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5 |최종수정2010.10.25 15:09:53승용차 계기판에 자체 정보처리 능력을 갖춘 지능 속도 감응 장치(Intelligent Speed Adaptation, ISA)가 부착된 100대의 도로교통국(RTA) 차량이 시드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량은 6개월 시험기간을 거치는데 운전자에게 과속이나 속도위반에 대한 경고를 말해준다.
ISA는 모든 도로와 도로의 제한속도가 길찾기 시스템과 연결돼있어 제한속도를 넘으면 ISA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경보음이 울려 운전자가 속도를 더 이상 내지 못하게 한다는 원리이다.
ISA는 지난 3월~9월에 일라와라에서 이미 시험을 거쳤다.
ISA는 시드니에서 시험을 거쳐 내년에 스마트폰 응용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RTA의 지도에 이미 저장된 시드니 내 2만개 이상의 속도 표지판과 NSW주 전체 18만6천km의 도로는 이미 ISA에 연결돼있다.
RTA는 실험결과 85%의 운전자가 과속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만약 새로운 기술인 ISA를 NSW주 모든 차량에 부착한다면, 매년 35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고, 1455명의 부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RTA는 “몇 년 후에 우리는 ISA를 개선하여 자동차의 가속장치(Accelerator)에 직접 연결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기자 info@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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