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던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멕시코에게 패한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8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 대 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37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과 19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8월 11일 새벽 동메달 결정전을 한일전으로 치른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12번 치른 숙적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 4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권상진 기자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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