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30 |최종수정2010.04.30 12:17:56담배 포장 단순화, 인터넷 광고 금지 예정캐빈 러드 연방총리는 담배 소비세가 29일 자정부터 25%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러드 총리는 29일 시드니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의 추측대로 오늘 자정부터 담배세가 25% 인상돼 30개비 한갑당 2.16달러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4년간 의료보건개혁에 소요될 재원 50만 달러를 충당할 예정이다.
정부는 흡연 인구를 감소시키기 위해 담배 관련 법규도 혁신적으로 개정한다.
2012년 7월부터 발효될 개정법을 통해 인터넷 담배 광고를 금지시키는 대신 정부는 금연 캠페인에 278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표준형 색상, 위치, 글자 크기와 글자체로 된 제조회사와 상품명을 제외한 로고, 브랜드 이미지, 색상 및 홍보 문구 등의 표기를 금지시킨다.
정부는 법규 개정으로 담배 소비를 6% 감소시키고, 흡연자를 2-3%인 약 8만 7000명 줄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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