상관없이 퇴직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71%는 풀타임 근로자로 이중 32%는 퇴직시까지 풀타임으로 근무 의향이 있다.
48%는 풀타임 퇴직 후 파트타임으로 근무 전환 의향을 나타냈다.
은퇴 시까지 풀타임 근무를 계속할 의향인 75만명 중 69%는 현재의 직장에 계속 머무를 희망(평균 63세)을 갖고 있다.
18%는 일을 줄일 의향(평균 58세)이다.
110만명이 풀타임을 떠나 은퇴 전 파트타임으로 근무 전환 의향을 밝혔다.
이 중 64%는 현재 직장에서 파트타임으로 전환(평균 60세)을 희망했고 12%는 파트타임 전환시 직장 바꾸기를 희망(평균 59세)했다.
연령대별 은퇴 의향 연령(age intends to retire)은 다음과 같다.
▲24% 70세 이상(남자 30%, 여자 17%) ▲ 40% 65-69세(남자 45%, 여자 34%) ▲ 24% 60-64세(남자 18%, 여자 31%) ▲ 9% 55-59세(남자 5%, 여자 13%) ▲ 1% 45-54세(남자 1% 미만, 여자 2%)▲ 기타 2%퇴직 사유퇴직 사유에서 재정적 안정성 때문에 퇴직이 남자 43%, 여자 36%로 가장 큰 이유였다, 개인 건강 및 체력(남녀 19%), 노인 연금(펜션) 수혜연령 도달(남녀 8%)였다.
퇴직시 주수입원은 45세 이상 노동인구 중 퇴직 희망자의 43%(남자 49% 여자 36%)는 퇴직연금(superannuation 또는 annuity, 할당된 펜션(allocated pension))을 지목했다.
그 다음으로 24%(남자 23%, 여자 27%)는 정부의 복지혜택인 노인연금이나 복지수당을 꼽았다.
여자 20%, 남자 10%는 퇴직시 개인소득이 없을 것이며 저축된 돈이나 배우자 소득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45-54세 퇴직 예상이 남성 보다 여성에게 많았다.
2007년 은퇴 후 재취업인구 약 31만여명 중 재정문제가 주요 사유였다.
(남자 36%, 여자 42%) 무료해서는 남자 32%, 여자 14%였다.
71% 퇴직연금 가입2007년 현재 15세 이상 인구 중 남자 76%와 여자 66%가 퇴직연금 가입자(superannuation coverage)였다.
66%는 퇴직연금 적립 단계에 있고 7%는 연금을 받는 단계에 있으며 29%(남자 24%, 여자 34%)가 연금 미가입자였다.
92년 정부가 의무퇴직연금(compulsory superannuation guarantee)을 도입하면서 25-54세 대상자의 87%가 가입했다.
55세 이상 중 50%(남자 60%, 여자 41%)가 가입자다.
모든 연령 그룹에서 퇴직연금 가입자 비율이 미가입자 보다 높지만 65세 이상은 예외다.
65-69세의 미가입률이 54%이고 70세 이상 미가입률은 79%에 달한다.
실업자(평균 적립액 $2,500)의 58%가 가입했고 직장인(평균 적립액 $25,000) 중 91%가 가입했다.
15세 이상 가입자의 평균 적립액은 $24,000로 액수가 높지 않다.
35세 미만 가입자의 평균적립액은 1만불에 미달되며 55세 이상에서 10만불 이상 적립자는 38%다.
2000년 10%만이 10만불 이상의 적립액을 갖고 있고 1만불 미만은 39%였다.
2007년 10만불 이상은 15%로 늘었고 1만불 미만은 29%로 줄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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