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보경 2골 앞세워 레바논 3 대 0 대파호주는 12일 브리스번 선콥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일본과의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는 지난 오만전 0대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2점으로 B조 3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는 전반에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0대0으로 마감했다.
호주는 후반 10분 마크 밀리건이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강공을 펼치던 일본은 후반 20분 혼다 게이스케의 패스를 구리하라 유조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득점으로 연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호주는 후반 25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일본 수비수 우치타 아쓰토의 파울을 이끌어내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미드필터 루크 윌크셔는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은 후반 44분 구리하라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끝내 추격의 힘을 잃었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호주는 오는 9월 11일 요르단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린 김보경과 1골을 넣은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카타르를 4대1로 이겼던 한국은 이로써 최종예선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으로 A조 1위를 차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올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소현 인턴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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