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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로 확인한 ‘시드니 인종지도’ 변화
한호일보 | 승인 2011.01.27 03:55
기사입력 2010.09.11 |최종수정2010.09.10 14:14:57 광역 전체 스미스 최대, 서부지역 인도계, 베트남계 성씨 주도 “계속되는 이민으로 영어권 성씨와의 숫자 차이 줄어” 평가 ‘성씨(surname)를 보면 지역색깔을 변화를 알 수 있다.
’ 9일 데일리 텔리그라프에 따르면 시드니 광역의 ‘인종지도’가 변하고 있다.
시드니 전체의 성씨를 분석한 자료에서 스미스(Smith)가 가장 보편적인 성씨지만 2, 3, 4위는 비영어권 성씨인 이(또는 리, Lee), 응우옌(Nguyen), 첸(Chen)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영어권 성씨인 존스(Jones)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변화는 시드니 전역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상위 20위까지 영어권 성씨가 아예 존재하지 않은 지역도 있다.
그 대표적 지역이 파라마타.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성씨는 인도계 성씨인 파텔(Patel)이며 역시 인도계 성씨인 씽(Singh)과 샤(Shah)가 2, 3번째로 많다.
중국계 성씨인 왕(Wang)과 첸(Chen)이 그 뒤를 있다.
시드니에서 가장 보편적 영어권 성씨인 스미스와 존스는 20위권 내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다.
5년 호주로 이주 해리스파크 지역에서 인디안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매니쉬 파텔(Manish Patel) 씨는 “서부 인도에서는 인기 있는 이름”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여기서 보는 파텔 성씨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해외로 온 사업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파텔 씨는 이어 “파텔이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성씨라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 않다”며 “미국을 보더라도 모델 대신 ‘포텔(Patel+motel)’이라는 신조어 생길 만큼 많은 파텔 성씨의 사람들이 해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브라마타와 라켐바의 경우 베트남계 성씨가 상위에 랭크돼 있다.
카브라마타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응우옌으로 뒤를 이어 베트남계가 주류인 트랜(Tran)과 후윈(Huynh)과 리(Ly) 틈 속에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사용되는 성씨는 레이(Le)가 톱5를 구성하고 있다.
라켐바는 응우옌을 필두로 아프간에서 파키스탄에 걸친 이슬람계 성씨인 칸(Khan), 이슬람(Islam), 아메드(Ahmed), 라만(Rahman) 등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카브라마타 지역에 살고 있는 도안 응우옌 씨 역시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성씨가 본인의 성과 같은 성씨라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응우옌 씨는 “응우옌은 베트남에서 매우 흔한 성”이라며 “나는 응우옌 성을 가지고 태어나 또다른 응우옌 남자와 만나 결혼했다.
나의 엄마도 처녀때부터 응우옌이었다”고 말했다.
대표적 도시형 지역인 노스 시드니는 영어권 성씨이기도 하지만 한국인과 중국인들의 비중도 높은 성씨인 이(또는 리, Lee) 씨가 스미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씨의 출신국별 구분을 명확히 짓기는 힘들지만 다른 지역에 많지 않은 이 씨가 노스 시드니에 많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인명별 전화번호부 출판업체인 화이트 페이지스(White Pages)의 제인 블랙클리 그룹책임자는 스미스 성씨와 파텔, 응우옌 같은 성씨들을 가진 이들의 차이가 줄어드는 것은 계속되는 이민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블랙클리 씨는 “호주는 아시아태평양국가 사람들에게 주요 종착지로서 여겨지는 경향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화이트 페이지스는 이들 성씨들간의 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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