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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구 52% “충분”-44% “부족”
한호일보 | 승인 2011.01.27 04:50
기사입력 2010.10.29 |최종수정2010.10.29 14:18:32 "이민증가 보다 자연증가 선호, 외국인 혐오증 아니다” “인종적 두려움 보다 사회기반시설과 경제 우려 증가”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삶의 질 하락을 우려해 인구증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국립대(ANU)가 2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2%는 호주의 인구가 충분한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인구증가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주택가격 상승, 호주인 근로자 선호, 교통 체증, 도시 혼잡 등이 거론됐다.
조사 대상자의 절반은 상당히 증진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반감도 나타냈다.
응답자 중 50% 이상이 ‘우리는 이미 과도한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다’는 지문에 찬성한 것이다.
이에 호주국립대의 이안 맥알리스터 정치과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안정된 경제 속에 행복했던 과거의 ‘삶의 질’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호주인들이 외국인 혐오증을 가졌다는 것은 부인했다.
그는 “호주인들이 인구증가를 반대하는 것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 기준에 영향을 미쳤던 것들에 관한 것”이라며 “외국인 혐오증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인구증가를 찬성한 비율은 44%였으며, 경제적 기여를 최고의 이점으로 꼽았다.
보다 큰 인구 규모는 경제를 촉진하며, 국가에 숙련된 근로자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환경이 더 많은 인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양분됐다.
환경 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출산율을 낮출 준비가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답변은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보고서는 “응답자의 약 절반은 사람들이 가족의 규모를 제한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주의 출산율은 1970년대 이래 하락세이며, 사망률과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맥알리스터 교수는 “모든 선진국들의 출산율이 감소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만약 인구증가가 있다면 이는 이민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21연방총선 전에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호주인들은 이민증가 보다는 출산을 통한 자연증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2%가 더 많은 이민자 수용 보다는 국민들이 더 많은 아기를 가지길 원한다고 밝힌 것. 호주국립대의 줄리에트 페트쉬 국제정치학 강사는 사람들의 이민에 대한 우려의 근간이 특정 인종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사회기반시설의 중압감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트쉬 강사는 “근심거리는 문화적 다양성이나 다름(difference)에 대한 일반적인 두려움 보다는 주로 사회기반시설과 경제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쉬 강사는 “호주인들은 국가 정체성과 인종적 동질성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사회적 경제적 기반시설에 대한 걱정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증가를 가장 지지하는 부류는 이민자와 그 자녀들이었으며, 아시아 출생 호주인들은 유럽 출생자들 보다 인구증가 지지세가 더 강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850명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올 6월 8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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