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노조는 육체노동직 종사자의 경우 연장은 가혹한 처사라면서 반대 입장이다.
그러나 산업계는 대체로 인구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야당도 지지 입장이다.
이런 추세라면 70세로 늦춰질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7년을 기준으로 호주에는 45세 이상 인구가 77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390만명이 현재 취업 중이며 10만명이 실업자이며 310만명은 재취업 의향이 없는 퇴직자로 분류된다.
그 외 70만명 중 30만명은 현재 노동인구는 아니지만 취업 의향이 있는 경우이며 기타가 40만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취업자가 여자 보다 많다.
즉 퇴직자는 여성이 남자 보다 많은 셈이다.
또 여성이 남자 보다 먼저 퇴직하는 경향이 있다.
45세 이상의 310만명 퇴직자 중 남자가 130만명, 여자가 180만명이다.
퇴직자의 절반이 70세 이상인데 성별로는 남자 54% 여자 49%. 호주인의 평균 퇴직연령(age at retirement)은 남자 58세, 여자 55세다.
남자의 28%는 55세 이전 은퇴하고 있고 여자는 60%가 55세 이전 퇴직한다.
남자 은퇴자의 절반이 55-64세 연령 그룹에 속한다.
주요 은퇴 사유는 건강, 명퇴 압력, 노인연금 수혜연령(65세) 도달 등이다.
20년 이상 일을 한 190만명 퇴직자의 주요 은퇴 사유는 건강이 32%로 1위였다.
남자는 38%, 여자는 25%가 건강을 꼽았다.
남자들의 그 밖의 사유는 명퇴 압력(being retrenched or made redundant) 10%, 노임연금(펜션) 수혜연령 도달이 8%다.
여자들의 기타 사유는 가정을 돌볼 책임감(caring responsibilities)이 15%였고 가족 또는 배우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가 13%였다.
퇴직자 주 수입원퇴직 기간과 무관하게 정부의 노인연금 및 수당(pensions and allowances)이 퇴직자에게 주수입원이었다.
(남자 65%, 여자 67%) 퇴직 기간이 길수록 연금 의존도 높다.
5년 미만의 퇴직자 중 노인연금이 주수입원인 경우가 45%였다.
퇴직 기간 5-9년인 경우는 62%로 늘었다.
20년 이상 퇴직자는 73%였고 5년 미만은 45%였다.
5년 미만 은퇴자 중 남자의 23%와 여자의 16%가 퇴직연금(superannuation)을 주수입으로 꼽았다.
기타 펜션이 주수입인 경우 20년 이상 퇴직자 중 남자 13%와 여자 3%에 해당한다.
최근 퇴직 여성의 18%는 개인소득이 없는 경우였고 20년 이상 퇴직여성 중 무소득자는 7%였다.
퇴직 의향45세 이상 인구 중 85%는 퇴직 의향(retirement intentions)이 있지만 15%는 나이와 상관없이 퇴직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71%는 풀타임 근로자로 이중 32%는 퇴직시까지 풀타임으로 근무 의향이 있다.
48%는 풀타임 퇴직 후 파트타임으로 근무 전환 의향을 나타냈다.
은퇴 시까지 풀타임 근무를 계속할 의향인 75만명 중 69%는 현재의 직장에 계속 머무를 희망(평균 63세)을 갖고 있다.
18%는 일을 줄일 의향(평균 58세)이다.
110만명이 풀타임을 떠나 은퇴 전 파트타임으로 근무 전환 의향을 밝혔다.
이 중 64%는 현재 직장에서 파트타임으로 전환(평균 60세)을 희망했고 12%는 파트타임 전환시 직장 바꾸기를 희망(평균 59세)했다.
연령대별 은퇴 의향 연령(age intends to retire)은 다음과 같다.
▲24% 70세 이상(남자 30%, 여자 17%) ▲ 40% 65-69세(남자 45%, 여자 34%) ▲ 24% 60-64세(남자 18%, 여자 31%) ▲ 9% 55-59세(남자 5%, 여자 13%) ▲ 1% 45-54세(남자 1% 미만, 여자 2%)▲ 기타 2%퇴직 사유퇴직 사유에서 재정적 안정성 때문에 퇴직이 남자 43%, 여자 36%로 가장 큰 이유였다, 개인 건강 및 체력(남녀 19%), 노인 연금(펜션) 수혜연령 도달(남녀 8%)였다.
퇴직시 주수입원은 45세 이상 노동인구 중 퇴직 희망자의 43%(남자 49% 여자 36%)는 퇴직연금(superannuation 또는 annuity, 할당된 펜션(allocated pension))을 지목했다.
그 다음으로 24%(남자 23%, 여자 27%)는 정부의 복지혜택인 노인연금이나 복지수당을 꼽았다.
여자 20%, 남자 10%는 퇴직시 개인소득이 없을 것이며 저축된 돈이나 배우자 소득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45-54세 퇴직 예상이 남성 보다 여성에게 많았다.
2007년 은퇴 후 재취업인구 약 31만여명 중 재정문제가 주요 사유였다.
(남자 36%, 여자 42%) 무료해서는 남자 32%, 여자 14%였다.
71% 퇴직연금 가입2007년 현재 15세 이상 인구 중 남자 76%와 여자 66%가 퇴직연금 가입자(superannuation coverage)였다.
66%는 퇴직연금 적립 단계에 있고 7%는 연금을 받는 단계에 있으며 29%(남자 24%, 여자 34%)가 연금 미가입자였다.
92년 정부가 의무퇴직연금(compulsory superannuation guarantee)을 도입하면서 25-54세 대상자의 87%가 가입했다.
55세 이상 중 50%(남자 60%, 여자 41%)가 가입자다.
모든 연령 그룹에서 퇴직연금 가입자 비율이 미가입자 보다 높지만 65세 이상은 예외다.
65-69세의 미가입률이 54%이고 70세 이상 미가입률은 79%에 달한다.
실업자(평균 적립액 $2,500)의 58%가 가입했고 직장인(평균 적립액 $25,000) 중 91%가 가입했다.
15세 이상 가입자의 평균 적립액은 $24,000로 액수가 높지 않다.
35세 미만 가입자의 평균적립액은 1만불에 미달되며 55세 이상에서 10만불 이상 적립자는 38%다.
2000년 10%만이 10만불 이상의 적립액을 갖고 있고 1만불 미만은 39%였다.
2007년 10만불 이상은 15%로 늘었고 1만불 미만은 29%로 줄었다.
고직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