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3 |최종수정2010.10.25 15:04:57국제선 8.9%, 국내선 7.2% 증가공항 이용객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9월 한 달 동안 시드니공항 국내선은 약 200만명, 국제선은 약 94만5000명의 승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드니 공항에 매일 10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드나들었다는 것으로 월별 기록 중 최고 이용률을 나타낸 것이라고 디오스트레일리안지가 21일 밝혔다.
공항 소유주인 MAp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공항 이용객은 2009년 9월과 비교해 7.8%가 늘었는데 이 중 국제선은 8.9%, 국내선은 7.2%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MAp그룹의 대표이사는 “하루 평균 승객 수가 10만명이 넘은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호주달러의 강세로 외국으로 나가는 호주인들이 많은 것과 더불어 국내선들도 승객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호주 국내 여행객 숫자가 늘어난 것은 한국, 중국, 뉴질랜드인들의 국내 관광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하고, 외국 관광객들 중 한국과 중국인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국제선 승객 94만5000명 중 절반가량은 호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드니 공항은 2010년 1월~9월까지 총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5억6740만 달러로 파악됐으며 수익은 12.4% 증가해 6억92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드니공항의 러셀 보울딩 대표이사는 이 같은 결과는 공항 이용객 숫자 증가, 비즈니스의 확장, 비용통제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7-9월 분기에 하루 평균 10만명이라는 사상 최고의 이용객수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한 분기에 매출이 2억 달러가 넘었다고 말했다.
이은형 기자 info@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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