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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실업률 평균 보다 30% 높아”
한호일보 | 승인 2011.01.27 03:41
기사입력 2010.09.03 |최종수정2010.09.07 15:20:21 기술이민자 실업률 7.3%, 정규직 취업률 68% 기술 이민자와 그 가족들의 실업률이 호주 전체 실업률 보다 3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취업한 기술 이민자들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정부의 인구조사 자료를 이민정착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분석한 호주통계국(ABS)의 최신 보고서는 기술이민프로그램의 경제적 성과에 대한 분명한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1일 보도했다.
기술이민프로그램이 심각한 기술직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도구일지라도 상당수의 기술 이민자는 취직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인구조사에서 기술 이민자들의 실업률은 7.3%로 호주 전체 실업률 5.2%보다 한참 높았다.
이에 시드니대의 이민 전문가인 디미트리아 그로우치스(Groutsis) 교수는 “이는 기술 이민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해외에서 생활한 사람들이 제공하는 기술과 직업경험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 본국에서 호주로 이민 신청하는 개인들에게 기대 사항 등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민자 실업률이 높은 또 하나의 요인은 기술 이민 근로자가 호주에서 가족과 재회할 경우 그 배우자나 자녀들이 직면하는 구직의 어려움이라고 분석했다.
이차 신청자(secondary applicant)로 불리는 이 집단은 주로 여성, 어린이 및 기타 의존적 친척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이차 신청자의 노동 인구는 32% 만이 정규직(full-time)으로 취업해 일차 신청자(primary applicant)의 정규직 구직률 68%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그라우치스 교수는 “이차 신청자는 대부분 여성 배우자이고 그들은 뒤처지게 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라며 “정부와 노동시장은 가장인 일차 신청자에만 관심을 집중해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은 기술 이민자들은 취직할 경우 좀더 전문적인 역할을 맡는 경향이 강했다.
취업한 기술 이민자 중 36%가 전문직인데 비해 일반 근로자는 그 비율이 20%에 머물렀다.
체류 기간별로 호주에 4-6년 거주한 기술 이민자들이 신규 이민자보다 정규직 취업률이 12% 더 높았다.
기술 이민자들이 취업한 산업 분야는 과학 기술 서비스와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가 각각 12%로 최고였고 제조업이 11%로 뒤따랐다.
권상진 기자

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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