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5위로 부진, 북한 5위 선전, 중국과 미국 선두 경쟁2012년 런던올림픽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메달 집계 순위에서 3위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북한이 5위, 호주가 15위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일정이 1주일 가량 지난 2일 오후 7시 현재 각국의 메달 집계 순위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메달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을 앞선 국가는 중국과 미국 뿐이다.
중국은 금 17개, 은 9개, 동 4개 등 총 30개, 미국은 금 12개, 은 8개, 동 9개 등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 이어 프랑스, 북한, 독일,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일본, 러시아가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북한은 금 4개, 동 1개 등 총 5개의 메달로 5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반면, 호주는 금 1개, 은 6개, 동 2개로 15위로 떨어졌다.
특히 기대했던 수영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주춤하고 있다.
한국은 28일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에 첫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이후, 29일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이 중국을 210 대 209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후 유도 남자 81kg 이하급의 김재범, 사격 여자 권총 25m의 김장미, 유도 남자 90kg 이하급의 송대남, 펜싱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이 연이어 승전보를 전하며 금밭을 일궜다.
호주는 여자 수영 400미터 자유형 계영(relay) 결선에 출전한 멜라니 슐랜저, 알리시아 코츠, 브리타니 엠슬리, 케이트 켐벨이 28일 네덜란드와 미국을 제치고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호주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이후 금메달 소식이 없다.
금메달 기대주로 이목을 끌었던 남자 수영 400미터 자유형 계영에서 4위에 그치며 충격을 줬던 ‘미사일’ 제임스 메그너슨은 2일 100미터 자유형 개인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권상진 기자jin@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