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8 |최종수정2008.03.27 16:12:05시드니지사,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사상 첫 참가시드니, 캔버라, 멜번 관광 엑스포 연속 '한국알리기'kore_tourism_corps2.jpg한국관광공사가 사상 처음으로 호주 최대 행사인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에 참가하는 등 올들어 ‘대호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발표한 한국관광브랜드인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을 중심으로 한국 이미지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관광·문화 상품 소개에 집중하고 있다.
관광공사 시드니지사(지사장 안덕수)는 지난 20일부터 호주의 대표적 연례행사인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
연 간 100만 명이 관람하는 이 행사에서 시드니지사는 월드 바자(World Bazaar) 코너에 한국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코리아, 스파클링’을 중심으로 한국의 자연과 음식은 물론 보령머드페스티벌 등 축제에서부터 스톱오버상품, 태권도 상품 등 직접적 관광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이미지 조사를 통해 호주인들의 기호를 살펴보고 이를 향후 홍보계획에 집중 반영할 계획이다.
이 에 앞서 시드니지사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시드니전시센터에서 마련된 ‘시드니 관광 엑스포(2008 Sydney Travel Expo)’에 홍보부스를 마련, 전시회 참가자 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홍보물 제공, 한국관광상품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세계 30개국의 여행사, 항공사, 기타 여행관련업체 등 총 150여개 홍보부스가 마련된 이번 관광 엑스포는 각국의 관광상품 소개 등을 통해 최근 호주화 강세 등으로 해외여행 추세가 증가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자국 관광홍보를 펼쳤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홍보부스 이외에도 자국의 관광,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서 별도의 스테이지에서 전통 공연 등을 선보였다.
시드니지사는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서 양일간에 걸쳐 태권도시범을 통해 한국태권도 홍보 및 태권도 상품에 대한 상담도 전개했다.
시드니지사는 또 내달 5, 6일 캔버라 관광 엑스포(Canberra Travel Expo), 같은 달 12, 13일 멜번 관광 엑스포(Melbourne Travel Expo)에 연속 참가해 한국관광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호주인의 한국 방문은 2006년 대비 18%가 증가한 8만명 이상으로 관광공사는 집계했다.
또 올해 1월 수치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약 10%의 성장세를 기록한 6천368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장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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