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9 |최종수정2010.04.13 12:48:09i30 점유율 16.4%, 15개월 연속 판매 상승현대차의 i30가 호주 소형차(small car)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i30는 지난달 3,678대를 판매, 해당부문 시장점유율 16.4%로 판매 1위에 올랐다.
또 겟츠는 지난달 1,836대 판매(점유율 15.15%)로 경차부문 판매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i30와 겟츠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8.9% 폭등한 7,797대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판매 증가를 이어갔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6.5%에서 8.2%로 급증했다.
2월 출시한 ix35(한국명 투싼ix, 533대)과 iLoad(629대)도 선전하며 현대차의 급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실적은 지난 1986년 호주 진출 이후 2번째 높은 3월 판매 기록이며 현대차호주법인 설립 이후도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현대차의 데미언 메레디스 판매이사는 “호주에서 현대차의 품질과 가치가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회사와 딜러 네트워크 팀 모두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i-시리즈 차종을 계속해서 늘려 내달 중형세단인 i45와 올해 중반 컴팩트차인 i20를 잇따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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