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6 |최종수정2009.06.26 09:18:062분기 ‘경제통상진흥회의’ 개최호주는 1인당 국민 총생산량(GDP)에서 한국보다 약 2.5배 높으며 국내 총생산량도 한국에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김웅남)이 23일 개최한 2/4분기 ‘경제통상투자진흥회의’에서 주호대사관의 변영만 지식경제관은 호주 경제 및 한호 에너지협력 동향을 전하며 “2008년 호주 국내 총생산량은 미화 1조 105억 달러로 한국의 9287억 달러보다 약 1.1배 높으며, 1인당 생산량에선 미화 4만 6907달러인 호주가 1만 9237달러인 한국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
호주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까지 전분기 대비 지속 감소했으나 올 1/4분기에 0.4% 상승 반전됐다.
호주는 생산되는 에너지의 약 2/3를 수출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수출국가로, 2007/08년 에너지 수출은 호주 수출의 18%를 상회했다.
금융위기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올 1/4분기 지하자원을 포함한 에너지 수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387억 호주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해외광물개발 총누적 투자액인 미화 48억 8000억 달러의 36.4%인 약 18억 달러를 유치하는 호주는 한국의 해외광물자원분야 최대 투자국이다.
이날 주호대사관의 이희섭 공사참사관은 올 5월 19-22일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한호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결과에 대해 발표하며 “제2차 협상이 9월 중하순 경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호주는 일본, 중국과 FTA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큰 좌절감을 표시하는 대신 한호 FTA협상의 신속한 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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