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4 |최종수정2010.09.13 15:35:15NSW주정부는 호주최대의 테마파크 운영회사인 빌리지로드쇼사(社)와 손잡고 8천만달러를 투자, 시드니 서부에 ‘Wet’n’Wild Sydney’라는 테마파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빌리지로드사는 골드코스트의 무비월드, 씨월드, 드림월드를 소유하고 있고, 매년 4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이 관광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드니 서부에 건설될 ‘Wet’n’Wild Sydney’는 규모면에서나 내용면에서 골드코스트보다 더욱 환상적일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나 키닐리 NSW주수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지를 시드니 중심에 만듬으로써 시드니 가족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Wet’n’Wild Sydney’는 2013년 여름에 개장할 계획으로 M4와 M7 고속도로에서 22km 떨어진 프로스펙트 로드(Prospect Road)에 25헥타아르 면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빌리지로드쇼는 테마파크 주위 도로확충과 개선을 위해 520만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Wet’n’Wild Sydney’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탈 것들을 별도로 만들 예정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공비치가 들어서고 최신 공법으로 지어질 워터슬라이드, 국내최초의 서핑이 가능한 파도풀장이 이번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45달러~50달러 사이. 이은형 기자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