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기권총, 여자 양궁 단체전서 금메달 시동 2012 런던올림픽의 초반 메달 집계 순위에서 한국이 4위, 호주가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27일 개막식에 이은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간 런던올림픽에서 30일 오후 3시 현재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
28일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에 첫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이후, 29일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이 중국을 210 대 209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수영 400m 자유형에서 2연패를 기대했던 박태환은 실격처리가 번복되는 우여곡절 끝에 결선에 진출해 중국의 쑨양에 이은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남자 단체전의 김법민, 임동현, 오진혁과 남자 유도 66kg급의 조준호가 은메달을 하나씩 보탰다.
호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헝가리, 브라질과 함께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가 획득한 3개 메달은 모두 수영에서 나왔다.
여자 수영 400미터 계영(relay) 결선에 출전한 멜라니 슐랜저, 알리시아 코츠, 브리타니 엠슬리, 케이트 켐벨은 28일 네덜란드와 미국을 제치고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호주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알리시아 코츠는 30일 여자 접영 100m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맹활약으로 호주 수영의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앞서 29일 크리스찬 스프렌저는 남자 평영 100m 개인전에서 예상치 못한 은메달을 수확해 기쁨을 배가했다.
메달 순위에서 중국과 미국이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금 6개, 은 4개, 동 2개 등 총 12개의 메달로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미국은 금 3개, 은 5개, 동3개 등 총 11개의 메달로 뒤를 쫓고 있다.
이탈리아가 금2개, 은3개, 동2개로 3위, 한국에 이어 프랑스가 금2개, 은1개, 동1개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금2개, 동1개로 6위에, 카자흐스탄이 금2개로 7위에 올라있다.
일본과 영국은 금메달 없이 각각 15위와 16위를 달리고 있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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